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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준비 - Newton 의 생가 본문
영국 여행 준비 - Newton 의 생가
내가 대학에 있을 때 교양과목으로 <물리의 개념과 역사>인가 하는 과목을 가르친 일이 있다.
<물리 이야기>에 바탕을 둔 물리학사를 물리의 기초개념과 함께 가르쳤다.
그 때 그 내용 중에서 뉴턴 이야기에 가장 긴 시간을 할애했다. 그후에 <물리로 배우는 플리시>의 인터넷 강좌에서도 뉴턴 이야기를 자주 했다.
Newton은 Lincolnshire 의 Woolsthorpe 에 태어났고 그가 캠브리지 대학에 다닐 때 역병이 돌아 고향인 Woolsthorpe 생가에 돌아가 쉬고 있었다. 그 기간에 그의 역학과 중력법칙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력법칙 발견의 영감을 준 <뉴턴의 사과나무>도 거기에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Lincolnshire 의 Woolsthorpe 는 내가 평생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한 물리학의 발원지다.
영국에 가면 이 물리학의 원류를 찾아 가는 것이 내게 있어서 의미있는 일이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날 과학문명의 원류가 되는 뉴턴에 대한 관심이 일반 관광객에는 별로 없어서인지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차가 있다면 차를 몰고 가면 아주 쉬운 일이지만 차를 빌릴 수 없는 우리에겐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수 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뉴턴 생가에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Grantham 으로 되어 있다. 런던의 Kings Cross 역에서 1시간 15분 내지 20분이면 도착하는 철도역이다. Gramtham에서 뉴턴 생가까지는 8 mi (12.8Km) 이다. 걸어 갈 거리는 아니고 버스도 직접 가는 노선은 없다. 로드뷰를 보면 역에 택시가 서 있는 것을 봐서는 택시는 있는 것 같지만 그 택시는 아마도 Gramtham 시의 지방택시로 시외에까지 갈는지도 알 수 없다. 또 돌아 올 때엔 거기서 택시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아주 한산한 농촌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다. 8 마일이란 것도 국도를 따라 가는 최단 거리가 그렇다. 자전거를 타고 가기엔 국도는 적당한 길이 아니다. 구글지도에서 자전거길을 물으니 국도를 피해서 가는 시골길을 제시해 준다. MapMyRide 에서 GPX 트랙을 그려 보니 언덕도 완만한 평지에 가깝다. 뉴턴의 생부가 자작농의 농부였다는 것을 상기하면 그 곳은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농촌 같이 보인다. 구글이 가르쳐 준 자전거길은 길이가 10 mi 가까이 된다. 16 km다.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11 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고 되어 있지만 그곳 빼고는 그 근방에는 볼 거리가 없어 까다로운 교통편을 감내하고 찾아 오는 관광객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농촌 소로를 설렁설렁 자전거 산책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자전거를 가지고 간다면 우리가 주문한 자전거를 받은 다음일터이니 8월 달이 되고 그 때에는 우리가 Hyde Park 근방의 호텔에 묵고 있을 때니 거기서 출발해서 뉴턴 생가 가는 길을 계획하면 된다.
우리가 묵을 예정인 하이드파크 근방의 호텔에서 킹즈크로스 역까지는
3.3 마일(약 6 km)
택시로 이동한다.
아침 8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5편의 열차가 있다.
Grantham 역에서 뉴턴 생가까지는
시골길을 따라 가면
약 10 마일 16 km 정도 된다.
로드 뷰로 을 보면 이런 한산한 시골 길이다.
MapMyride 에서 GPX 트랙 파일을 그려서 그 고도를 보면
큰 언덕은 없어 보인다.
돌아 오는 차편은
5시 15분에서 19시 5분 사이에 5편이 있다. 길어 봤자
런던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
런던에서는 택시를 타던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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