지구별에서-MyLifeStory :: '해외여행기/북유럽 스웨덴'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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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22 스웨덴 -  Stockholm by Bus and Boat

 

 

 

7월12일은 Stockholm 떠나기 바로 전날이다.   자전거를 사흘 탔으니 열차여행을 하거나 다른 모드의 관광을 할 생각으로  자전거늘 호텔에 남겨 두고 시내에 왔다.  열차여행을 한다 해도 일단 중앙역에 와야 한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Uppsala 에서 겪었던 불쾌한 경험이 떠 올라 열차 여행은 접었다.   일등 패스를 가지고도 자리를 찾기가 힘들다면 스웨덴 국철의 문제점이다.   물론 다른 방향의 열차는 검표를 할 지 모르지만 한 번 경험으로 총분하다.    마지막 관광일을  같은 경험으로 망치고 싶지 않다.

 

i 에 가서 알아 보니 Bus 와 유람선 관광을 한데 묶은 그랜드 시티 투어가 있었다.   두시반에  무용 박물관 앞에서 출발한다고 표를 사겠느냐고 한다.   물론 출발지점에도 매표소가 있다고 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고 그 안에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출발점 매표소에서 표를 사기로 하고 걸어 다니며 시내 구경을 하고 점심은  한식당 <남강>에서 먹기로 했다.   

 

정오가 조금 지났는데 <남강> 옥내 홀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지난 포스팅에 올린대로 한국 패키지 관광객들이었다.

 

조금 기다려 홀 한 귀퉁이에 안내되었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이 조금 늦어질거라고 양해를 구한다.  시간도 넉넉하고 배도 아지 고프지 않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한국관광객이 언성을 높이며 소리를 지른다.    같이 온 그룹의 다른 사람과 싸움이 붙은 것 같았다.

 

같은 소리를 계속 되뇌이며 소리를 높이 올리 질러 댄다.    4백만원을 내고 왔는데 만원이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면 최저가 패키지 투어같다.    패키지 투어를 잘 못하다가는 어떤 사람들과 걸리게 될지 모르니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한 30분 기다리니 그룹 투어 점심시간이 모두 끝난 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천천히 걸어서 그랜드 투이가 시작되는 곳에 갔다.   그래도 시간이 반시간 이상이 남아 있다.   티켓을 사고 무용박물관에 들어가  전시품을 구경했다.  

 

시티 투어는 대개 우리가 자전거로 다닌 곳을 돌아 다녔다.   2 층 버스의 제일 앞자리에 앉았더니 높은 곳에서 거리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자전거길을 내려다 보면 "아 저길은 우리가 달렸던 길인데" 할 때가 많다.   

 

또 유람선 관광은  우리가 자전거로 해안길을 달릴 때 봤던 그 유람선들을 반대로 우리가 타고 그 해안 풍경을 감상한다는 위치가 바뀐 관광이 되었다.

 

유람선 관광은 관광 타이틀이  <다리 밑에서 보는 스톡홀름(Under the bridges of Stockholm)>이 었는데 우리가 일부 바다로 알았던 수로가 호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수와 바다는 갑문으로 연결되었는데   호수의 수위가 높아 호수에 들어 갈 때에는 배가 떠 오르고 바다로 나갈 때에는 배가 내려 갔다.

 

Drottningholm 궁전에 갈 때 본 물들은 모두 호수의 민물들이었다.

 

Bus 투어를 할 때에는 우리가 자전거로 건넜던 다리도 반대로 건너 갔고 유람선 관광을 할 때에는 그 다리 밑을 지나 갔다.    그 다리는 참으로 인연이 많다. 

 

 

 

 

 

중앙역 근방에 있는 교회 

 

 

 

중앙역 광장

 

  

 

Kungsgatan 언덕에 지은 건물인데 건물 옆 계단이 언덕을 따라 나 있다.

  

 

 

<남강>에서 먹은 점심

 

 

 

무용 박물관에 걸려 있던 그림

 

 

 

스톡홀름의 자저건 도로

 

 

 

2층   관광 버스 제일 앞자리에서

<

 

 

멀리 물 넘어 City Hall 이 보인다.

 

 

 

 City Hall 건너편

우연히 달리게 된 Scenic Bike Path

 

 

 

City Hall 은 여기 저기에서 보인다.

 

 

 

이 멋 있는 자전거길을 우연히 달리게 되었다.

관광 버스에 찍은 이사진을 보니 그 때가 새롭다.

 

 

 

경관 자전거 도로의 일부 구간

 

 

 

길을 잘못 들어 건넜던 바로 그

Vastebron 다리

참 인연이 많다. 또 이 다리를 버스를 타고 건넜다.

 

 

 

자전거를 건넌 그 자전거 길의 반대편 경치

 

 

 

이 자전거길도 지나간 것 같다.

 

 

 

이 자전거길은 차길 가운데에 있는 산책로 겸 자전거길을 달렸다.

 

 

 

자전거길은 양방 통행로일 땐 자전거가 서로 반대로 그려져 있다.

 

 

 

관광버스는 거의 우리가 자전거를 타면서 달렸던 시가지를 데리고 다녔다.

 

 

 

Kungsgatan 길 같은데 확실치 않다.

 

 

 

아래 사진으로 추정하건데 Kungsgatan 길 같다.

 

 

 

 Sweden 에 오던 날 처음 갔던

Ströms 옷 가게

 

 

 

Kungsgatan 거리

Ströms 옷 가게를 지나면 이런 아취 육교가 있었다.

 

 

 

가로 등 같은데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노르웨에에서 Nutshell 광광을 하던 날 빼고는 밤 경치를 본 일이 없다.

해가 지기전에 잠자리에 들었으니..

 

 

 

시내에서 자전거길과 보행자길은 철처히 분리되어 있고

지역시민들은 자전거길에 내려서 걷는 이가 없었다.

 

 

 

Gamla Stan 에서

Djurgarden 섬 가는 길

 

 

 

 

차도 가운데에도 자전거 길이 있고 밖에도

양방 자전거 길이 있다.

 

 

 

Skansen 가는 길 근방

 

 

 

Skansen 가는 길

 

 

 

자전거길이 따라 없으면 차도를 다닌다.

우리도 차가 많지 않은 길은 차도로 다녔다.

 

 

 

유람선 배안에서

헤드 폰이 있어 언어를 선택하면 그 언어의 관광 해설이 나온다.

일어는 있어도 한국어는 없었다.

 

 

 

 유람선을 타고

저 해안 자전거도로를 달리면서 이런 유람선을 보곤 했었다.

 

 

 

이 다리가 Vastebron 다리

이번에는 유람선을 타고 그 밑을 지나 갔다.

 

 

 

Under the bridges of Stockholm 유람선 코스

 

 

 

이 유람선 코스는 민물의 호수와 바다의 해로를 갑문을 통해 들락거리며

쿠르징을 한다.

 

 

 

뱃길에서 본 경관

 

 

 

건물의 유래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지만

다 기억할 수는 없다.

 

 

 

정박해 있는 범선 요트

 

 

 

유람선과 오래된 건물

 

 

 

길 옆에 거지가 있나 보았는데 거지가 아니라 조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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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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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21 스웨덴 -  Uppsala 와 한식당 <남강>

 

 

우리가 북유럽을 여행하는 기간에 비가 자주 왔다.    큰 비가 온 것은 한 두번이었고 대개 오다 말다 하는 비였다.  또 오전에 오면 오후는 맑게 개는 하늘이 되기도 했다.

 

7월 10일 (일)도 그런 날이었다.  Arlanda  공항은 호텔 창문에서 보이는 SkyCity 유리벽 넘어 공항 외부 바닥은 젖어 있었지만 비는 내리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비 예보는 나 있었서도 다 지나간 비라 생각했다.    자전거를 끌고 Arlanda Express 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그 날은 일요일이라 길이 분비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내나 puttering 할 생각에었다.  <퍼터링(ポタリング = 뽀따링그)>은 일본사람이 잘 쓰는 자전거 용어다.   특별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여기 저기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주중이라면 스톡홀름이라 할지라도 puttering 하기 적당하지 않다.  지역주민의 생활자전거의 밀도가 높아서 시내 한 복판은 가다 서다하기엔 너무 복잡하다.   그래서 일요일이 퍼터링하기 좋을 것 같아서 일요일 오전에 시내에 나온 것이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시내에 가까워지니 세찬 비가 차창을 때린다.   이 정도의 비라면 비가 개어도 길이 젖어 있고 물웅덩이도 마르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자전거 타기를 접어 두고 다시 돌아 오는 Arlanda Express 로 갈아 탔다.

 

그래서 대신 Uppsala 에 가 보기로 한 것이다.   Uppsala는 Arlanda 공항에서 북쪽으로 한시간내에 갈 수 있는 거리의 Sweden 의 고도(古都)다.  

 

1477 년에 설립된 Uppsala 대학은 Scandinvaia 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이다.   Arlanda SkyCity 호텔 바로 앞에 국철 개찰구가 있다.  나가거나 들어 올 때 검표를 한다.  여기를 통해야만 지하 4층의 국철 프랫폼에 내려 갈 수 있다.

 

Eurail Pass 를 보이고 국철 프랫폼에 내려 갔다.   Sweden 에 와서 처음으로 국철을 타 보는 것이다.

 

한 역인지 두역 서고 Uppsala 에 도착했다.  지도하나를 역 티켓 창구에서 얻어서 역 밖으로 걸어 나갔다.  오래 된 성당도 보고 대학에 까지 걸어 가려 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코니가 돌아 가자고 한다.

 

역 구내에 있는 카페에서 스시를 사 먹었다.  카운터에서 지불하고 음식을 셀프로 가져다 먹는 그런 식당이었다.  미소시루는 달리 돈을 받지 않았다.     국물을 떠 먹는 그릇도 있고 파도 쓸어 놨다.    무료 미소시루가 맛 있어서 두번이나 가서 국물을 떠 먹었다.

 

돌아 오는 열차는 만원이었다.  

