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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패스 본문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유레일 패스

샛솔 2014. 3. 28. 17:30

유레일 패스

 

 

20년전 아니 10년전까지만 해도 유레일 패스는 대단한 특전이었다.   그래서 외국인에게만 판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행자가 많지 않을 때 여행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서 유럽의 철도회사가 연합해서 패스를 만들어 외국관광객에 대할인을 해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 몇년사이에 유레일패스의 위상은 크게 떨어졌다.   고속 열차들이 생겨서 부터다.  

 

프랑스만이 TGV 를 운용할 당시엔 Eurail Pass 로 이 고속열차도 제한 없이 탈 수 있어 이 패스는 대단한 특권이었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고속 국제열차를 개통하고는 유레일패스로는 이 열차를 거의 탈 수 없게 만들었다.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료로 운임에 육박하는 고속열차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패스의 이득이 많이 줄어 들었다.

 

빨리 움직이고 싶은 여행객에게 한배반 두배 심지어 세배나 더 걸리고 여러번 갈아 타야 하는 저속(상대적으로) 여행은 박탈감을 준다.  그럴 바엔 무한 승차 특전을 희생하고도 고속열차요금을 지불하고 고속 열차를 타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인기가 떨어지고 매상이 떨어 지니까 한달간의 일종의 세일을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작년 영국 여행때에도 Britrail Pass 를 사가지고 갔지만  패스 사용 총 구간의 철도 요금이 패스값보다 쌌는지 어쩐지는 알 수 없다.    단지 편리하기 때문에 패스를 사가지고 간 것이다.  매번 티켓을 산다는 것이 귀찮은 일이다.  자전거를 싣고 다닐 때는 더욱 그렇다.

 

그냥 즉흥적으로 기분 내키는 대로 역사에 들어가 프랫트홈으로 직행해서 열차에 올라 탈 수 있는 것은 조금 비싼 요금을 내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요 특권이었다.    Britrail 은 영국내에서만 유효한 패스라 장거리 노선이 많지 않다.    하루에 갔다 올만한 거리의 도시에 하루안 돌아 올 수 있는 여행은 패스가 있어서 편리했다.   영국의 큰 역에는 일등석 승객을 위한 라운지가 있어 아주 안락하게 열차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었다.     운임 말고도 이런 서비스를 생각하면  일등석 패스가  제 값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암스테르담 여행에서도 아마도 네델란드 밖으로 나가게 될지 어쩔지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  네델란드 안에서만 여행한다면 고속철도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까 패스만으로 해결이 된다.

 

네델란드 국내열차의 경우 거의 예약이 필요 없다니까 기분 나는 대로 역에 나가서 열차를 타고 네델란드의 다른 도시에나 시골에 갈 수 있다.    좀 먼 거리에 가는 열차는 1등칸이 있고 1등칸은 대개 자리가 있다.   거의 비어 있다 싶이 한다.    (북유럽에서나 영국에서는 그랬다.)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그런 점이 편리하다.

 

다시 유럽행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이번 여행에서 유레일패스의 위상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네덜란드의 국철 종류 ************

 

 

 

 

 네델란드 철도는 대부분 국철(national rail company NS (Nederlandse Spoorwegen))이라고 한다.

조금 먼 거리의 도시사에 운용하는 InterCity 라는 급행은 급행료(supplement) 가 없고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한다.

2층열차의 객실  대부분 Wifi도 된다고 한다.

 

 

 

InterCity 단층 열차 객실

 

 

 

 Sprinter 라 부르는 모든 역에 서는 완행 열차

단츰 열차 객실

 

 

 

 Sprinter 2층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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