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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맥스크루즈(Maxcruz) 네비 업데이트 본문
현대 맥스크루즈 네비 업데이트
2015년 맥스크루즈 네비 업데이트는 여기를: 2015/10/05 - [이것저것/자동차] - 맥스크루즈 네비 업데이트 2 - 2015 년 10월 4일
긴 해외 여행을 하다 보니 한동안 새로 산 차가 차고에만 갇혀 있다. 먼지만 뽀얗게 앉았다.
세차를 하고 조금 드라이빙을 했지만 조만간 조금 긴 드라이빙을 해야 할 것 같다. 고속도로를 타고 바같 나들이를 하다 집에 돌아 오려면 양재동 나들목에서 고속도를 빠져 나온다. 작년 봄에 그 근방을 공사중이더니 가을엔 새 나들목이 생겼다. 그러나 우리 차 네비엔 새 길이 나오지 않는다.
네비에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지도를 업데이트하란 메시지가 뜬다.
전에도 독립형 네비의 지도를 몇번 업데이트해 봤지만 이런 군소 업체의 업데이트 웹사이트는 에러 투성이다. 현대라고 별 뾰죽한 수가 없을 것이다. 어차피 협력업체나 납품업체가 만든 사이트일 터이니 제대로 된 것이 있을까?
그래도 프로그래밍도 직접 해봤고 나도 소위 "테키(Techi)" 라고 할 수 있는데도 네비 지도 업데이트는 항상 불안했다.
양재동 나들목을 나올 때 항상 네비가 허허산야 오프로드를 다니는 것처럼 나와 여러번 업데이트를 하려고 불루멤버 홈피에 들어 가면 업데이트가 일시 중지 되었다는 공지가 뜨곤 해서 미루곤 했다. 해외여행을 다녀 오고선 숙제 생각이 났다.
오늘 들어 가 보니 얼마전에도 한 몇주 업데이트가 중지 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는 공지가 떠 있었다.
차에서 SD 카드를 꺼내 와서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어느 종의 네비인지 알 수 없다. 메뉴엔 현대차의 4가지 네비가 나와 있다.
맥스쿠루즈를 웹안에서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그런 거는 없다. 4개를 다 열어 보니 4번째 것이 그럴듯해서 그게 내 차의 네비로 생각했다. 그러나 확실치 않아서 고객서비스에 전화를 넣었다. 내 목소리를 듣고서인지 네비 업데이트 하지 말란다.
"목소리를 듣자 하니 나이 좀 먹은 것 같은데 네비 업데이트 하겠어? 그냥 헌 지도가지고 쓰는 게 낫지 잘 못하면 헌 지도도 날라 갈지 몰라" 아마도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을 지 모른다. "지도가 틀리던데요" 라고 하면서 내 차종의 네비가 4 개 중이 어느거냐고 다그쳤다.
첫번째 거란다.
그러고는 업데이트 방법을 문자로 보낼 테니 휴대 전화 번호를 대 란다. 휴대전화 번호를 대 주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전화를 껐다. 득달같이 문자가 왔다. 저희들 홈피에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문자로 보내기 쉽게 만들어 논 것이었다.
웹페이지를 디자인할 때 고객의 입장에서 하지 않고 자기네 입장에서 만드는 것이 흔히 범하는 큰 오류다.
자기네 입장에서는 크게 4가지 업데이트가 있고 그렇게 카테고리를 만들어 시작하는 것이 시스테매틱할 것이다.
고객은 알고 있는 있는 것은 자기 차종뿐이다.
차기 차종의 네비가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결국 다른 방법으로 알려고 하다간 알 수 없으면 고객센터에게 묻는다.
오늘 업데이트를 했다. 숙제를 끝낸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부정적인 것만 올라 와 있다. 성공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고 굳이 이런 것을 웹에 정보로 공개하지 않는다. 나 같은 사람만이 불로그를 쓴다.
내가 다음에 할 때 참조하기 위해서다. 일종의 내 "외장 두뇌, 교류기억, memory refresher·" 다. 다음 업데이트는 이걸 보고 하면 된다.
현대차 네비는 4 종류로 나뉜다.
너희들만 안다.
고객은 대부분 자기 차가 어느 카테고리의 네비에 속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름도 각각지로 부르니 더욱 혼란 스럽다.
웹페이지를 고객의 입장에서 만들어야 한다
차종 검색을 먼저 해 놨어야 했다.
내 차종의 네비는
였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이 것이 인텔리젼트/스마트네비게션 메뉴를 열면 나오는 페이지다.
쥐뿔 스마트하지도 않고 인텔리젼트하지 않은 네비다.
차를 사고 몇달 이 멍청한 네비를 쓰느라고
고생한 생각을 하면
"Dumbest Navi in the world" 라고 이름 지어 주고 싶다.
이 메뉴 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스마트 업데이터 플러스 다운로드>란 Tab이 나온다.
왼쪽 상단 에 보면
Home > 차량관리 서비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 인텔리전트/스마트 내비게이션
로 서브 메뉴 순서가 보인다.
그런데 바로 네이게이션 업데이트에서 고객은 막히고 마는 것이다.
이 페이지 아래 부분은 고객 상담원이 문자로 보내 준 업데이트 방법이 셜명되어 있다.
스마트 업데이트 플러스를 다운 받아 압축을 풀고 거기에 설치프로그램
을 돌리면 스마트 업데이트 플러스가 깔리고 그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 업데이트 플러스를 돌리면
그제서야 차종을 고르라는 메뉴가 나온다. 이렇게 고객이 알고 있는 상황까지는 "완전" 복잡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메뉴가 네비의 카테고리 이전에 나왔어야 했다.
복사는 한 2,30 분 걸렸다.
이런 멍청한 웹페이지를 디자인하고도 "Hyundai"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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