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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방지 끝판왕 - Amsterdam에 도착 본문
코골이 방지 끝판왕 - Amsterdam 에 도착
네델란드 2015 여행이 시작되었다. 예정대로 서울 집에서 오후 5시에 떠나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자전거 짐과 또하나의 짐을 각자 2개씩 수탁화물로 부치고 우린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달렸다. 도심에서는 출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엄청 막혔지만 도심을 벗어나자 수월하게 달린다.
도심에서 잡어 먹은 시간때문에 인천공항엔 1시간 하고도 20분을 소비하고 도착했다. 어차피 새벽 한시 가까이 되어 출발하는 항공편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특별이 조바심이 나지는 않는다. 단 저녁 식사 시간이 늘 먹는 시간 보다 두시간이나 늦게 먹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 불편한 점이라면 불편한 점이다.
KLM 이 빌려 쓰는 Sky team lounge는 셔틀 열차를 타고 가는 콘코스에 있었고 이 라운지는 우리의 항공편시간까지 열려 있다고 안내해 준다.
어떤 경우엔 이 보다 더 긴 시간을 라운지에서 보낸 경험도 있으니까 서너시간은 후딱 간다. 어떤 면에서 이 항공편이 더 편라하다고도 할 수 있다. 탑승하자 마자 쏟아지는 잠을 잘 수 있으니 상당히 지루한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낼 수 있어서 좋다.
11 시간이 걸리는 운항시간을 제트기류가 운항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비행시간이 30분 단축된다고 안내한다.. 5시 5분전 도착예정이었지만 4시 30분 쯤 Schiphol 공항에 닿았다. 여긴 입국 수속을 하는데에도 뭘 써 내라는 것이 없다. 우리나라도 수속이 간소화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세관에 제출하는 신고서는 신고내용이 있건 없건 써서 내야 한다. 외국인이라면 입국신고서도 써서 내야 한다. 네델란드는 역시 선진국이다. 여권만 보여 주고 네델란드에 입국했다. 세관은 신고품이 없으면 지나 가는 게이트로 나가면 된다. 그 게이트엔 누가 지켜 보는 사람도 없다.
그 문을 통과하니 눈에 익은 Schiphol 공항 Departure Arrival Hall 이다. 작년에 여기 왔을 때 수 없이 드나 들었던 곳이다. 유레일 패스를 썼기 때문에 우리 숙소 Sloterdijk 역에서 두정거장 사이인 Schiphol은 장보기 위해 오곤 했다.
여기에 있는 슈퍼가 꽤 크고 일본 음식도 팔고 일본 식류품도 취급해서 시내에 가기 보단 여기를 자주 왔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매우 이르기 때문에 인적도 드물고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았다. 일찍 가도 호텔이 열지 않아서 넉넉히 시간을 지내고 가야 한다. 할 일이 하나 있었다. 앞서 포스팅했던 네델란드 교통카드 OV Chipkaart 를 사 두는 것이다. (2015/06/27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 네델란드 교통카드 (OV-chipkaart) 살 수 있는 곳 ) 판매 기계가 여기 저기 있다. 그 중 하니에 다가 가서 영어로 메뉴 언어를 바꾸고 구입과정을 실행했다.
이 판매기는 카드 아니면 동전만 받는다. 그래서 처음에 씨티은행의 Mastercard 로 결재를 하려 하는데 자꾸 Technical Error 가 나온다. 그래서 Lotte 카드의 Visa 로 결재시도를 하니 그건 받아 들인다. 카드로 결재하면 0.5 유로(650원 정도) 더 받는다.
카드값 7.5와 20 그리고 카드 수수료 .5 유로 합 28 유로를 카드로 결재하고 20 유로 충전된 교통카드 하나씩 나눠 갖고 시간을 보니 호텔 카운터가 여는 6시까지 한 30분 남았다.
슬슬 나기서 택시를 타면 6시쯤엔 도착할 것이라 생각했다. 택사는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자전거 두개를 포함 4개의 짐이 들어 갈 만한 중형 택시를 골라 타고 우리의 예약 호텔인 Amsterdam Identity ApartHotel 에 도착했다. 빠른 길을 택했는지 엄청 빨리 왔고 택시비도 작년 보다 싼 것 같았다.
