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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life ! - 네델란드 Zuid-Kennemerland 국립공원 잔타 본문
네델란드 Zuid-Kennemerland 국립공원
올해 네델란드 여행은 작년 여행의 이어 달리기 같은 느낌이 든다.
하긴 국토종주도 2013년년에 시작해서 2014년에 이어 달리기를 했으니 여행도 2년 같은 곳에 와서 같은 호텔에 머믈면서 이어 달리기를 한다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
지난 15일 유레일패스를 개통했다. 작년처럼 귀국날자인 8월 19일까지 쓰려면 15일 개통해야 1개월+5일 짜리의 사용기간이 7월 15일에서 8월19일까지가 된다. 그것도 내가 계산을 해서 Amsterdam Sloterdijk 역 창구에 가서 확인하고 내가 날자를 적어 넣고 도장을 받았다.
날도 흐리고 비도 부슬부슬 오기 때문에 유레일패스 첫날 사용구간은 Sloterdijk-Schipol-Amsterdsm Zuid 왕복이었다. Zuid 역에서 거의 정남으로 1 Km 남짓 걸어 가면 암스테르담의 유일한 한국 식료품상 Shilla 가 있다. 거기에서 식품 조금 사가지고 돌아 왔다.
이튿날인 어제(2015년 7월 16일)는 네델란드의 본격적인 자전거길 잔타를 했다.
2015/06/22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 네덜란드 자전거길 - 2015 여행계획 에 소개했던 잔차길 중에서 Haarlem Dunes Cycle Route의 일부 구간을 달렸다.
전 구간이라 해도 40 Km 정도이니 못 달릴 것도 없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다행이도 그 루트에는 Sloterdijk 에서 직통으로 갈 수 있는 작은 시골역을 지나고 있었다. 거기까지 가서 Zuid-Kennemerland 국립공원의 모래 언덕길을 달리고 해안으로 나와 해안길을 따라 남하하면 ZandVoort Aanzee 유원지가 나온다. 거기 해물 전문 레스토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30분마다 떠나는 직행열차를 타고 Sloterdijk 에 돌아 오면 안성맞춤 잔타 코스가 된다.
생맥주 750 cc 를 식전에 마시고 식후에 Calvados 한잔을 하니 완전히 취했다. 자전거를 끌고 Zandvoort AanZee 역에 와서 일등칸에 타고 집에 왔다.
What a life!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즐거운 하루였다.
7눨 15일 개통한 유레일 패스
유레일패스는 패스포트 번호를 기입해야 한다.
하를렘 모래언덕 자전거길
우리가 달린 구간
잔타결과 요약
하를렘 모래언덕 잔차길 루프엔 하를렘 역이외에도 Santpoort Zuid 역이 지나가고 있다.
네델란드 철도 앱으로 검색해 보니 우리 역에서 30분마다 직행하는 열차가 있었다.
역사안에서 한 컷
역사밖으로 나오니 역사 정문이 보였다.
국립공원 모래 언덕
국립공원의 내륙은 모래언덕이 생긴지 오래되어 키가 큰 나무들이 자라지만
해안가의 모래 언덕은 생긴지가 오래 되지 않아 키가 작은 식물만 자란다고 한다.
이 잔차길을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코스로 관광객들이 많이 자전거를 빌려 탄다.
마침내 우리가 작년에 즐겨 찾았던 해물 전문 레스트랑에 닿았다.
식전에 난 생맥주
코니는 모지토 칵테일을 시켜 마셨고
메인 디쉬는 생선 세가지를 요리하는 접시 하나를 시켜 나눠 먹었다.
식당안은 해수욕차림의 손님이 많이 드나 든다.
여섯시쯤 되니 데크의 손님들은 다 떠났다.
식후에 코니가 시킨 Kiss of Fire
내가 즐기는 Calv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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