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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자전거 타기 본문
런던에서 자전거 타기
런던에서 자전거 타기에 관한 종이책 2권 과 e-book 두세권을 샀다. ebook 중의 하나인 LondonCyclist 란 책은 35 개의 루트마다 gpx 파일을 첨부하여 그것을 아이폰의 MotionX 같은 앱에 import 해 오면 길을 찾기 아주 쉽다. 다른 책들은 지도만 제공하는데 지도만 보고 다니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London 은 자전거 타기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다. Utube 20 개 정도를 잡아다 Computrainer 를 탈 때 computrainer 대신 대형 스크린에 이 Utube 를 돌리면 마치 자전거를 타고 London 거리를 달리는 환상을 불러 온다. 그런데 이제까지 다녀 본 세계의 도시중에서 아직까지는 London 만이 차길과 나란히 난 보도엔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어 있다.
런던에서는 보도에서 자전거타기는 어린이에게만 허용되고 성인은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벌금 £30 를 물어야 한다. 5만원이 넘는 벌금이다. 차도옆에 자전거도로라고 나 있어도 그 폭이 너무 좁다. 차도도 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좁기 때문에 차와 함께 사용할 땐 정말 위험스럽다.
한마디로 런던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당기지 않는 일이다. 그래도 London의 전 시장(이름이 Boris)이 자전거 인프라를 강조한 바람에 자전거 교통 분담률이 상당히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 교통과 자전거로 도시를 다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도시도 살고 환경도 산다는 주장이다. 자동차는 한미디로 마약이다. 우리나라나 런던이나 자동차에 중독된 사람들을 치유하지 않는 한 Sustrans 은 요원한 미래다.
Sustrans 은 Sustrainable Transportation 에서 따온 합성어다.
이 e-book 은 자전거길 마다 Gpx 파일을 첨부해 놔서 다운 받으
이아폰의 MotionX 같은 앱에 import 하면 자전거길을 따라가기 아주 쉽다.
내용은 루트도 잘 설명하였고
지도도 들어 있지만
Gpx 파일이 첨부되어 있는 것이 무엇보다 진보한 책이다.
Gpx 파일을 다운 받아 아이폰의
MotionX 에 Import 하여 follow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폰에 루트가 나온다
지도 해상도를 확대해서 길을 보면
이 이상의 우수한 guide 는 없을 것이다.
종이책 두권 사긴 했어도
책을 가지고 다니기도 힘들다.
이 책은 sustran 시민 운동에서 만들 책같다.
종이책은
글씨도 작은 것은 확대경을 써야하고 무겁고 펼쳐 보는 것도 어렵다.
종이책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미국의 Amazon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종이책만 만들어 팔고 있다.
자전거 책은 Gpx track 파일을 함께 첨부해서 팔아야 그 가치를 다 할 수 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런던의 자전거 인프라중에 또 하나 추천할 만한 것은 GPX 파일을 만들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핀란드의 헬싱키, 미국의 뉴욕, 그리고 이번에 찾아 낸 London 이 세번째 도시다.
CycleStreets 라는 사이트인데 www.cyclestreets.net/
이 사이트는 영국내 모든 곳에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길을 그려 준다.
3 가지 option 으로 자전거길을 찾아 준다. 1.가장 빠른 길, 2.가장 교통량이 적은길, 3.그 중간 길 로 나온다.
지도에서 표시해 줄 뿐 아니라 그 루트도 Gpx 파일로 만들어 준다. 이 Gpx 파일을 route 파일이지만 MotionX 가 받아 준다.
CycleStreets 라는 사이트에서 내가 묵으려는 호텔에서 Paddington Station 까지의 자전거길을 물으면
가장 조용한 길
가장 빠른길
그 중간길 등의 옵션으로 길을 가르쳐 준다.
Gpx 파일도 만들어 다운 받게 해 준다.
위의 사이트에서 만들어 준 길의 Gpx 파일을 다운 받아
iPhone 의 MotionX 에 import 하여 노란색으로 바꿔서 follow 기능을 작동시키면
길이 노란색으로 나타난다.
참으로 훌륭한 인프라다.
런던 에서 자전거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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