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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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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잡문

1960년과 2007년

샛솔 2007. 1. 8. 22:22

 

방금 내일 11시에 떠나는 비행기에 첵킨을 마쳤습니다.  보딩패쓰까지 인쇄했습니다.  참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체킨을 하고 보딩패쓰까지 프린터로 인쇄해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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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8월 처음 태평양을 건너 갈 때 일부변경선을 넘으며 노스웨스트 항공기의 기장이

 "여러분은 일부 변경선을 건너가는 체험을 한 몇 안되는 세계인 클럽의 한분이 되었습니다.  본 기장은 이 귀중한 클럽 회원이 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본 기장이 서명한 클럽 회원증서를 여러분의 주소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본기의 승무원에게 증서를 받을 주소를 적어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 방송을 했습니다. 

 

저는 감동을 했습니다.  내가 지도에서만 보던 일부변경선(International Date Line) 을 건너 하루를 더 벌었다니...... 그래서 미국에 먼저 가 있는 친구집 주소를 노스웨스트 항공사의 승무원에게 적어 주었습니다.  이젠 일부 변경선을 건너가는 가는 것을 그 아무도 눈치 채지도 않고 기장도 그 사실을 알려 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미국에 도착해서야 시간을 맞추며 날짜가 있는 시계의 날자를 고쳐 놓습니다. 

 

    일부변경선 클럽 회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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