 

1등 차가 따로 있었는데 그 칸도 꽉 찼다.    일등 승객이 아닌 사람들이 탄 것 같았다.    1등 칸을 타고 다녀서 알지만 1등 손님인지 아닌지 대개 구별이 간다.

 

열차가 만원인데 Arlanda 공항역까지 검표 차장이 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 같다.     간신히 두 자리를 차지하여 앉아서는 왔지만 심히 불쾌했다.

 

스웨덴에 와서 이 것 하나만 <아니올시다>였다.

 

공항 호텔에 돌아 오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저녁은 Stockholm 시내에 있는 한식당 <남강>에 가서 먹기로 했다.  스톡홀름에 온 다음날  한식당 <아리랑>에서 한식을 먹었지만 음식이 너무 짜서 다시 가지 않으려고 한식당을 찾아 보니  <남강>이 있었다.   <남강>은 i 에서 하나 집어 온 관광지도 종이에도 한글로 광고가 나와 있었다. 

 

<남강>은 전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 오나  두번이나 가 봤다.  저녁 먹기에 이른 시간이라 길만 알아 놓고 호텔로 돌아 와 저녁을 먹곤 해서 그날은 저녁시간에 맞춰 자전거를 가지고 시내에 나갔다.   중앙역에서 걸어 가기엔 약간 벅찬 거리다.      먼저 전화를 걸어서 비가 오는지 길이 젖어 있는지 확인했다.

 

스웨덴에 머므는 동안 저녁 두번 점심 한번 모두 세번 <남강>에 가서 먹었다.   음식맛이 한국사람들을 위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녁에는 옥외 테이블에 스웨덴 사람 몇만 있었지  옥내는 꽤 큰 홀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스웨덴의 마지막  날인 화요일 점심을 먹으러 갔을 때엔 옥내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모두 가이드가 데리고 한국 관광객들이었다.   한 그룹이 지나가면 또 다른 그룹이 들어 오곤 해서 간신히 구석 테이블에 앉아서 오래 기다려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남강>은 한국 관광객을 위한 한식당었던 셈이다.

 

월요일날 Drottningholm 궁전 자전거 여행을 하고 온 날 배낭 여행을 온 한국의 한 젊은이를 <남강>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는 앞서 여행중에 올린 포스트(2011/07/15 - [여행기] - Stockholm 마지막 자전거 관광)에 이미 썼다.    그 때 사진도 한장 함께 찍어서 올렸다.

 

 

 

 

Arlanda Express 엔 짐칸에 Brompton 을 실어도 딱 좋다.

 

 

 

Uppsals 거리

일요일(7월 10일)이라 길이 한산했다.

 

 

 

점포는 열린 곳도 있지만 대부분 닫겨 있었다.

 

 

 

Main Street 에 강이 흐르고 있었다.

 

 

 

여기가 City Center 같아 보였다.

 

 

 

i 도 이 근방에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오전만 연다고 되어 있었다.

 

 

 

Uppsala 거리

 

 

 

Uppsala 의 교회

 

 

 

Uppsala 중앙역

 

 

 

Uppsala 중앙역 근방

 

 

 

----------------- 한식당 <남강> ------------------

 

 

 

 

<남강> 가는 길

Arlanda Express 에서 내려 공항쪽 플랫폼 끝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자전거를 싣고 올라오면

World Trade Center 출구로 나온다.

그 거리가 바로

Kungsgartan 이고 그 길을 동쪽으로 가면  

Birger Jarlsgatan 길이 나온다.  좌회전하여 한 5,6백미터 가면 <남강> 이다.

걸어 가기엔 약간 멀고 자전거를 타고 가기가 딱 알맞았다.

 

 

 

그날 <남강>에서는 해물전과 된장찌게 나물 몇개 시켰다.

 

 

 

된장 찌개

 

 

 

오래간만에 한식다운 한식을 먹었다.

 

 

 

공항역에서는 수화물 카트에 Brompton 을 싣고 다니니 아주 편했다.

호텔 안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다음 날 저녁에 <남강>에서 만난  배낭 여행중인 한국 청년

지난 포스트에 올린 것을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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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20 스웨덴 -  잘못 안 다리를 실수로 건넜다.

 

 

스웨덴 여행 계획(2011/05/24 - [여행기] - 스웨덴의 자전거길)을 세우면서 스웨덴 관광 공식 홈피 (Sweden's official website for tourism and travel information) 에 써 있던 자전거 관광( City cycling)에 대한 글을 소개했었다.  그 글이 전혀 과장된 글이 아니었다.   

 

트루드 프랑스 출신 잔차인이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웨덴의 도시처럼 평탄하고 밀집된 곳에서 자전거로 관광을 한다는 것은 버스나 자동차나 기차로는 할 수 없는 자유와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가다가 아무 곳에서나 설 수 있고 관광을 하다 쇼핑을 하고 도시의 여기 저기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 말 그대로였다.    우리가 여행한 북유럽 4 나라 중에서 자전거 관광을 가장 즐긴 나라였다.  덴마크도 좋았고 핀랜드도 좋았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가장 잘 맞은 나라가 스웨덴이었다.     그래서 그 자전거 관광 여행기를 여행을 할 때 현지에서 포스팅을 했다.

 

7월 8일 (금요일)에 한 코스는

2011/07/09 - [여행기] - Brompton 타고 Stockholm 관광

에 올렸고

 

다음날인 7월 9일(토요일)에 돈 코스는


2011/07/10 - [여행기] - Brompton 으로 Stockholm 관광 2

 

에 올렸고

 

7월 10일(토)은 오전에 비가 와서  건너 뛰고

 

7월 11일(월)엔 Drottningholm 궁전 자전거 관광은

 

2011/07/15 - [여행기] - Stockholm 마지막 자전거 관광

 

이 올렸다.

 

 

 

 

Gamla Stan

Gustav 3세의 동상 앞에서

 

 

 

 

Gamla Stan

Gustav 3세의 동상 앞에서

 

 

 

 

인터넷에서 눈 덮인 겨울 사진을 보고  꼭 가보려던

Djurgarde 섬의 끝 인도교에서

 

 

 

처음 여행계획(2011/05/24 - [여행기] - 스웨덴의 자전거길)을 세울 때 올렸던 가 보고 싶었던 곳을 다 가 보았다.

 

그 중에서도  그 계획 포스트에 올렸던 아래 다리는 길을 잘 못 들어 우연히 가게 되었었다.

 

 

 

---------------  여행계획 포스팅에 올렸던  다리 사진 --------------

 


스웨덴의 다리옆 인도 및 자전거도로

중앙역에서 Skansen(스웨덴의 민속촌)으로 넘어 가는 다리

아래 지도 참조

이런 다리를 볼 때 마다 화가 난다.

서울의 한강에는 수십개의 다리가 있어도 제대로 편안하게 건널 수 있는 다리는 단 한 군데도 없다.

잠수교가 그나마 안전하다고 하나

물이 차면 잠기고

그나마 유람선 다니라고 볼록 들어 올린 "낙타봉" 구간은

초보 잔차인 끌고 올라가기 일수다.

평탄한 잠수교 상층부는 자전거나 보행인에게 내어 주기엔 아깝겠지.


 

--------------- 여행계획 포스팅에 올렸던 다리 사진  --------------

 

그 때에 이 다리가 민속촌 Skansen 넘어 가는 다리로 오인을 하고 그렇게 그림 설명에 적었는데  Skansen 이 있는 섬으로 넘어 가는 다리가 아니었다. 

 

2011/07/09 - [여행기] - Brompton 타고 Stockholm 관광 에 올렸던 GPX Track의 지도에서 아래에 마크를 한 부분들이 사진의 주인공 다리이고 Skansen  넘어 가는 다리는 다음날 건넜다.

 

 

 

이 지도에서 왼쪽의 화살표 한 다리가 우리가 자전거 관광 첫날 건넜던 바로 여행계획에 올렸던 다리다.

오른쪽 화살표가 잘못 오인한 Skansen 넘어 가는 다리

이 다리는 다음날 건넜는데 너무 짧고 걸어 다니는 인파 때문에 다리가 다리 같아 보이지 않았다.

 

 

 

 

iPhone 의 MotionX 에 기록된 자전거 관광 자릿길
화살표 표시가 된 다리가 Skansen 이 있는 Djurgarden 섬으로 넘어 가는 다리다.

 

 

 

GPX track 을 기록해 두고 이것을 지도위에서 보면 여행의 기록이 더욱 생생해 진다.

 

 

 

 

우리가 우연히 길을 잘못 들어 실수로 건넜던 Vastebron 다리

이 실수는 결과적으로 가장 큰 성공이였다.

 

 

 

그래서 생각지 않은 다리를 건너게 되었는데 다리 한 가운데 다리의 설명이 있었다.

길이가 602 미터이고 나이는 내 나이와 똑 같다.

 

 

 

원래는  City Hall 을 보고 동진해서 Gamla Stan 을 갈 생각이었는데 그 반대 자전거길에 들어 선 것이다.   한참 달리다   MotionX 자릿길을 보니 반대 방향을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i 에서 얻은 자전거 길 지도를 보니까 다리위에도 그 다리 건너의 바닷가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었다.  그래서 그 길을 찾아서  다리를 건너고 또 우리가 달려온 자전거 길의 건너편의 해안 도로를 달려서 Gamla Stan 에 들어 오게 된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해안 도로는 Stockholm 의 Scenic Course 중에 하나였다.   

 

돌이켜 생각하면 그 자전거길이 참 멋 있었다.

 

이 처럼 여행계획을 세우고 직접 가서 체험을 하고 그리고 그 체험을 기록하는 여행기를 쓰고 있자면 세가지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계획단계에서 잘못 안것도  그런데 그 잘 못 안 다리를 계획과 무관하게 실수로 달리게 되고 돌아와 여행기를 쓰다 보면서 그 때서야 잘 못 안것도 우연히 실수로 그 다리를 건넜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깨닫는다.

 

뭔가가 날 이끌어 주었다는 느낌이 든다.    우연은 우연이 아니고 뭔가 이끄는 힘에 의해 움직이고 결정되나?

