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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롯데 카드 본문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롯데 카드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잠시후 다시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른모에 그런 메시지를 보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사람이 보낸 메시지는 아니다.
귀국하여 제일 먼저 한 일은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롯데카드를 갱신한 것이다. 미국체류중에 대형 정보 유출사고가 불거져 나왔고 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카드번호 갱신을 외국에서 할 수 없어 안타까웠지만 별 수 없었다.
그래서 오자 마자 롯데백화점 카드창구에 가서 쓰던 카드를 폐기하고 새 카드를 신청하고 나왔다.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다. 폐기한 카드번호로 자동결제하게 만든 것이 올 스톱한 것이다.
가장 치명적인것이 토요일 저녁인지 일요일에 코니의 휴대폰의 잔액이 천원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자동 충전이 되지 않았다. 올레의 자동 충전 설정에 롯데 카드를 주었던 생각이 났다. 폐기한 카드 번호가 입력되었을 터이니 올레 자동 충전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휴대폰을 쓰지 않고 기라렸다 대리점이 열면 가서 카드 번호를 바꿔 주며 된다. 그러나 대리점에 가는 것보다 내가 인터넷으로 충전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전에 경험한 일이 있다. 여행전 어느 토요일 오후에 대리점에 가서 내 아이폰5에 데이터 충전을 요청했는데 대리점에서는 전상망이 토요일 오후는 닫혀 있어 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집에 돌아 온 일이 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저기를 쑤시고 다녔더니 내가 직접 충전할 수 있었다. 참으로 어이 없고 웃기는 일이다. 대리점 전용의 전상망은 꺼놓고 올레 홈피에서 직접 내가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다니..
그래서 코니의 카드번호 변경도 내가 하면 할 수 있으려니 하고 홈피에 들어가 예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길을 찾아 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올레 홈피가 정말 형편 없다는 사실이었다.
사실 어떻게 찾은 길인지 내 카드번호도 바꾸려고 들어 가는데 또 미로를 헤맸다. 적어도 뭔가 고객이 직관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만들어야지 기존 가입고객은 완전히 무시하고 신규 고객 신청으로만 유도하게 만들어 놨다.
일단 고객이 된 사람은 그냥 무시하고 새 고객을 부르는 호객행위만 하는 홈피였다.
그래도 올레는 그만하면 나 혼자 일을 해결했다. 밤이니 어차피 고객센터에 전화를 넣어 문의할 수 있는 시간도 아니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우리가 잘 쇼핑을 하는 G 마켓이었다. 간편 결제를 하는 신용카드로 롯데카드를 입력시켜 놓은 것이다. 물건을 사려고 주문을 하고 간편결제를 하려는데 가드사에서 응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롯데카를 입력시켜 놨는데 그 카드가 폐기되었으니 당근. 그런데 이건 어찌 된 일인지 카드 번호를 바꾸는 방법이 없다.
포기하고 오늘 일찍 전화를 넣어 문의했다. 내가 다 해 본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 "그거 다 해 봤는데요" 대답이 궁해지자 알아 보고 전화를 해 주겠단다.
마침내 대답이 왔다. G 마켓에서는 카드 번호 바꾸는 방법은 없고 롯데 카드사에 문의 하라고 한다. 그래서 롯데 카드사에 전화를 넣었다. 먼저 걸려온 전화부터 순서대로 상담원을 연결해 주겠단다. 몇번 시도 끝에 그 방법을 배웠다. 오직 롯데 홈피에 공인인증으로 로그인 해서 들어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롯데 홈피의 방법도 연달아 실패했다. 번호를 입력하고 전화번호 주민번호 비밀번호 CVC 번호를 다 입력하고 휴대전화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해서 마지막 클릭을 하면 이미 사용중인 번호라고 한다.
등록여부를 확인하라고 한다. 등록여부를 확인하면 등록 내용이 없다고 나온다. 이렇게 여러번을 왔다 갔다 하다가 다시 전호를 넣었더니 한참을 확인을 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어쪄고 하다가는 마침내 자기네가 강제 탈퇴를 시키고(아마도 엉킨 세팅을 리셋 해주겠다는 것 같았다.) 문자로 통지 해 주겠단다.
10여분만에 문자가 왔다. 강죄 탈퇴조치가 완료되었단다.
다시 카드 번호 입력을 하니 이번에는 수월하게 마지막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 등록완료 버튼을 누르니 아 이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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