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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맛보는 유럽 여행 본문
서울에서 맛보는 유럽 여행
강남이나 분당에 살지 않는 이는 이런 곳이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도 탄천을 많이 다녔어도 이런 곳이 있는 줄 안 지가 반년 정도밖에 안된다.
그래서 오늘은 정자동 카페타운을 소개하기로 한다.
정자동 카페거리의 유래는 2004년 경 정자동에 파라곤, 아이파크, 상떼뷰와 같은 초고층 주상복합 오피스텔, 빌딩이 들어서면서부터란다.
이 고층건물 1층 상가에 목조 테라스가 딸린 노천카페와 그림 같은 레스토랑들이 속속 생기면서 '신 카페거리'가 꾸려졌다. 그래서 고층 빌딩의 차가운 벽 사이로 유럽풍의 거리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태생자체부터 여타의 카페거리들과는 달랐던 터라 분위기도 사뭇 다르단다.
이를테면, 예쁜 카페들이 밀집한 홍대카페는 오밀조밀한 맛이 있다면 이곳은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다.
한편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청담동 카페의 특징이라면 이곳엔 청담동 특징에다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을 더했다.
이 거리에서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수다를 떠는 사람들, 정말 유럽 영화에서 보던 풍경들과 너무 닮았다.
홍대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리오(Aglio)와 청담동에 있는 하루에, 아마폴라 델리 등이 눈에 띈다.
탄천 자전거길에서 카페거리에 가는 길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오는 경우 성남 비행장을 지나면 탄천을 건너 탄천 서쪽 둔치길에 들어 선다. 서쪽 둔치길을 따라 남진하면 제2분당선 지하철 공사로 자전거길이 중단되어 있다. 작은 나무 다리가 있어 동쪽 둔치길로 되돌아 가게 되어 있다.
이 자전거도로의 중단점에 이르기전 백궁사거리에서 백궁삼거리로 건너가는 백현교가 있다 . 이 다리밑을 통과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대로에 오르는 출구가 있다. 이 출구로 나와 대로에 나오면 백현교쪽으로 30도 꺾어 백궁삼거리 교차로까지 간다.
보행자 신호등을 받고 큰길을 건너가 주유소 앞으로나 뒤로 좌회전하여 들어 가면 카페거리가 나온다.
백궁삼거리 건널목
여기를 건너 인도를 따라 직진하다
주유소뒤로 좌회전하여 들어 가면 카페촌 뒷길이 된다.
백현교 다리밑을 지나자 마자 오른쪽 출구로 올라 간다.
카페 배치도
최근 업소가 바뀐 것도 있다.
알리오 옆 카페 폴로르 자리엔
쉬크애미(Chic Ami)가 들어 서 있었다.
아래 그림
아리오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12시에 연다기에
Il Mano 엘 갔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내 건 메뉴를 자세히 드려다 보면
온통 한글이다. 유럽의 코리아 타운에라도 왔나?
주유소 뒷길로 들어 서면 이런 광장이 보인다
여기도 외국풍이다.
멀리 왼쪽으로
FLOWER PAVE 라는
꽃집이 보인다.
꽃이 보이니 영업은 하는 듯하고
녹물이 떨어지듯 한 것은 일부러 고풍스럽게 멋 부린 것인가?
카페는 모두 이러 노천 테라스가 있다.
갓을 쓴 등 같은 것은 히터다.
지난 이른 봄에 테러스에스 커피를 마실 땐 이런 히터도 켜 주고
무릅을 덥는 담뇨도 빌려 줬다.
우리는 그 옆집
Cafe Il Mano에서 점심을 먹었다.
웨이터가 찍어 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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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동 카페 거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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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에 복정동 포차집엘 들렀다.
우리 동호회 회원들이 막걸리 마시러 즐겨 찾는 곳이라기에 한번 가 보려고 벼르고 있었던 곳이다. 정자동 카페거리와 너무나 대조적인 한국 카페 포장마차.
성남시와 서울시의 경계근방에 있는 이 포차는 자전거길에서 뚝방길로 올라서면 바로 뚝방위에 있다. 포장 마차 아줌마도 오뎅 많이 팔아 우리것 같은 자전거 사겠단다. 오뎅 많이 팔아 주세요. (음주 운전은 하지 마시고.) 나도 언젠가 여기에 걸어 와서 막걸리도 마셔 보고 싶다.
포차 아줌마가 찍어 준 사진
내가 활짝 웃는 것 보니
난 포차 체질인가 보다.
Il Mano 의 웨이터 보다
사진 솜씨가 났다.
복정포차는 성남시와 서울시의 경계인
대왕교 바로 못미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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