 

이 여행기를 쓰지 않았다면 그 아무것도 모른 채 지나가 버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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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19 스웨덴 - 스톡홀름

 

7월 6일(수) 오슬로 공항을 떠나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왔다.   이번 북유럽 네 나라 순방 여행의 마지막 나라다.   이 날 항공편은 2시 10본으로 12시 근방에서 항공기를 탔던 다른 공항의 이동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었다.   스웨덴으로 가는 여객이 가장 많아서 12시 근방에는 항공편을 구할 수 없었던 때문이었던 같다.

 

공항에서 스시로 점심을 먹었다.   노르웨이 크로나를 다 쓸어 주고 남어지만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

 

스톡홀름에 3시10분에 닿아 짐을 푼 다음 시내에 나갔다.    처음으로 Arlanda Express 를 탔다.   Arlanda Express 이야기는 이미 북유럽여행기 - 0  에 썼다.

 

Stockholm 에 그렇게 서둘러 간 이유는 Denmark 에서 Bike with Mike 의 City Tour 를 함께 한 미국 관광객이 입은 "repeat" 라는 브랜드 이름의 Cashmere sweater 를 코니가 빨리 사고 싶어서 였다.    인터넷을 검색하니까 세일 중이라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repeat"는 원래 네데란드의 회사인데 인터넷을 검색결과 덴마크나 노르웨이엔 취급점이 찾을 수 없었고 스톡홀름에만 몇 군데 있었다.   

 

 

 

 

Copenhagen City Tour 를 함께 한

California Solvang 에서 온 부부

남편은 판사이고 여자는 수학 박사(Ph. D.)라고 소개했다.

이 수학 박사가 입은 것이 "Repeat" Cashmere long sweater.

여행중에 짐을 다 잃어 벼려 곤라했는데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이 Sweater 가 있어 살았다고

Sweater 의 자랑이 여간 아니었다.

여행할 때 기내에서 입기 좋을 것 같다.

 

  

 

 Sweden 에 머믈 때 매일 시내에 타고 다닌 Arlanda Express

 

 

 

Arlanda Express 프랫폼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통로를 지나 주욱 내려 오면

스웨덴 일반 열차 역사가 나온다.

일반 열차 역사 Main Hall

여기서 북쪽으로 난 문으로 나가면 큰 길이 나오는데 길을 건너면

i 가 있다.

i 에서 얻은 자전거도로 지도는 비록 스웨덴 말로 되어 있어도

 자전거길 찾는 데 아주 유용했다.

 

 

 

Kungsgartan 길가의 Open Market에서

 

 

 

그래서 도착한 날 곧 바로 Arlanda Express 를 타고  Stockholm 에 달려가서 "Repeat" 를 취급하는 몇개의 상점중에 역사에서 가장 가까운 KungsGarten 에 있는 의류가게 <Ströms> 달려 갔다.

 

 iPhone 네비 iGo 를 보고 찾아 가니 자연 시간이 걸리고 <Ströms> 에 도착하니 폐점시간인 6pm 에 가까워졌다. 매장에서 물어 보니 가을 상품은 나와 있지 않고 long sweater 는 창고에 있는데 폐점시간이 되었으니 내일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한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저녁 먹을 곳을 찾고 있었다. 한국식당이 있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하고 i 비슷한 곳에 가서 i 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i 는 그 근방에 없는데 뭘 묻고 싶냐고 한다. 한국식당을 찾고 있다니까 한국식당은 모르고 몽고 식당은 가까운 곳에 있다고 가르쳐 준다.

 

몽고 식당에 갈 생각은 없고 여기 저기 레스트랑을 기웃거렸으나 마땅한 집을 찾지 못하고  공항의 SkyCity 로 돌아 갔다.   SkyCity 에 적어도 여남은군데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서 저녁을 먹기로 한 것이다. 

 

돌이 켜 생각해 보니 스웨덴에 머므는 동안  4번  SkyCity 에서 저녁을 먹었다.  두번 호텔에서 경영하는 Fisk 라는 해물 요리 레스트랑,   알프레도인가 하는 카페레스트랑,  그리고 East and West 라는 스시 같은 동양 음식과 멕시칸 요리등을 파는 동서양이란 뜻인 듯한 이름의 카페였다.

 

Fisk 는 그 뜻이 Fish 로 해물 식당을 뜻한다는 것을 물어서 알았다.  Cocktail Bar 도 있어 Cocktail 한잔씩 시켜 마시고 1인분 요리를 시켜서 나눠 먹었어도 팁을 넉넉히 줘서 미안하지 않았다.

 

여행을 하기전에 여행 계획(2011/05/24 - [여행기] - 스웨덴의 자전거길) 을 세울 때 SkyCity 도면까지 오려 넣었어도 막상 그 곳에 가보니 상상과 많이 달랐다.   SkyCity 에 대한 사진이 하나도 없는 것은 가만히 새각해 보니 호텔에 돌아가 샤워를 하고 내려 오다 보니 카메랄를 두고 나오게 되니 사진을 찍지 않은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스웨덴 여행 계획(2011/05/24 - [여행기] - 스웨덴의 자전거길) 을 세울 때 우리가 예약한 호텔 사진과 SkyCity 도면이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


우리 호텔은 SkyCity 에 있고

Terminal 5에서 타고 내리고

SkyCity 지하에는 기차역이 있다.

 

 

SkyCity 는 커다란 몰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고 바깥면은 거대한 유리로 해볕이 그대로 들어 왔고 터미날에 가깝기 때문에 여러 항공사의 항공기들을 볼 수 있었다.   호텔의 우리 방에서는 이 몰이 내려다 보였고 또 유리 벽 넘어로 터미널에 정박한 항공기들을 볼 수 있었다.

 

뭔가 공항의 뜰뜬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진짜 

 

첫날 저녁은 아마도 호텔 레스트랑에서 난 마티니, 코니는 맨하터인가 미신것 같고 생선 요리중에서 뭔가 먹은 것 같다.    사진은 없다.

 

다음날인 7월 7일(목) 은 자전거를 두고 아침 일찍이 전날 갔던 <Ströms>에 갔으나 창고에서 가지고 나온 "Repeat " sweater는  색도 검정색이고 스타일도 코니가 원하는 물건이 아니었다.  또 가을 상품은 세일도 아니어서 굳이 급히 살 이유도 없었다.

 

 

 

Ströms 가게가 있는 Kungsgartan 거리

나중에 한식당 <남강>에 갔다 오곤 할 때 이 거리를 자전거로 많이 타고 다녔다. 

처음 Ströms 를 찾는라고 여기 왔을 때는 낯선 거리였는데  여러번 자전거를 타고 다녔더니 너무 익숙해졌다.

이 길 쭉 전면(남쪽)으로 내려가면  World Trade Center 건물이 나오고 그 문으로 들어서면

Arlanda Express 프랫폼 공항쪽 끝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출입구를 많이 이용했다.

 

 

 

 

 이날은 쇼핑에는 실패하고 가까운 거리나 구경하려고 산책길에 나섰다가   스톡홀름 기술대학 캠퍼스를 걸어 다녔다는 이야기를 현지에서 올린 스톡홀름 자전거 관광1 (2011/07/09 - [여행기] - Brompton 타고 Stockholm 관광 )에 올렸다.    그리고는 점심시간이 되어 인터넷으로 검색한 한식당 <아리랑>에 가서 콩비빔밥이란 것을 먹었다고 그 포스트에 썼다.      개업한지 20몇년 되었다는 이 식당의 주 고객은 스톡홀름의 주민들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 너무 짜서 우리에겐 맞지 않았다. 

 

 

 

스톡홈의 한 한식당

비빕밥이 전문인데 낮시간에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목이 말라 우선 맥주부터 시켰다.

Local light beer 도수가 2.1%

 

 

 

채식을 하는 우린 콩 비빙밥을 추천하기에 먹었다.

우리 입맛에는 나물들이 너무 짰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김치를 먹어 봤다.

 

 

 

그 날도 역시 SkyCity 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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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4 핀랜드 Lahti 와 Imatra 

 

이 여행기는 시간순이 아니다.  나라 별이다.   여기 올리는 핀랜드 여행은 북유럽 여행의 마지막 날 한 것이다.   핀에어를 타고 6월 15일 헬싱키에 도착했고 매 주 수요일 다음 도시로 이동했고 4주후 수요일인 7월 13일에 헬싱키에 다시 돌아 왔다.  

 

그러니까 이 여행기는 처음 핀랜드 여행기와 4주의 간격이 있는 셈이다.

 

4주전에 공항의 같은 호텔에 묵었기 때문 공항에 대해서 구석 구석을 다 알 게 되었다.   공항에서 간단한 점심을 하고 버스를 타고 시내에 갔다.   Stockman 이란 백화점에 들어가 쇼핑도 했다.  그날은  비행기도 탔고 호텔에 짐도 풀었고 쇼핑도 했기 때문에 피곤해서 역에서 가까운 파스타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따라서  헬싱키시내에서 할 일은 모두 마친 셈이다.  7월 15일 귀국이라 14일 하루가 남는다.    헬싱키 북쪽으로 가는 열차는 모두 Tikkurila 역을 거쳐 간다.     Tikkurila 역이 일종의 공항역이라 할 수 있다.   자전거로 타고 가 보고 돌아 오기도 한 거리로 (2011/06/18 - [여행기] - 헬싱키 자전거 관광) 6km 남짓하다.

 

Lahti 가는 열차도 Imatra 가는 열차도 모두 여기를 거쳐 간다.  처음에는 Lahti 가는 열차와 Imatra 가는 열차가 다른 것으로 알고 Lahti 만 가 보려고 했다.    Lahti 는 "Europe by Eurail" 에서 Day Excursion 으로 추천한 핀랜드 여행 도시다.    대단한 Ski Jump 대가 관광명물이고 8월 인가 9월 달이면 Sibelius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Sibelius 축제는 때가 이르고 도시나 구경하고 가능하면 스키점프대나 구경할 까 하고 가 보기로 한 것이다.

