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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해변 산책 - 제주도 2017년 11월 15일 본문
색달해변 산책 - 제주도 2017년 11월 15일
이 번 여행에서 가장 멋진 올레길 답사는 호텔에서 출발해서 호텔로 돌아 오는 8번 올레길의 한 구간인 색달해변길 걷기였다.
우리 호텔에서 천제연은 지척에 있고 중문관광단지를 지름길로 가자면 거길 지나 선임교를 건너가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경로로 무료인지라 신부증만 제시하고 검표소를 지나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천제연 경내에 들어 서지 않고 광관단지에 가거나 8번 올레길에 들어 서자면 조금 돌아 가야 한다. 잘 다듬어진 관광지의 길들을 이용해서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닐 수 있어 좋았다.
이 날 색달해변에 갈 때에도 천제연 경내의 관광 안내길을 이용해서 8번 올레길에 들어 섰다. 그래서 그 경내의 사진은 전날 다른 곳에 갈 때 찍었던 사진들이다.
색달해변 끝은 하이야트 호텔의 앞들로 이어졌는데 그 끝은 이른바 "해병대길"로 켄싱톤 골프장 해변끝 절벽밑에 해병대가 닦아서 낸 길인 모양인데 낙석위험이 있다고 폐쇄되어 있었다. 우린 되돌아와 해이야트 호텔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와 신라 호텔 하나호텔등을 지나 롯데호텔 리조트앞에 다달었다. 호텔에 들어가 호텔 식당인 "모모야마(桃山)"란 일식집에서 이 번 여행에서 가장 비싼 점심을 먹었다.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 바다 앞이 천제연 계곡을 둘러 싼 "원시림"이고
그 아래의 일부가 "색달해변"이다.
호텔은 거의 남서향이라 천제연을 앞에 두고 있고
또 날이 좋은 날에 "마라도"도 보인다.
내 "Move" 에 잡힌 자릿길
위의 자릿길을 네이버 지도에서 다시 그려봤다.
중문색달해변에서 논짓물까지 해병대가 뚫어 놓은 해병대길이 있으나
지금은 낙석 위험으로 예래동으로 우회해야 한다.
천제연 근방의 올레길은 천제연 경내라 길이 좋다.
나무 바닥이긴 해도 낙엽이 미끄러웠다.
멀리 보이는 다리는 중문관광로의 "천제2교"다.
멀리 보이는 집들은 신축중인 건물이었다.
천제연 계곡과 나란히 난 올레길
천제2교는 중문천(천제연 물길)의 마지막 다리다.
절벽수준의 길에 계단을 놨다.
천제2교 아래로 내려가는 길
계곡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계단
천제2교 아래에 난 중문천을 건너는 8번 올레길 다리
올레길 다리
중문천의 강어귀엔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천제연 계곡의 강어귀에 난 공원
해변가 올레길 "금연"표지판 위에 붙어 있는 화살표가 올레길 마크
푸른색은 시계방향 노랑색은 반시계방향
색달해변 입구에서
색달해변 바닷물은 참으로 맑았다.
발 아래까지 들어 오는 바닷 물
비교적 넓은 색달 해변 모래사장
서쪽 해변이 끝나는 곳에 올레길은 내륙으로 향해 나무판 길을 내 놨다.
모래사장이 끝나면 가파른 절벽에 가까운 나무숲이 나오고
그 바로 아래 나란히 올레길이 나 있다.
내륙 조금 올라 와서
여기가 올레길이 끝나고 오른 쪽으로는 하이얏트 호텔 정원으로 향하고
위로 올라 가면 중문호텔 단지가 나온다.
여긴 하아얏트 호텔 정원 끝에 난 올레길
여겨서 인증셧 한 컷
하이얏트 호텔 정원 서쪽 끝에 "해병대"길이 나 있는데
낙석으로 폐쇄되었단다.
다시 되돌아 와 호텔정원 동쪽 끝에서 공원 단지 위로 올라 왔다.
신라호텔, 하나호텔을 지나 롯데호텔 리조트에 있는
일식집 모모야마에서 점심을 먹었다
회비빔밥과
장어덮밥을 먹었다.
둘 다 5만 몇천원 6만원 하는 비싼 값이다.
가성비로는 그렇지만 맛은 있었다.
단 일식당은 6층으로 내륙쪽 입구보다 아래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왔다.
창밖으로는 경관이 많이 막혀 있어
식당의 분위기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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