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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을 결국 또 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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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을 결국 또 샀다.

샛솔 2011. 2. 7. 22:48

브롬톤을 결국 또 샀다.


지난해 년말에 브롬턴 M2L-X를  새로 산 줄 알고 흥분했으나 결국 헛것을 보았었다.  그 후 국내외 여러 곳에 우리가 원하는 M2L-X를 알아 봤다.   그러나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S2L-X 를 사게 되었다.  S2L-X 는 한국에도 있었다.   같은 S2L-X 를 일본에서 사려면 값도 비싸려니와 보름 내지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     


년초에 압구정동에 있는 LeVello 에서 짝짝이로 2대를 샀다. 짝짝이란 하나는 2009모델이고 하나는 2010모델이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오직 2대라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코니의 2009모델은 seatpost 는 titanium 인데 장신용 telescope 형이라 필요없는 무게를 더하게 되었고  내2010 형 모델은 seatpost는  superlight Aluminium 이고 허브 다니나모가 붙어 있어 불필요한 무게를 더 해 주는 것이었다.   새로 안 사실은 2010부터는 -X(superlight를 뜻하는 모델의 접미어) 모델은 Seatpost에 Titanium 대신 초경량 Aluminium을 쓰고 있었다.

 

다이나모 허브는 내 옛 브롬톤 민자 허브와 교환해서 다이나모 없는 모델로 개조했다.   앞바퀴에 다이나모 허브가 장착되어 있어 작업이 간단했다.  


원하던 모델도 아닌데다 이런 불필요한 군더더기까지 붙어 있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별 다른 방도가 없었다.  돌이켜 보면 공연히 옛 브롬톤에 히든 파워를 단 탓에 이렇게 된 것이다.


항공기 화물 규정을 엄격히 따르자면 히든 파워를 단 자전거는 항공기에 실을 수 없다.  또 실을 수 있다해도 바테리가 워낙 무거워 항공기 여행에 적합치 않다.  


히든파워 브롬톤도 새로 산 초경량 브롬톤도 시승도 안해 본 채 차에 실어 두고 날이 풀릴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날은 풀렸으나 길은 엉망이었다.  일반 자동차도로는 제설도 하고 차도 디니기 따문에 많이 말라 있었지만 자전거 도로는 여전히 물바다다.   이런 길은 히든 파워에겐 쥐약이다.   또 새 자전거는 싣고 여행가기전에  더럽히기만 할 것 같아 참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다.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새로 산 X-모델 브롬톤은 끌고 나갔다.  한 두번 더 타 보고 적응을 한 다음 일본에 갈 계획이다. 


오사카 출발일도 이제 1주 남았다. 오늘 은행에 가서 환전도 하고 콜벤도 예약해 놨다.  하나씩 하나씩 준바가 되어 간다. 5월 달이 되면 이것 또한 지난 날이 되겠지,




새로 산 S2L-X 들

내 건  진한 록색이고 코니 것은 연보라색이다.

색은 마음에 든다. 




내 차대 번호는 

3(?)17244

3자는 육안으로 봐도 알쏭달쏭하다. 




코니 것은 

292479

BS6102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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