 


한달 연속 Eurail Pass도 아직 유효하니까 편안한 일등석에 앉아서 기차여행이나 즐길 생각이었다.    Tikkurila 역에서 시간표를 보니 IC 열차가 모두 Lahti 도 가고 더 가면 Imatra 도 가게 되어 있다.  그러면 시간을 봐서 두 도시를 모두 가 보기로 했다.

 

Imatra 는 Frommer 의 Scandinavia 여행 가이드 책에 언급되어 있는 도시었다.  리시아 국경에서 10 Km  정도 떨어져 있고 헬싱키 보다는 러시아의 St. Petersburg 가 더 가까운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로 러시아의 냄새(향기?)가 묻어 나는 도시라고 했다.

 

우리 같이  아무 곳이나 발길 닿는데로 즉흥적으로 돌아 다니는 단독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러시아에서 함부로 돌아 다니지 말라고 여러 사람에게 경고를 들었다.   그래서 러시아 여행은 이번 북유럽 여행에서 제외한 터 였다.   러시아에 가지 않고 러시의 풍취를 맛 볼 수 있다면 북유럽 마지막 여행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으리란 기대로 Imatra 를 가 보기로 한 것이다.  

 

결론 부터 말하면 역에서 멀리 가 보지 않아서 잘 알 수 없지만 Frommer 의 여행가이드도 outdated 된 것 같다. 오늘날 처럼 세계가 퓨전화되가는 시대에 아무리 시골 도시라도 옛 풍모를 지닌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Imatra 역 근방은 전혀 러시아풍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역사도 새로 지은 듯 했고 역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시립 박물관과 도서관에 가 보니 옛날 그림들이 조금 전시되어 있었는데 거기에서만 약간의 러시아 풍이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시12 분인가에 떠나는 헬싱키행 열차를 타자면 너무 멀리 가 볼 수가 없어서 역사 근방을 산책하다 돌아 왔다.      

 

 

 

  

지도상으로 보면 반타공항과 헬싱키중앙역까지가 20 km 가 조금 안되니까

Imatra 에서 러시아 국경은 10 Km정도 밖에 안된다.

오른 쪽 끌에 있는 St. Petersburg 가 헬싱키보다 더 가까워 보인다.

Imatra 가는 열차는 Lahti, Kouvola Lappenranta 등을 지나 갔다.

   

 

 

Lahti 역에 내려 일단 인증 셧 하나 찍고 가자고

멀리 Lahti 라는 역이름 패말을 배경으로 한장 찍었다.

그런데 사진을 셀프셧(셀카)을 찍고 나면 왜 항상 나는 입을 꽉 다물고 있는가?

코니는 "그게 원래 당신 포즈잖아?"

그렇게 말한다.   과연 그런가?

그러서 일부러 입을 열고 셀카를 하는데에도 결과는 변함이 없다.

왜 그럴까?  그 비밀을 알아 냈다.

 

 

 

 의식적으로 입을 열고 셀카 한장 더

그렇게 되면 또 너무 짐짓 진 표정이다.

자연스럽게 앞니만 보일 정도로 살짝 입을 열고 셀카를 해도 

항상 윗사진 처럼 입을 꽉 문 얼굴이 나온다.

그 비밀은 이거다.

내 카메라의 셧터가 그렇게 가볍지 않다. 

한손으로 카메라의 무게를 지탱한채

그 손으로 카메라의 셧터를 누르려면

살짝 눌러서는 셧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게 누르게 되는데 이 때 손가락에만 아니라

입술도 꽉 다물게 되는 것이다.

지연 셧을 하면 되는데 지연셧을 하려면 셋팅을 해야 한다.

그것이 번거러워 직접 셧을 하니까 이런 표정 밖에 안 나온다.

원래 내 포즈가 아니라는 점을 밝혀 둔다.

 

 

 

역을 나와 정문 거리를 보니 거리가 너무 한산하다.

도시도 작거니와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어서 그런거 같다.

 

 

 

역사에서 한 1 km 시내로 올라 가면 조금은 부산한 거리가 나온다.

 중싱가라 하지만 규모도 작고 사람도 많지는 않다. 

 

 

 

 "Europe by Eurail" 에 적혀 있는 Tourist Information 에 가서 지도도 얻고

Ski Jump 가 있는 곳을 물었다.  

Ski Jump 대는 열차를 타고 올 때

Lahti, 역에 가까워 지자 보였던 시설물이다.

 

 

 

Lahti 거리 풍경

 

 

 

Ski Jump 대는 Lahti Sports Center의 일부였다.

여기서 세계 Winter Sports 대 회가 자주 열린다고 한다.

 

 

 

 

세계 스키 선수권 대회가 자주 열리는 이 스키 점프대는

닫겨 있어 담장 사이의 틈새로 카메라를 대고 찍었다.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거의 같은 위치에서 찍은 겨울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Lahti 의 스키점프대

거의 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 같다.

 

  

 

 역사에 다시 돌아 오니 이런 동상이 있었다.

누군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2차대전 때 핀랜드군의 총 사령관을 맡았던 전쟁 영웅이었다

전후에는 몇년간 핀랜드의 총리를 지냈다.

헬싱키 하면 헬싱키 올림픽이 떠 오른다.

1952년 한국 전쟁이 한참일 때

제 15회 하계 올림픽이 열렸었다.

한국도 참가해서  동메달 두개를 땄다고 한다.

 

 

 

 Lahti 역 정문 Rautatieasema 란 말이 궁금해서 Google 검색을 해서 알아 보니

중앙역이란 뜻이란다.

 

 

 

 

------------------- Imatra -----------------

 

 

시간이 없어 빨리 Lahti 중심가의 패스트 푸드점에서 Fish N Chip 으로 점심을 먹고 열차를 타고 Imatra 로 향했다.     Business Class 인데도 엄청 사람이 많이 탔다.   그 대선 돌아 오는 IC 열차는 우리가 전세 내고 타고 왔다.

 

 

 

Imatra 역

 

 

 

역 근방 거리는 더욱 한산했고 너무 멀리 떨어져 왔기 때문에

5시 12분  열차를 놓지지 않게 위해 역사 근방만 산책했다.

  

 

 

Imatra 역 근방에 그럴 듯한 건물이 있고 박물관이라기에 들어 가 봤다.

 

 

 

시립도서관 겸 박물관이었다.

지은지가 오래 되지 않은지 건물과 내부도 아주 "새냄새"가 났다.

  

 

 

시내 관광대신 시립박물관 구경으로 떼웠다.

 

 

 

이런 풍경화들로 Imatra 의 자취를 엿 볼 수 있었다.

 

 

 

겨울 풍경은 겨울에 오지 않았지만 

느낄 수 있다.

 

 

 

 듣고 읽은 탓아리 그런지 약간 러시아 풍을 느끼게 한다. 

 

 

 

Imatra 는 Rapids 로 유명하다고 한다.

시내에서 조금 상류로 올라가면 거대한 폭포도 있다는데

시간 상 멀리 갈 수 없어 아쉬었다.

 

 

 

 

 Imatra 역에 북쪽 철교는 아래는 차도와 인도겸 자전거 도로가 이렇게

나 있었다. 좀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자전거를 가지고 와 탐색했다면 재미 있었을 것 같다.

 

 

 

다리에서 본 강 풍경

 

  

 

 다리 난간에 카메라를 놓고 Timer 로 지연셧

입을 꽉 물지 않는 자연스런 포즈다.

내 원래 포즈는 입을 다물기는 하지만  꽉 다물지 않는 다.

 

 

 

 Imatra 역 주변의 강 풍경

Google 지도를 검색해 보면 윗쪽은 커다라 호수로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 러시아 국경을 건너 간다.

대 폭포는 아마도 호수에 흘러 내리는 폭포일 상 싶다.

 

  

 

철교의 상류에도 인도가 있었다.

 

 

 

여유 있게 Imatra 역 플랫폼에 나가서 조용한 시골 역사에서

열차를 기다렸다.

플랫폼에 잡초가 난 것을 보면 얼마나 한산한 역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북쪽 경관

  

 

 

플랫폼 북쪽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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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3 핀랜드 Truku

 

북유럽 여행기를 조금 상세히 쓰는 이유는 한글로 된 북유럽 여행가이드가 출판된 책이나 인터넷 상에도 너무 드믈기 때문이다.   

 

이기중교수가 쓴 "북유럽 백야여행"이란 책이 내가 찾을 수 있던 유일한 책이었고 가이드 책으로는 여행 가이드 "유럽여행" 의 수십개의 유럽국가중에서 북유럽 나라가 적은 비중으로 몇장 끼어 있는 것이 전부였다.   "북유럽 백야여행" 이란책은 책이 나온게 2008년이고 여행을 다녀온 해는 FinnAir 도 취항하기 전인 또 몇년전이다.    또 책 자체도 가이드라기 보다는 에쎄이식 여행기여서 가이드로는 많이 모자라는 책이다.   

 

물론 내가 쓰는 여행기도 가이드 성격이라기 보다 우리 부부만의 여행기이고 또 자전거 관광을 위주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일반 여행과는 거리가 있다.    

 

또 우리는 은톼한 사람이라  "Save for rainy days" 를 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라 씀씀이도 여유러우니  긴축을 해야 할 젊은 사람들의 여행과는 조금 다를 것이다.    그래도 참고될 만한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여행기를 계속 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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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쫓겨 마구 달려 경치도 제대로 못 보고 사진도 몇장 못찍고 마지막엔 열차를 잘 못 타서 놀라 내렸던 날 (2011/07/21 - [여행기] - 북유럽 여행기 -2 핀랜드 헬싱키 자전거 경관도로1) 다음 날인 6월 20일은 느긋하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늦게 공항에서 직행하는 FinnAir Bus 를 타고 시내에 갔다.

 

헬싱키의 유일한(최소한 구글 검색에는 유일한) 한식당  "한국관(Korea House)" 에 가서 며칠만에 한식좀 먹어 보려는 계획이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위치를 알고 서울에서 미리 사가지고 간 iPhone app 스칸디나비아 네비 iGo (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북유럽-여행을-꿈꾼다)에 주소를 찍어 넣으면 길을 안내해 준다.  

