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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하트 코스의 반시계방향 본문
하트 코스의 반시계방향
차길을 달리면 어디인들 못 가리마는 차와 함께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끌리는 일은 아니다. 아무리 자전거 타기를 좋아 한다해도. 특히 서울 시내에서는 전혀 매력이 없다. 차가 너무 많고 소음과 매연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음과 매연에서 그리고 질주하는 위협적인 자동차에서 보호 받는 길을 찾게 된다.
인도위의 자전거길이라도 차도 보단 났다. 돌아 가는 한이 있어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최고다. 한강 수계는 거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어 이런 자전거전용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는 길을 찾으면 서울의 여러 곳을 자동차 도로를 타지 않는 자전거길 도로망을 완성할 수 있다.
나는 인도를 이용하는 구간이라도 항상 차도와 나란한 구간을 찾는다. 인도가 끊기거나 장애물로 길이 막혀 차도에 내려 서야 할 경우라도 역주행이라는 위험한 방법과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행위를 피할 수 있기 때문다.
코니의 자전거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 며칠 자전거를 탈 수 없었다. 패드를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 미국에 주문해서 급행으로 부쳐 받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뚜벅이 모드로 하트코스 반시계방향 루트개척에 나섰다.
자전거길은 꼭 가역적(reversible)이 못된다. 광진교에서 구리 한강 시민 공원 가는 길은 같은 길을 되돌아 오자면 일부 구간을 역주행 하거나 자전거-인도 길을 쓸 수 없게 되어 있다. 법을 지키고 차도를 피하려면 구리에서 광진교로 되돌아 올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런 길은 자전거가 대체 교통수단으로 매우 유용할 텐데도 행정부서에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예산을 얼마 들이지 않고도 방법을 찾을 수 있을터인데...
또 다른 비가역 구간은하트코스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때 인덕원에서 과천가는 길이다. 하트코스를 시계방향으로 돌 때 과천에서 인덕원까지 가는 길은 47번 국도를 안쪽(하트코스 안쪽)으로 돌기 때문에 인덕원에 가서 우회전하여 큰 길(관악로)을 건너면 된다.
그러나 돌아 올 때에는 인덕원에서 하트코스 바깥 편으로 47번 국도를 타고 과천으로 넘어 와야 한다. 문제는 갈현 3거리에서 과천편으로 들어 서는 방법이 어렵게 되어 있다.
떼 자전거타기를 할 때 라면 선두가 4개의 차선을 가로 질러 따라가는 자전거가 네 차선을 건너 가도록 막아 주어 과천편으로 좌회전해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혼자 또는 둘이서 이런 용감한 일을 하기는 어렵다. 매우 위험한 일이다. 네개의 차선을 가로 질러 안쪽 좌회전 차선에 들어 가기는 매우 위험하다. 이 구간은 내리막인데에다 무섭게 질주하는 차들(승용차는 말할것 없고 버스나 추럭까지도) 이 제한속도를 넘게 달린다.
그런데 갈현삼거리엔 신호등은 있긴 하지만 보행자 신호등은 없다. 과천쪽으로 좌회전하는 차를 보호하기 위한 신호일 뿐 보행자가 큰 길을 건너가게 보호해 주는 신호등은 없다. 갈현 3거리의 주유소 종업원에 물어 보니 삼거리 못 미쳐에 지하도가 있단다.
다시 거꾸러 거슬러 올라 가보니 차들이 양쪽에서 47번 국도를 건너갈 수 있게 2차선 차도가 나 있고 안쪽으로 (길 편으로) 보행자 도로도 있었다.
보행자 도로는 입구가 계단이므로 자전거를 타고 보행자도로를 이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니 차도를 이용해서 이 지하 차도를 건너야 47번 국도의 안쪽으로 건너 갈 수 있다.
길을 건넌 다음 샛길로 들어 서면 갈현 삼거리에 나오게 되어 있다. 여기서 보행자 신호를 받고 길을 건너가 과천가는 길로 들어 설 수 있다.
인덕원에서 갈현 지하차도까지는 인도가 있지만 포장상태가 엉망이기 때문에 차도를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그러나 이 구간은 과속차랑이 많아 위험하다.
일반 차도에 불안을 느끼면 포장상태가 나빠도 인도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인덕원 학의천에서 과천에 들어 서는 길
47번 국도에 가까이에서 학의천을 벗어나 47번 국도에 나와
보행자 신호등을 받고 47번 국도를 건넌다음
청계산길을 보행자신호를 받아 건너면
47번 국도 바깥 편에 닿는다.
학의천을 달려 와 47번 국도가까이 오면 이런 공영 주차장이 나온다.
이 차들이 나가는 차도를 따라 나와 47번 국도로 나온다.
47번 국도를 건너면 인도에 자전거길이 있다.
47번 국도의 인도에 난 자전거길
인덕원역 근방
멀리 3번 출구가 보인다.
자전거길은 이런 얌체족에 의해 끊긴다.
간간히 이런 좁은 구간도 있다.
인덕원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관악로의 반대편인 청계산길이 나오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 신호등이 나온다.
신호등을 받고 이길을 건넌다.
인덕원 네거리 근방은 이런 빨강 아스콘의 자전거길이 나 있다.
과천 가는 47번 국도엔 들어 섰다.
과천 가는 47번 국도 중간에 길을 건너는 신호등이 있다.
이 보행자 신호등 건널목에서 건너지는 말고 차도로
내려서야 한다.
이 보도 끝에도 턱이 있고
건너다 보이는 인도 시작지점에도 턱이 있다.
여기에서 한 500 미터 남짓 차도를 주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지하 차도가 나온다.
지하차도로 180도 돌아 진입하여 47번 국도를 건넌다.
지하 차도를 건너와 나온 굴을 되돌아 보면 이렇다.
이 차도 옆으로 샛길이 있다.
47번 국도 안길
47번 안길은 이런 주택가 앞길이다.
뒷길은 이런 3거리에서 끝난다.
왼쪽으로는 이런 운치 있는 우물터가 있다.
47번국도 소음을 피해 이런
샘터도 구경하는 것이 자전거 여행의
보너스?
오른쪽으로 돌면 47번 국도 갈현 3거리 맞은편이다.
왼쪽으로 돌면 인도위에 자전거 길이 있다.
이 자전거길을 타고 가면
멀리 보이는 보행자건널목을
보행자 신호를 받고 안전하게 건너 갈 수 있다.
길을 건너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옆길을 간다.
여기에서 쭉 자전거도로를 따라 가면 우정3거리가 나오고
그대로 직진 하면 전철 4호선 정부청사역도 지나고
마침내 과천 중앙공원이 나온다.
과천 중앙공원에서
과천 양재천 둔치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작된다.
나머지 구간은하트코스 시계방향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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