시간이 아직 6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마침 같은 건물의 보안요원이 들어 가는 것을 보고 코니가 호텔 카운터가 가겠다고 따라 들어갔다. 택시를 마냥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짐을 내리고는 돌려 보냈다. 2,3 분 기다리니 코니가 나왔다. 주차장 큰 문을 열지 못하고 작은 문을 열어서 짐을 하나씩 끌고 엘리베이터까지 옮겼다.
방은 곧 들어 갈 수 있었다. 단지 일찍 들어 가는 값 30 여 유로를 따로 지불했다.
2015년 7월 8일 새벽 여섯시에 호텔에 들어 와 네델란드 여행을 시작했다.
첫날과 이틑날은 날씨가 나빴다. 해가 들기도 했지만 검은 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뿌리고 가곤했다. 6주동안 살아 가는 데 필요한 식료품따위 쇼핑을 했고 이튿날도 예저기 장보러 다니느라고 날을 보냈다.
오늘 금요일은 날씨가 화창하다. 보면 대강 알 수 있다. 날이 좋은지 소나기가 올 것인지를 나름 판별할 수 있다. 그래서 아침 일찍이 자전거 산책을 했다.
”””””””””””””
최근 우리의 여행에서 큰 고충중의 하나는 코니가 심하게 코를 고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그게 심해 진다. 집에서는 각방을 쓰니까 문제가 없지만 요즘엔 코니가 혼자 잘 때에도 코골이 때문에 심한 경우 무호흡증까지 일으켜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혼자 잘 때에도 코골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시도했었다. 작년 네델란드 여행시에 구입한 Zquiet 는 이제까지 시도했던 코골이 방지 장치중에서 가장 좋은 장치다. 단점은 아무래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착용하면 느끼는 불편이 있다. 그래도 무호흡증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착용하고 잔다.
코골이는 잠이 들면 목젖이 이완해서 기도를 막아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숨쉬기 소리다. 그 좁아진 공기통로가 공명을 일으켜 소리가 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그 현상이 더 심해 진다. 아주 막혀 버리면 소리도 나지 않지만 숨을 쉬지 못하고 한참 고통을겪다가 잠을 깬다.
Zquiet 는 그것을 장착하면 아랫 이와 웃 이를 약간 앞뒤 엇물리게 해서 목젖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 주는 장치다. 대부분의 코골이 방지 장치는 이렇게 잠이 들때 목젖이 기도를 막지 못하게 하는 장치로 아무래도 장착하면 불편하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최고의 장치로 손꼽는 것이 Good Morning Snore Solutioon 이란 것이다. 어디에도 이것이 끝판왕이라고 칭친이 자자하다. 작년에도 이것을 알았지만 살 수가 없다. 오직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배송해 주는데 한국에는 배송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두째로 손 꼽는 코골이 방지 장치가 Zquiet 라 이것으로도 효과를 보기 때문에 끝판왕은 아쉽지만 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우리는 뭐던지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해 본다. 이 번 여행에서도 Zquiet 로 만족하기로 맘 먹었지만 나도 궁긍증이 일었다.
카나다 제품이라 미국에서는 살 수 있지만 배송대행을 해서 사가지고 갈 시간이 안되었다. 그래서 네델란드로 배송지를 바꿔서 주문했더니 주문이 들어 간다. 호텔을 배송지로 기입해서 하나 주문했다.
며칠후에 도착할 것이란다. 떠나 오기 며칠전에 호텔에서 집 유선전화로 연락이 왔다. 내 이름으로 소포가 왔는데 어떻게 하랴고 묻는다. 우리가 거길 갈 터이니 도착하면 달라고 부탁했다.
네델란드에 와서 두번 장착하고 잤다. 코골이도 방지되지만 Zquiet 보다 훨씬 편안하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이에 끼우는 대신 혀를 잡아 주어 목젖이 이완하는 것을 방지 하는 것이다.
https://goodmorningsnoresolution.com/
자정이 가까워 지니 공항도 상당히 한적해 졌다.
출발하는 항공기 탑승구에만 승객들이 있다.
Amsterdam Schiphol 공항의 티켓 판매기
여기서 우리는 OV ChipKaart 를 두장 샀다.
이 번 투숙하게 된 호텔 방은 남향이다.
호텔 거실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Zqyiet 는 이를 벌리게 해서 기도를 열어 준다.
Good Morning Snore Solution 은 혀를 내밀게 해서 기도를 열어 준다.
오늘 아침 산책한 자전거 길에서
오늘 산책로는 MapMyride 에서 그려 가지고 나갔다.
위의 사진은 4 번 위체에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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