 

iGo 네비를 소개할 때에 (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북유럽-여행을-꿈꾼다) 어느 분인가가 물었다.  iGo 네비가 데이터 로밍 꺼도 되느냐고.    데이터 로밍 없이 된다.   지도가 이미 iPhone 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 저기 낯선 도시에서 길을 찾아 가는데에 참으로 좋은 네비다.     북유럽여행을 한다면 꼭 사가지고 가라고 권하고 싶다.  

 

 또 돈을 사용할 때에 대개 신용카드결제가 되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통신 장애때문인지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또 돌아와서 신용카드 청구서를 보니 Visa 나 Master 카드는 미국계회사라 그런지 현지금액이 일단 달러화로 환산되고 다시 한화로 환산되어 청구되어 나온다.    한화로 환산되는 경우 수수료가 붙고 달러화로 환산될 때에도 환률에는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외국 여행 가이드 책에도 그랬지만 금전적으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현금을 쓰는 경우가 훨씬 이득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처음에는 신용카드를 쓰다가 오히려 불편해서 현금 자동 인출기를 통해서 현지화를 뽑아서 현금을 썼다.     남을 때에는 출국 공항에서 소비해 버렸고 하루 전 쯤 모자랄 때에는 그 모자라는 부분만큼만 신용카드 결제를 했다.

 

돌아와 은행 계좌를 살펴 보니 환률 적용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Plus나 Nyce 같은 ATM 회사들이 적당히 수수료를 포항한 환률을 적용했을 것이다) 한국의 은행에서는 20만원이나 30만원 상당의 현지화를 뽑았을 때 4000원 내지 5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떼어 갔다.

 

미국식당에서는 대개 20% 안팍의 Tip 이 보통이지만 북유럽에는 Tip 을 안줘도 된다고 외국 가이드책에는 써 있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 5~10% 주면 좋아한다고 써 있다.   우리는 후한 tip을 줬다.    Waiter 들은 갑자기 공손해지고 "sir" 라고 부르고 waitress 아가씨들도 Thank you를 연발하고 "Have a nice evening"이라고 과외 인사를 한다.  "돈 줘서 싫다는 사람 나와봐" 다.   

 

Helsinki 에 머믈던 마지막 날인 6월 21일은 열차를 타고 Truku에 갔다 왔다.   Truku는 Helsinki 와 Tempere 와 함께 Triangle 도시라는 말을 했다.  (2011/06/19 - [여행기] - 비오는 날 Tempere 에 가다. )  Tempere 는 지난 18일 다녀왔으므로 나머지 한개의 도시인 Truku를 가 보기로 한 것이다.

 

"Eurrope by Eurail" 책에 나와 있는 "Tourist Information" 에 찾아 갔다.   역에서 한 1 Km 떨어진  곳인데 역시 iGo 네비로 길을 물어 찾아 갔다.    "E by E" 책에 마지막 Sailing Ship 과 Castle 등이 관광 명소라고 적혀 있어 Information에서 받은 지도와 iGo를 이용해 Canal 산책길을 따라 포구로 내려 갔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뭘 좀 사 먹으려고 식당을 기웃거리며 갔지만 별 것이 없었고 sailing ship 도 구경하고 Castle 까지 갔지만 박물관 같이 생긴 Castle 은 별로 들어 가 보고 싶지 않았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해서 Tourist Information Center  근방의 관광타운에 식당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생각하고 그 곳으로 갔다.    가까이 버스 정거장이 있어 루트를 보니가 1번 버스고 관광타운인 city center 에 가게 되어 있다.  얼마 기다리지 않고 1번 버스가 오기에 손을 흔들었는데 서지 않고 가 버렸다. 

 

버스기사같은 아저씨가 있게에 물어 봤더니 1번 버스가 맞는다고 한다.  손을 흔들었는데 서지 않고 가버린다고 하니까 driver 가 stupid 라고 나무란다.   얼마 안 있어 1번 버스가 또 왔다.   현금으로 운임을 지불하고 관광타운 못 미쳐에서 내렸다.  슬슬 걸어가며 식당을 찾아 볼 생각이었다.   마침내 괜찮아 보이는 식당 하나를 찾아가 스캔디나비아식 생선 저림(pickled) 요리를 먹었다.  코니 말로는 북유럽 여행중에서 먹은 현지 요리중에 가장 맛 있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그와 같은요리를 몇번 찾아 먹었지만 Truku 의 그 식당 요리 보다 못하다고 했다.  배가 고팠기 때문이었을까?

 

헬싱키로 돌아 가는 열차가 얼마 안돼 오게 되어 있다  그것을 놓지면 또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Truku 역은 그리 멀지 않았지만 빨리 걸어도 시간 맞추기 힘들 것 같다.    이럴 땐 Taxi 를 타자  마침 city center 광장 한 모퉁이에 taxi 가 줄지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얼른 잡아 타고  Railway Station! 하고 외쳤다.     몇분 안 결려 역에 도착했다.   아직도 한 10분 남았다.   미터기엔 8유로 정도 나왔는데 10유로 지폐를 주고 Keep the change! 하고 내렸다. 

 

 

 

Helsiki, Truku Tempere가 삼각형을 이룬다.

전 전날 잘 못 탄 열차의 목적지인 러시아의 St. Petersburg 도 헬싱키에서 그리 멀지 않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있는 공항은 Vantaa 는 헬싱키 바로 북쪽에 있다.  

 

 

 

Truku 가는 길목 차창 풍경

 

 

 

Truku 가는 길목 차창 풍경

 

 

 

Truku 가는 길목 차창 풍경

 

 

 

 

 

Truku 역에서

 

 

 

Truku 역 전면

 

 

 

역에서 City Center 찾아 가는 길

 

 

 

역에서 City Center 찾아 가는 길

 

 

 

City Center 광장

 

 

 

City Center 광장

 

 

 

City Center 광장

 

 

 

Tourist Information 은 City Center 에서 Canal 가는 길목에 있다. 

 

 

 

Tourist Information

 

 

 

Canal 가 산책로

 

 

 

산책로에는 정박해 있는 배가 많은데 대개 선상 식당이었다.

 

 

 

 Canal 산책로 위에도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나 있다.

Truku도 자전거를 가져 왔으면 자전거로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었을 것 같다.

 

 

 

 산책로 벤치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 훨씬 많은 곳을 다녀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강가 산책로 연속

 

 

 

 

 

포구에 가까워지면서 강폭은 넓어 졌다.

 

 

 

셀카 한 컷

 

 

 

수중 조형물 이 조형물은 분수의 반작용으로 돌아 가고 있었다.

 

 

 

포구에 가까워 지니 범선들이 많이 보였는데 낡은 범선들을 보수 보원하고 있었다.

 

 

 

범선들

 

 

 

범선들

 

 

 

이어지는 산책로

 

 

 

이어지는 산책로

 

 

 

이 범선이 Truku 관광 명물인 최후로 퇴역한 마지막 범선 같다.

 

 

 

잔디 밭엔 이런 대형 해바라기 조형물이 있었다.

 

 

 

해바라기

 

 

 

언제 퇴역했는지 군함 한대도 범선사이에 끼어 있다.

 

 

 

범선의 전신을 찍는다고 했지만 너무 커서 양쪽은 조금 짤려 나갔다.

 

 

 

마침내 중세 Castle(성)으로

 

 

 

Castle 내정

 

 

 

Castle 내정 찻집과 선물 가게가 있다.

 

 

 

내정

 

 

 

Castle의 입구

 

 

 

고성에 올라가는 계단 입구

 

 

 

고성에 올라가는 입구

 

 

 

바깥 모양보다는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여기 저기 입구가 있다.

 

 

 

다시 Truku 의 신시가지로

 

 

 

시가 중심 관광 중심지에는 인파가 넘실대고 있다.

 

 

 

광장에는 항상 이런 노천 상점들이 있다.

 

 

 

Square 의 4면은 이런 상점과 식당들로 채워졌다.

 

 

 

세가지 절잉 생선을 각기 다른 소스를 얹어 내 온 요리

 

 

 

스캔디네비아의 전통적 생선 요리라는데 여기서 먹어 본 것이 가장 맛 있었다.

 

 

 

 돌아 오는 기차의 차창에 :비친 핀랜드의 초원 그러고 보면 핀랜드의 남쪽 해안 지역은 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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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2 핀랜드 헬싱키 자전거 경관도로1

 

Helsinki 도착 다음날인 목요일 2011년 6월 16일은 결혼 50주년되는 날이었고 계획대로 공항  Hilton 호텔에서 헬싱키 중앙역까지 기념 라이딩을 했다는 것은 이미 포스트에 올렸다. (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공항에서-중앙역까지-헬싱키-첫-라디딩)

 

그리고  다음날인 6월 17일은 헬싱키에서 가장 멋 있는 경관자전거길 #2(Heslinki Journey Planner 에 명명된 Scenic course #2)을 달렸다.  이 여행기는 이미 포스팅했다. (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헬싱키-자전거-관광)

 

그리고 다음날인 6월 18일(토)은 비가 왔다.   그날은 기차를 타고 Tempere 에 갔다 왔다는 이야기도 이미 포스팅했다. (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비오는-날-Tempere-에-가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 19일 예보는 비가 온다지만 시간별예보에는 오후 2시라고 한다.   오후 2시안에 돌아 오면 되겠지하고 라이딩에 나섰다. 

 

Helsinki의 Journey Planner 에 올라 있는 다섯개의 경치좋은 자전거길(Scenic course) 중에서 #2를 먼저 달렸기 때문에 이날은 #1 코스를 달리기로 한 것이다.  

 

서둘러 나온다고 했지만 자전거 타이어 공가압을 체크하는 등 하다 보니 헬싱키 역에 닿은 것이 10시 반이 넘었다. 코스가 어떤지 모르지만 시내에서 서쪽편이라 점심 사 먹을 만한 곳이 있는지도 알 수 없어 중앙역 구내의 편의점에서 바나나와 다크초코렛을 사서 뒷 가방에 넣고 길을 떠났다.

