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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이 재발했나? 본문
전립선암이 재발했나?
지난 5월 2일 건감검진을 했는데 그 안에는 당연히 혈액검사와 또 혈액 검사속에는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수치 검사가 들어 있다. 그런데 그 수치가 0.1 이 나왔다.
0.1 이란 0.1 ng/ml 란 뜻이다. ml 란 밀리리터 피의 비중이 물과 비슷하다고 하면 1g 정도의 피속에서 0.1ng, 즉 10000000000 분지 1 그램이 나왔다는 이야기다.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는 사람중에서 이 수치가 4 이상이면 다른 방법으로 전립선 암검사를 받도로 권장하는 수치이므로 그것고 비교하면 전립선이 있는 사람의 위험 수치에 비해 40분의 1이란 수치다.
나 처럼 전립선을 절제한 사람에게서는 원칙적으로 이 PSA 가 미검출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내 전립선암이 재발했나?
전립선암이 재발했다면 전립선자체를 제거했으니 어딘가로 전이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오늘 전립선 제거수술을 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정기 검진을 갔다. PSA 검사는 그저께인 5월 16일(월)에 했다.
PSA 수치가 0.009 라 한다.
지난번 검진 때(2010/11월/04) 0.01 이었으니 오히려 적게나마 낮아 진 수치다.
며칠 동안 기분이 나빴었다. 아는 것이 병이라던가?
아는 것이 병이란 말을 강조한 존스홉킨스대학의 챈교수의 말이 내게 딱 맞는 말 같아 여기 옮겨 봤다. (http://www.phoenix5.org/Basics/psaPostSurgery.html)
극미량 검사의 폐단(The Downside of Ultra- Sensitive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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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은 전립선 적출을 하셨지요. 그런데 속으로는 혹시 수술이 잘못되어 암세포가 전이라도 되지 않았을가 걱정이 되시지요. 바로 당신 같은 사람입니다. 전립선 적출을 했으니 당연히 당신의 몸에서는 전립선 세포는 사라졌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전립선 세포에서만 생산되는 효소(enzyme)인 PSA 가 자꾸 나오는 겁니다. 기분 나쁩니다. 아니 겁이 납니다. 6개월전에는 0.01, 이번에는 0.02.
<PSA 걱정>을 가지고 계십니까? 당신만이 아닙니다.
이거야 말로 <극미량 PSA 검사>의 맹독성(bane)입니다. 때때로 "아는 것이 병"이 될 수 있습니다.
Johns-Hopkins 대학의 병리학,종양학,비뇨기학, 방사선학 교수이며 존스홉킨스대학 임상화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데니엘 챈 교수가 하는 말을 들어 봅시다. 챈교수는 국제적으로도 생화학 암지표분야의 권위자고 PSA 검사와 같이 면역학적 검사의 권위자이기도 합니다.
"PSA 수치 얼마가 되면 암이 재발했다고 봐야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의사와 과학자간에 "0.2 nanograms/milliliter 가 되면 좀더 심각하게 재발을 생각해 봐야 한다" 라는 암묵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본다. 그것도 "어디까지나 화학 생물학적 재발일 뿐 환자가 어떤 증상을 보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PSA 수치의 증가가 있어도 여기서 부터 환자에게 어떤 병적 증상이 보일 때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 걸릴 수도 있다."
한편 검사의 기술적 측면으로는 챈 교수는 분석결과는 0.1 또는 조금 아래까지만 신뢰한다고 한다. 0.1 또는 그 아래가 되는 극미량을 검출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정도의 미량은 하루 하루 검출량이 달라 질 수 있다. 하루는 0.03 으로 나오고 하루는 0.05로 나올 수도 있다. 이 정도 미량이 검출 되었을 때 어떤 판단을 내린다든가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혈액 검사에서 0.1 미만이 검출되었다면 우린 실질적으로 <미검출(nondetectable)> 또는 0 이라 가정한다.
The Downside of Ultra- Sensitive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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