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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본문
e-book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얼마전(1월 14일)에 <종이책의 미래>라는 글을 포스팅하며 종이책이 사라질 날이 의외로 빨리 올 것 같다는 예측을 했었다. 오늘 검색하다 보니 놀랍게도 그 예측이 적중하는 뉴스를 발견했다.
지난 27일(Jan 27 2011) Amazon 온라인 서점에서 ebook 인 Kindle 책이 페이퍼 백 책 판매량을 추월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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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페이퍼백보다 Kindle 책(ebooks)을 더 많이 팔고 있다. 금년 들어서서 페이퍼백 100권을 파는 동안 킨들 책 115권을 팔았다. 이 기간에 킨들책은 하드커버(Hard Cover)의 세배를 팔았다. 이것은 미국의 아마존 서적 사업 전반의 실적으로 킨들(ebook)판이 없는 책까지 포함한 판매실적이다. 이 판매실적은 무료 킨들 책은 제외한 결과다. 이 무료킨들책까지 포함한다면 숫자는 더 올라 갈 것이다.
미국엔 이미 e-북 시대가 열린 것이다. 2007년 아마존 킨들 리더기를 처음 발매한지 4년 남짓해서 kindle 판이 종이책 판매량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린 것이다.
아마존에서 2007년 11월 19일 e-book 리더기인 Kindle 을 처음 발매를 하자 kindle 리더기는 5시간 반만에 매진하였다. 목마르게 기다리던 고객이 다시 Kindle 리더기를 살 수 있었던 것은 5개월이나 지난 2008년 4월 말 경이었다.
미국 독서자들이 전자책의 출현을 얼마나 목말라 기다렸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처음 생산판매한 킨들리더기의 수량이 얼마인지 아마존측은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또 아마존측은 킨들리더기의 총판매량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단지 2009년 12월 주주총회에서 간략한 언급이 있었는데 그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때까지 총 판매량이 150만대에서 300만대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2010년 7월 28일 3세대 킨들리더기를 발표하자 킨들리더기의 판매는 급등하였다.
아마존측은 한츰 더해 PC용 킨들 iOS 용 킨들 모바일 킨들 (iPhone, iPad, Android, 등)을 내어 놓으니 책의 Kindle 판 판매량도 덩달아 올라가 급기야 새해에 들어 서며 Kindle edition 이 paper back 판매량을 뛰어 넘은 것이다.
우리 나라도 머지 않아 전자책이 종이책을 뛰어 넘는 날이 올 것 같다.
하드커버로 서가를 장식하던 때는 갔다
Kindle 북 리더기와 하드커버 책들
아마존이 공표한 통계 안에는 내가 구매한 책도 들어 있을 것이다.
<Statistical Physics> 라는 책과
<Physics Formulas and Tables>는 1월 초에 산 책들이다.
하단 왼쪽 <Archived Items>는 구매했지만 다운 받지 않아
내 iPad 메모리엔 없는 것들이 있다.
<Archived Items> 을 열어 보면 아내 코니가
지난 가을 미국 여행할 때 산 책과
최근에 산 책들이 보인다.
한 두개는 올해 1월달에 산 건지 모른다.
모두 내 아마존 계좌로 산 것이라 어떤 기기건 내 계좌로 등록한 기기에는 다운이 된다.
이 아마존 책들은 우리 부부 둘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볼 수 있다.
당장 볼 것이 아니라면 굳이 다운 받아 둘 필요가 없다.
또 코니의 독서 취향과 내 것은 다르니까 함께 읽는 책은 많지는 않다.
이렇게 우리집 ebook 가상 서가(virtual book shelves)는 늘어 날 테지만
이사를 갈 때에 책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
또 한가지 오래 보지 않은 책을 꺼내도 먼지가 풀풀 날리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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