 

코스의 출발점은 중앙역에서 서쪽으로 가서 금요일 돌아 본 제2코스의 일부와 중복되는 부분이다. 아이폰 MotionX의 <follow> 지도를 저 해상도에 놓았더니 혼동이 되어 한 블록 아래에서 꺾어 들어 갔다. 한번 잘 못 들어 서면 다시 와서 <follow> 선을 따라 가야하는데 반듯 반듯 나 있는 시내의 길이라 적당히 꺾어 들어 가면 <follow> 선에 합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다. 거기에서 여기 저기 헤매다 보니 오전 시간을 대 써 버렸다. 비에 쫓겨 관광을 한다는 것이 잘못이었다.

 

일단 Scenic course 1 에 들어서니 경치가 좋다.  바다와 숲을 교대로 누비는 코스는 해안만 따라가는 코스와는 달리 오밀 조밀 재미 있는 코스였다.   또 일요일이다 보니 지역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라이딩에 나섰는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반쯤 돈 다음부터는 바람이 심상찮아 비를 맞을 것 같을 걱정이 앞선다. 경치보다는 비를 피하자고 우리의 능력껏 막 달렸다.  해안길이라 하나 숲도 있는 공원이라 고도 차가 제법 있어 오르막도 많이 나온다.

 

비를 피해서 코스를 다 돌았다. 보통 12시에서 1시 사이에 먹는 점심을 1시반에 넘어서 먹었다. 역시 구내의 카페테리가 만만해서 전날 먹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로 점심을 해결했다.

 

땀을 흘리고 난 다음 마시는 생맥주 맛은 일품이다. 핀랜드 생먹주는 색갈도 진하고 약간 쓴 맛이 나지만 맛있다.

 

점심을 끝냈는데도 아직 비가 오지 않는다. 자전거를 역의 수화물 보관소에 맡기고 걸어서 시내 구경을 할 까 하고 역내의 수화물 보관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 갔다.

 

대형 라카에는 브롬톤은 들어 갈 수 있을 것 깉았지만 보관소에 가서 맡겼다. 짐 하나에 하루 맡기는 데 3 유로인데 대형 라카는 4 유로를 내야 문이 열린다. 어차피 서너시간 맡길 터라 얌전히 접어서 6유로 내고 두대를 맡겼다.

 

역사를 나오니 또 비가 흩뿌린다. 지나가는 비일지 모르지만 언제 소나기로 바뀔지도 모르고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느라 우산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 가자하고 6 유로 날리고 자전거를 찾았다.

 

출발 열차 알림 monitor를 보니 2시 56분인가 떠나는 Tempere 행 열차는 cancelled 이라 나온다. commuter train 은 있겠지만 사람도 많고 시내 전철처럼 7개인지 8개의 역에 선다.

 

어제의 1등칸의 호사에 맛들여서 1등칸이 있는 급행을 타려는데 다음 IC 열차는 1시간 후에 있다. 그런데 마침 프랫폼에는 5분후에 떠나는 St. Petersburg 에 가는 급행이 서 있다. Tikkurila 역을 지내가지 않을까 빨리 역사에 들어가 Time table 판프랫을 집어 오려는데 St. Petersburg time table만 한장도 남아 있지 않았다. 창구에는 번호표를 뽑아야 창구에 갈 수 있고 시간은 없고 해서 다시 나가서 열차의 옆에 붙어 있는 회전 스크린을 쳐다 보니 정차하는 역 들이 죽죽 나온다. Tikkurila 역도 나온다. 급행이니 일등칸도 있겠다 싶어 문을 열고 들어 갔다. 이미 타 있는 승객에게 1등칸이냐고 물어 보니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뭔가 공기가 심상찮다. 먼저 차장 비슷한 사람이 들어 오면서 환전하겠느냐고 묻는다. 러시아에서는 환전할 수 없다는 뜻 같기도 했다. Tikkurila 역에서 열차가 서느냐니까 선다고 한다. 그러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선다고 한다.

 

우리가 거기서 내린다고 하니까 별 말 없이 지나 갔다.  모든 급행 열차가 서는 곳은 핼싱키 북쪽 Pasila 인가 하는 역에서 한번 서고 다음은 Tikkurila 역이서 선다. 그러니까 그런 급행중의 하나로 오인을 한 것이다.

 

Pasila에서 잠간 섰던 열차가 출발하먼서 다음은 Tikkurila역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선다고 한다. 아까 환전을 하겠느냐는 역무원에게 우리가 Tikkurila 에서 내릴 수 있느냐니까 conductor 에 가서 물어 보란다.

 

마침 conductor 다음 칸 끝 부분에 있었다. conductor 에 물어 보니 원래는 승객만 태워 주는데 우리를 내려 주겠단다. 사색이 된 얼굴을 눈치 챈 것 같다.

 

20여년전에 악몽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구(동유럽)가 무너진지 얼마 안되어 베르린 대학에서 통계물리 학화가 있어 간 일이 있다. 그 때 오래간만에 아내와 함께 해외에 나온 것이다. 그 때 비엔나를 방문하려고 하는데 베르린에서 체코를 지나서 가는 국제 열차가 있었다. 그 국제 열차의 체코 구간은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아 그 구간 열차표를 따로 샀고 침대칸 표까지 사가지고 침대차에서 자고 있었다. 여권은 국경을 지날 때 필요하다면서 차장이 가지고 갔다.

 

통독이 되었다하나 동독 시스템은 아직도 비효율과 부패가 만연되어 있었다. 새벽 한시에 곤한 잠에 빠진 우리를 얼굴이 시뻘겋게 술을 마신 차장과 제폭을 입은 군인인지 국경 수비 경찰인지 체코인인지 동독인인지 구분이 안되는 사람이 나와 체코 비자를 보자고 한다. 기차표를 살 때 차표사무소에 어러번 확인한 사항이었다. 체코 구간을 열차에서 내리지 않고 통과하는 승객은 비자가 필요가 없다고,

 

그 구간을 여행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었다. 그 구간 차표를 따로 살 필요가 없이 국경 관리에게 100불 주면 무사 통과라고. 기차표값 보다 100불이 더 쌌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부패한 동독 아니면 체코의 관리가 먹는 뇌물이었던 샘인데 우린 너무 고지식해서 정식으로 차표를 사고 차표역무실 역무원 말만 믿고 비자 없이 통과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 때 새벽 한시에 침대차 문을 두들겨 승객을 깨우고 비자를 요구하는 군인 같은 국방색 제복 입은 경찰인지 군인인지 하느 자의 협박에 놀란 경험이 되 살아 났다. 관리를 매수하면 된다는 들은 말이 생각이 나서 돈을 주고 해결하려는데 달러만 된다는 것이다.

 

비자 비용인듯한 어조였다. 그 때 남은 달러가 100 불이 못되었다. 독일 화폐로 100 불을 채워 주려니 한 참 생각하더니 독일 돈은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새벽 두시에 체코 경계 동독 시골 역에서 쫓겨 내렸다. 다행이 차장이 여권을 돌려 주었고 수화물가방은 철로 옆으로 던져젔다. 이렇게 쫓겨 나서 내린 사람이 우리 말고 Canada 여행객 둘이 더 있었다. 그 사람들도 정식으로 체코구간 열차표를 미리 구입한 사람들이 었다.

 

당시 독일이 통일 되었다고 했으나 동독은 여전히 이런 부패한 관리가 체코관리와 짜고 승객을 등쳐 먹고 있었던 같다. 새벽 두시의 동독의 시골 역사에 역무원이 있을 리 없다.

 

두어시간 기려 새벽녘이 되어 베르린으로 되돌아가는 열차를 탔다.   너무 놀랐던 경험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번 여행에서도 러시아는 일부러 파하려고 비자도 받지 않고 왔는데 러시아 땅에 떨어 지면 어떤 봉변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생각보다 낫겠지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색이 된 얼굴을 눈치챘던지 차장은 Tikkurila 역에서 내려 주겠단다.   단순히 기차를 잘 못 탄 사람으로 오인한 것이다.  

 

코니는 이런 경우 너무 당황에서 자전거들 들고 오다 승강구 바로 앞에서 주저 앉아 버렸다.   차장이 세워주고 자전거도 들어 주어 내려 줬다.  

 

비에 쫓기고 잘 못 탄 열차덕에 가슴 쓸어 내린 날이었다.  

 

  

 

 

 

헬싱키의 Scenic course 1

중앙역 역사에서 나와 출발점까지 가는 길을 잘 못 들어 헤매이느라고 시간을 지체했다.

 

  

  

해안 자전거길

모래 밭만 아니라 이런 바위사이도 지나가 아지자기하다.

  

 

 

해안 공원길

  

 

 

받침대가 있어 Timer 로 한 컷

 

 

  

이 길은 이런 해수욕장도 지나 간다.

 

 

 

일요일이라 지역 주민들도 자전거길에 많이 나왔다.

 

  

 

해안 도로는 바다, 모래밭, 풀밭 그리고 숲의 차례로 올라 온다.

 

 

 

헬싱키 구내 스시초밥집

도시락(에끼벤 - 역에서 파는 벤토)으로 판다.

이런 스시를 사가지고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 좋겠다.

어제 오늘 (토, 일)은 닫겨 있었다.

 

  

 

공항에서 Tikkurila 역에 왕복하는 버스(61번 버스)엔 이런 짐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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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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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싱키에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8.04 04:12 신고

    어찌 하다 블로그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헬싱키에 살고 있는데, 저기 루트를 보니 제 집앞을 지나가셨내요. 저도 시간 나면 저 루트로 한번씩 도는데, 다른 포스팅을 보니 체력이 대단하신듯 하내요. 저는 20km 가 거의 한계인데..

    • 고동규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1.08.09 01:08 신고

      저기 갑자기 이런질문 드리면 굉장히 결례인줄 알지만, 제가 너무 궁금해서요. 지금 고등학교 학생인데, 저도 외국가서 사는게 평생의 꿈입니다. 혹시 어떻게 그곳에서 살게 되셨는지 과정이나, 힘들었던 점 등을 좀 저한테 말씀해주실순 없나요? 제 메일 주소는 fhwm102@naver.com 입니다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8.04 07:49 신고

    반갑습니다. 좋은데 사시는 군요. 헬싱키 참 좋았습니다. 경치도 좋고 음식도 좋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

북유럽여행기 - 1 핀랜드 헬싱키


핀랜드에는 도착하던 날인 6월 15일에서 6월 22일까지 1주간 그리고 돌아 올 때에 6월 13일에서 6월 15일까지 2일간 모두 합쳐 9일간을 지냈다.     그러나 이동하는 6월 22일과 서울행 항공기를 타던 7월 15 일은 공항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호텔을 나와  관광을 할 수 있는 날을 무두  7일간이 된다.

 

스캔디나비아 다른 나라에서는 7일간 머믈었지만 이동하는 하루를 빼면 총 6일 자유시간이었던 셈이다.       

 

헬싱키에서만 돌아 오는 길에 하루가 더 여분이 있어 떠나기 전에 머믈 때에는 기차여행을 하루 더 했다.   다른 도시에서는 대개 3일간 자전거를 타고 나머지 3일간은 기차여행 또는 버스 배 또는 걷는 관광을 했다.


 

핀랜드에 첫날은  조금 어릿어릿했다.   공항 터미널지하층 카페테리아에서 뭘 먹으려는데 영어가 잘 눈에 띄지 않았다.  대강 눈치로 먹을 만한 것을 집으니 이것과 저것과 음료를 세트로 하면 값이 여차여차하다고 어떤 손님이 알려 준다.

 

그 다음 부터는 영어를 하면 다 영어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공항과 같은 곳에서는 점원도 다 영어를 한다.  미국도시에 온 것처럼 영어로 물어 보면 만족스러운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첫날을 빼고는 스캔디나비아를 여행했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언어는 만족스러웠다.       

 

거기 주민이라고 모두 영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가 통할 만한 사람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이다.  

 

물론 모든 표지판이나 설명에 영어가 끼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관광객이 모일만한 역이나 역 앞의 식당을 포함한 점포에서늘 메뉴판과 같은 중요한 내용은 영어가 쓰여 있었다.     만약에 의심스러우면 물어 보면 대답을 영어로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생선은 먹어도 고기나 계란은 피하기 때문에 그 것을 자주 물었다.    거의 모든 식당에 채식메뉴가 있었다.  해물 요리는 아주 흔했다.   특히 연어가 많이 나오는지 연어가 아주 흔했다.

 

도착했던 날인 6월 15일은  호텔에 체킨하고 짐을 풀고 인터넷세팅을 했다.   사실 모든 것이 첫날뿐이지 하루만 지내면 익숙해지고 요령도 생긴다.   힐톤 호텔은 5성으로 꽤 비싼 호텔인데 그럴 수록 다른 것도 더 비쌌다.  예를 들어 방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하루에 10유로(약 만육천원)를 내야했다.   

 

그런데 황당한 한 것은 한 기기(device)당이었다.     우리는 노트북 하나와 아이폰 두개 아이패으 두개가 있으니 모두 인터넷을 하자면 하루에 50유로를 내어야 했다. 

 

그래서 일단 카운터에서 일주일 분 voucher(user name 과 password가 적힌 쪽지)를 일주일분 7장을 사기로 했다.   장기 투숙객이라고 40유로에 준다.    그리고 노트북을 연결하고 그 노트북에 windy31(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여행자를-위한-휴대용-공유기)을 꽂아서 다른 기기를 쓰기로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예약할 때 힐톤 홈피에는 라운지에는 무료 인터넷이 된다고 쓰여 있던 것을 기억했다.   그래서 라운지에 아이폰을 가지고 내려와 wifi 를 연결하려하니까 FreeHilton 이라는 AP는 신호가 너무 약하다.  카운터에 가서 불평을 하니까  유료  voucher를 한장 준다.     유료 wifi 를 무료로 쓰게 해 주는 것이다.   voucher 생김생김에 40유로를 주고 산 voucher 종이와 똑 같다.  일단 user name과 패스워드를 찍어 넣고 연결을 한 다음 방에 가지고 와서 써 보니 방에서도 된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Complementary internet voucher for the lounge please" 하고 티켓을 카운터에 받아서 방에서도 썼다.    체카웃하고 나갈 땐 voucher 가 여러장 남을 지경이었다.   7장을 40유로에 깎아 준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헬싱키에는 한국식당도 있고 스시바는 지천이다.   호텔 레스트랑에서는 6월 16일 우리의 금혼식날(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공항에서-중앙역까지-헬싱키-첫-라디딩)과  또  그 다음 어느날 한번 더 먹었고 라이딩을 하거나 기차여행을 하고 돌아 오다 헬싱키의 시내 식당에서 자주 사 먹었다.

 

헬싱키 사람들은 거리의 테이블을 좋아 한다.  햇볕을 마다하지 않고 즐기는 것 같다.  짧은 겨울의 해를 여름에 미리 많이 보아 둘 심산인 것 같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은 햇볕도 싫지만 담배 연기가 싫어서 실내로 들어가 테이블을 차지했다.   실내에는 항상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었다.    어떤 식당에서는 실내 테이블에서는 아예 서빙을 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그럴 때에는 할 수 없이 밖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헬싱키의 식당가 거리

 여기 사람들은 길가의 테이블을 좋아 한다. 

 

 

  

헬싱키의 거리 식당

 

 

 

 바깥을 좋아하는 사람들

여기서는 버프를 한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아까운 햇볕을 가리다니

 

 

 

헬싱키의 한식당은 중앙역에서 직선거리로는

6~700 미터이지만 막힌 길이 있어 돌아 가면

1 Km 조금 안된다.

 


 


 

이런 경우 길 찾기는 미리 사가지고 간

아이폰 어플

스캔디나비아 GPS 네비

iGo (http://boris-satsol.tistory.com/entry/북유럽-여행을-꿈꾼다 에 소개한)

를 잘 썼다. 데이터 로밍 없이 기존에 내려 받아 놓은 지도가

나온다.

 

 

 

헬싱키 전차

 

 

 

네비 iGo 를 따라 가서 한식당을 찾았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없었다.

우리가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자

한 둘 손님이 들어 왔다.

모두 헬싱키 사람들 같다.

 

 

 

순두부와 된짱찌게

주문하지 않았어도

한국에서 왔다니까 여러 밑반찬을 많이 줬다.

 

 

 

 이런 나물까지 내다 준다.

 

 

 

헬싱키 맥주

 

 

 

헬싱키 중앙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Shusiba + Wine

 이란 식당이 있다.   원 목표는 다른 곳에 있는 스시집이었는데

이 집을 발견하고 들어 갔다.

맛 있게 먹고 또 한 번 더 와야지 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김치도 메뉴에 있기에 시켰다.

맛은 제대로 담근 김치인데

깨를 위에 뿌려 놨다.

 

 

 

 

사시미는 제대로 두껍게 썰었고

한점 한점을 따로 따로 시킬 수 있어

많이 먹지 않는 우리에겐 아주 맘에 들었다.

 

 

 

 마끼도 한 점 한 점 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지 일본주(정종)을 데워달라고 했는데 미적지근하게 해서 가져와

찬 것으로 마셨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했다.  

 

 

 이젠 지나간 과거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헬싱키에 다시 가면 꼭 들르고 싶은 식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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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기 - 0

 

어제 북유럽 한달의 여행을 끝내고 어제 돌아 왔다.

 

귀국후 서울에서의 첫 포스팅이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북유럽에 관한 우리말 여행정보가 너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남부유럽에 비하여 여행자가 적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긴 인구가 우리가 여행한 4나라 핀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인구를 모두 합쳐야 우리나라 인구보다 적으니 상업적인 교류도 적고 핀에어가 매일 직항운행을 하기 전까지는 북유럽에 가기도 어렵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처음 여행계획을 세울 때까지만 해도 핀에어 직항노선이 있는 줄 몰랐고 루프탄자나 KML을 타고 가야하나 생각했었다.

 

핀에어는 정말 북유럽을 지척의 거리에 갖다 놨다.   러시아, 몽고, 중국상공을 지나가면 지구의 대원(= 측지선geodesic)을 지나가니 한국에서 미국 서부에 가는 거리에 불과하다.   실제로 비행시간도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에 갈 때 걸리는 8시간 남짓한 시간이다.

 

핀래드 헬싱키에서는 코펜하겐이나 오슬로나 스톡홀름사이에는 SAS(Scandinavian Air Service) 가 거의 매시간마다 다니고 비행시간도 한시간 정도이므로 항공으로 여행을 한다면 이웃집 드나들기 같다.  이들 나라 드나들 때에는 출입국 검사조차 없다.

 

물론 철로로 여행할 수도 있다. 유레일패스나 스캔디네비안 패스를 가지고 오면 열차로 이동할 수도 있다.

 

우리가 자전거 때문에 북유럽 4나라를 다니면서 공항의 호텔에 머믈었으므로 이 4나라를 이동하는 것은 아주 편했다.  호텔에서 공항에 비치된 수화물 카트에 짐을 싣고 공항의 항공사 키운터까지 가서 체킨을 할 수 있었고 공항에서는 Baggage Claim에서 짐을 카트에 싣고 공항 호텔까지 끌고 가서 방에 짐을 풀 수 있었다.     공항 호텔 근방에는 카트가 항상 있었기 때문에 짐을 실어 나르기가 아주 쉬었다.

 

단지 공항 호텔에 있으면서 그 도시의 관광을 하려면 일단 각 도시의 중앙역까지 열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헬싱키공항을 빼고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열차가 자주 다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오슬로에서만은 우리의 여행기간과  오슬로 중앙역 대공사기간이 겹쳐 자전거를 중앙역에 실어 나르는 것은 포기 했다.  그래서 계획과는 달리 오슬로에서 자전거 관광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공항 호텔에서 시내에 나다니기는 스톡홀름이 가장 편했다. 

 

Radisson Blue Hotel 은 SkyCity라는 Terminal5와 Terminal4사이에 있었는데 호텔은 바로 이 SkyCity 한 가운데 있었다.   SkyCity는 shopping mall 과 같은 분위기를 주는 일종의 공항 휴식공간이다.    식당만도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 푸드에서부터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경영하는 고급식당 Fisk 까지 열개는 조이 되는 듯 했다.

 

국철역은 이 SkyCity 호텔 바로 맞은편에 개찰구가 있어 여기서 표를 사서 지하로 내려가면 Arlanda C를 지나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  남쪽으로는 Stockholm, 북쪽으로는 Uppsala 로 갈 수 있다.

 

시내에 간다면 일반 국철이 아니라 Arlanda 공항과 Stockholm C 사이만 왔다갔다 하는 급행 Arlanda Express 를 타는 것이 아주 편리하다.    이 급행열차는 SkyCity 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서 Terminal5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거나 남쪽으로 가서 Terminal4에서 지하로 내려가 남쪽역에서 탈 수 있다.  그러니까 이 급행 열차는 공항에 남쪽(Arlanda South)와 종점인 북쪽역(Arlanda North) 의 두 역이 있는 셈이다.   어느 터미널을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 가까운 역에 내리면 된다.

 

이 급행 열차는 15분에 한번 씩 다니며 20불이면 Stockholm과 Arlanda 를 오거나 가거나 할 수 있다.   또 Eurail Pass 가 통용되므로 Pass 만 있으면 하루에도 몇변씩 왕복해도 상관 없다.    또 공항 카트고 예저기 있어 자전거도 여기에 올려 놓고 끌고 다니면 브롬통을 접으서 작은 바퀴로 밀고 다니기 보다 훨씬 수월하다.

 

 한 편 가장 불편했던 공항은 헬싱키의 Vantaa 공항인데 여기에는 직접 철로가 들어와 있지 않다.    멀지는 않지만 중앙역까지가는 직행버스를 타거나  Tikkurila 역까지 가는 61번 버스를 타고 가서 Tikkurila 에서 열차를 타고 Helsinki 에 갈 수 있다. 2014년에는 공항에서 헬싱키 중앙역으로 직행하는 철로를 개설한다고 공항에는 커다란 홍보 화보가 있었다.

 

코펜하겐 공항(Gustav)은 열차타기가 쉬운 편이다.  중앙역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고 열차역이 공항 터미날 바로 아래 지하에 있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는 오슬로 중앙역에서 Gardemeon 공항역까지 제법 멀리 떨어져 있고 일반 국철은 급행은 한시간 간격으로 다니고 일반 열차는 자주는 다니지만 중간역이 많아 시간이 걸린다.   단 Flytoget 라는 급행열차가 한 두역 쉬고 달리는데 Eurail Pass 는 통용이 되지 않는다.  한화로 편도 한 3만 5천원 정도의 운임을 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에는 중앙역이 공사중이라  공항에서 Oslo S(중앙)까지는 직행으로 가는 열차가 없고 공항에서는 Lillistrom 역에서 내려 버스로 가라 타야했다.   주로 직행 버스를 이용했고 간간히 Flytoget 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Lillestrom 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행하면 걸리는 20분의 두배가 되난 40분 가까이 걸렸다. 

 

  

 

Stockholm 의 Arlanda 역이

시내에 다니기 가장 편했다.  Arlanda Express 역에는 카트가 항상 있어서

이처럼 브롬톤을 카트에 올려 놓고

호텔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열차문도 지하철문과 같이 프랫폼과 열차내 바닥이 같은 높이라

브롬톤을 그냥 끌고 올라 탈 수 있었다.

 

 

 

공항열차라 짐칸이 넉넉하여 짐칸에 갈무리 할 수도 있었고

아라와 같이 옆의자 앞에 놓을 수도 있었다.

 

 

 

 

 Arlanda Express 는 항상 자리에 여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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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holm 마지막 자전거 관광


어제 Stockholm 을 떠나 핀랜드로 돌아 왔다.   내일이면 서울행 비행기를 타고 북유럽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간다.  어제밤에는 서울에서 가져 간 잠옷겸 내복을 모두 껴 입고도 추워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잤다.    서울은 찜통이라는데 이 시원한 곳을 떠나 돌아 가야 한다니 한편은 기쁘기도 하고 한편은 더위 걱정도 된다.    


여행을 하면서 블로그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점점 힘에 부친다.    피곤하면서도 여행의 감동도 있어 글을 쓰지만 어떤 때는 피로가 앞서 글쓰기를 미루게 되거나 쓰던 글을 마치지 못하고 "l작성중인 글" 로 남겨 놓기가 일수다.   지난 가을의 미국 여행기도 그렇게 해서 그냥 내 버려 둔것이 여러개가 된다.  어떤 때는 이어 쓰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감동이 식어 그냥 삭제해 버리기도 한다.  이 번 여행도 서울에 돌아가 남은 여행기를 써야 할 것 같다.   얼마나 쓰게 될지는 미지수다.  


다행한 것은 사진이 남아 있어 기억을 되 살려 준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더니 여행이 끝나면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디지털 사진기 시대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것인가.   나 자신도 얼마 후에 옛 여행기를 다시 읽으면 그 사진 덕에 아련했던 추억이 생생이 살아 나고 그 감동도 되돌아 온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자전거 타기관광은 지난 월요일의 스웨덴의 현존 왕실이 살고 있다는 Drottningholm 궁전 왕복이었다.    덴마크의 로스킬데 록 페시티벌 잔타에 이어 가장 긴 잔터였다.  거기에 잔차길을 찾는라고 고생을 많이 해서  실제 GPS 트랙에 기록된 거리는 30 킬로가 조금 넘지만 먼 길을 다녀온 기분이 든다.   


고생은 조금 했지만 궁전 구경이 일품이라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더욱이 귀로에서 만난 스웨덴 잔차인의 도움은 아침에 놓쳤던 경관 잔차길을 달릴 수 있는 행운이 되었다.  


Tourist Information Center 에서 얻은 자전거길 지도와 iPhone 의 MotionX GPS 네비로 길을 찾아 갔지만 여기 저기 공사로 길이 끊겨 있어 우회해야 했고 어떤 때는 공원길에서 헤매다 아파트 촌의 한 가운데 들어 서기도 했다.    이사람 저사람에게 길을물어 빠져 나왔다.   돌아 올 때에는 왔던 길이 아니라 새 길로 가서 한식당 <남강>에서 도착했다. 


돌아 오는 길을 찾으려 지도를 보고 있는데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젊은이(?)가 자청에서 다가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출하는 사람이었다.   자전거도 멋 있어 보이는 로드로 클릿 페달을 달았다.   왕복 30 킬로를 눈이 쌓인 겨울길에도 자출을 한다고 한다.    물론 스노우 타이어 자전거로 바꿔타고서.


자기 집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시내로 들어 가는 길목까지 길을 가르쳐 주며 같이 라디딩을 했다.  라이딩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에 찾으려다 잘 못들어 헤맸던  Scenic course 를  리드 해주었고 헤어 질 때는 자세히 찾아 가는 길을 지도에 짚어 주며 가르쳐 주었다.   그 덕분에 좋은 길로 돌아 올 수 있었다.  


그 자출인은 내가 찾아 가려던 그 길은 쉽게 찾아 가기 어려운 길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낯선 도시에서도 길을 참 잘 찾아 다니는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해도 우리가 참 대견스럽다.    


자출인과 헤어진 다음에는 지도와 네비와 도로표지판을 보면서  한식당을 찾아 갔다.   그리고 마침내 한 식당 <남강>에 왔다.   


맛 있는 한식 저녁을 먹고 있는데 한국에서 온 솔로 배낭 여행 청년을 만났다.   반가워서 사진을 한 장 웨이트레스 아가씨에게 부탁해서 찍었다.    여행은 이렇게 스쳐 가는 인연을 만든다.    






Drottningholm 궁전 가는 길 다리위에서






다리 한 가운데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Drottningholm 도로 표지판






궁전 옆에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디에선가 이 왕실 위병이 나타 났다.

초소에 있던 위병이 내려와 위병 교대를 할 참이었던 것이다. 

그 덕에  내 브로미가 위병과 함께 포즈를 취하게 되었다. 







갑자기 뒤에서 왕실 위병 넷이 나타나기에 얼른 자리들 피했다.






다시 돌아서 궁전 앞문 쪽에 왔는데 

이 번에는 앞문 쪽 위병 교대가 있었다. 






그 덕에 내 브로미가 또 위병과 포즈를 취하게 되었다. 

이 날 브로미는 위병을 불러 오는 마술을 부렸다. 






궁전 정면에서






궁전 전면은 넓다란 정원으로 시원한  풍경을 보여 준다. 






정면 오른 쪽에는 숲이 있고 이런 연 못이 있다.





  

연못 옆 벤치에 앉아서 가져 온 간식을 먹고 있는데

영낙 없이 나타나는 오리들

먼저 두 놈이 나타 났는데 먼저 온 놈이 나중에 온 놈을 무섭게 쫓아 낸다.

서열이 있는지 자기 영역이 있는지 

참 영악하다.

포테토 칩을 여러개 먹어 치웠다.

좀 짰던지 못으로 내려가 물을 마신다.

쫓겨 간 놈이 불쌍해서 멀리 몇조각 물 위로 던져 주었다.






돌아 오는 길 수로 옆에 난 잔차길 벤치에 앉아서






한 식당 <남강>에서 잡채와 두부 김치와 깎두기






한식당 <남강>에서 만난 배낭여행중인 젊은이






이날 달린 잔차길  GPX 트랙1

스톡홈 중앙역에서 출발하여 중앙역에 돌아와 

Arlanda Express 를 타고 우리가 묵고 있는 공항 Sky City Hilton Hotel 로 돌아 왔다.






GPX 트랙2

이어 지는 트랙을 잘라서 두 조각으로 만든 

Drottningholm

궁전 근방의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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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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