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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한반도의 미래를 꿈꾼다 본문
한반도의 미래를 꿈꾼다.
가을 장마가 내리고 있다. 제 3차 남북 회담이 끝나고 연일 흥분의 남북회담의 소식을 듣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다.
우리의 미래는? 한반도의 미래는?
나는 한반도에는 평화의 봄이 올 것을 거의 확신한다.
올 해 초 한국이 방북특사를 보낼 때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확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이 날 것인가? )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예측할 수는 없어도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는 외연(extrapolation)을 해 볼 수는 있다. 꿈꿀 수 있다.
외연이란 지금 일어 나고 있는 상태의 관성, 모멘텀(momentum)으로 비추어 가까운 장래에 대한 일어 날 수 있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다.
뉴턴 역학의 제 1 법칙이다.
남북 관계는 이제는 돌이 킬 수 없는 평화의 길로 달리고 있다.
아직도 김성태나 손학규가 야당이라고 뭐라고 깎아 내리려는 발언을 하지만 그 건 그것도 안 하면 야당으로 존립가치를 상실할 까 걱정해서일 것이다.
개 짓는 소리 정도로 시끄럽고 귀찮은 소음으로 감내하면 된다. 세상에는 앞서 가는 사람이 있으면 뒤쳐지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진화에서 뒤쳐진 숫캐 정도의 의식 수준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숫캐도 보이지 않는 물위의 가상적 선위에 오줌을 깔기진 않는다. (은원을 넘어서야 -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문제는 미국이다.
미국의 정세는 아주 미묘하다.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려는 야당인 민주당과 트럼프를 문제아로 보고 있는 진보 언론은 북핵 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것에 내심 달갑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에 대한 불신을 씻어 버리지 못하는 것은 한국의 보수나 미국의 보수나 마찬가지다. 거기에다 자신들의 이익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 보수는 반공 냉전으로 밥 먹고 살았으니 남북이 화해하면 저들의 밥줄이 끊어진다. 한국의 보수는 개 짓는 소리 정도의 영향력밖에 없지만 미국은 큰 문제다.
그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 위협만 없으면 한국민이 희생되는 것은 큰 문제로 보지 않는 사람도 많다.( 나를 울렸던 국사책 )
최근에도 그런 소리를 한 사람이 있다. 밥 우드워드의 “공포”에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면 수백만의 서울시민이 죽을 지 모른다. 그러자 매파의 그래함은 “그렇다 해도 서울사람이 죽지 우리 국민이 죽는 건 아니 잖나…”
“Very complicated,” he said. “They can kill a million people in Seoul with conventional artillery. That’s what makes it so hard.” Graham offered a hawkish view: “If a million people are going to die, they’re going to die over there, not here.”
Woodward, Bob (2018-09-11). Fear: Trump in the White House (p. 105). Simon & Schuster. Kindle Edition. “
그냥 해 본 말이라도 이렇게 말해도 되는가?
Lindsey Graham 은 South Carolina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미국은 한 반도에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여 한국과 일본을 안보라는 이름으로 복속시켜 지정학적 태평양지각판(plate)의 패권을 추구해 왔다. 그런데 남북이 화해하여 긴장이 없어지면 그것을 팔아 한국과 일본을 복속시키기 어렵게 된다.
일본의 아베로 하여금 헌법을 개정하여 전쟁을 할 수 있는 “정상적” 나라도 만들어 유사시에 미군을 도와 세계 패권을 유지하는데 동원시킬 수 있다. 이런 계획에 차질이 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저항이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결국 한반도 평화구축에 동참하리라고 본다.
핵이 앞에 있는 한 적당한 긴장을 조성하여 북한을 가두어 두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동북아다.
일본과 중국이 문제다.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사드 배치를 놓고 중국이 보인 행태라든가 일본 아베가 계속 집권하면서 일본을 우경화하고 있는 것이나 모두 한국 평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동북아에도 봄이 올 것이다. 그 건 역사 진행의 순방향이기 때문이다.
옛날 안중근의사가 “동북아 공동체론”을 피력한 바 있다. “한 중 일의 청년이 모두 자국어 말고 한중일중 한 개의 언어를 더 배우면 우리는 동북아 공동체를 만들고 서로 침략하지 않고 다투지 않고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이젠 언어를 안 배워도 우리가 대중 문화를 교류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는 피가 많이 섞인 같은 조상과 뿌리를 공유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따지고 보면 아베 같은 사람이 나타난 것은 미국이 키운 현상이란 것을 밝힌 바가 있다. (아베의 야스쿠니행은 미국이 키운 현상)
멀지 않아 시모노세키와 부산사이에 해저 터널이 뚫리고 신칸센이 서울을 거쳐 평양에 가고 그 넘어 신의주를 거쳐 베이징에 가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일본이 육로로 대륙에 연결되는 날이 오면 일본은 더 이상 섬나라가 아니게 된다.
2015년 네델란드 Maastricht 에서 Segway를 탄 일이 있다. 독일 Achen 에 사는 독일 사람이 30킬로 떨어진 네델란드 도시 Maastricht 에서 Segway 관광 가이드 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관광객을 Segway에 태우고 벨기에의 이웃 동네까지 데려가고 옛날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를 아무 자의식 없이 관광객에 설명한다. 거기엔 국경을 긋는 줄 조차 없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기에 있는 운하(Albert Canal) 의 다리중의 하나인 The Bridge of Vroenhoven 에 얼킨 역사였다. 이 다리는 2차 세계 대전 개전 초기에 독일군의 공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디리를 지키던 벨기에 군대가 크게 희생을 했던 격전지였다는 것이다.
그 때 희생자의 이름이 새계진 기념비가 서 있었다. 벨기에 국기와 영국기가 양쪽에 그려져 있어서 가이드에 물어 보니 영국이 독일군에서 벨기에를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에 새겨진 것이라 한다.
70년도 지난 역사이지만 유럽도 많은 전쟁을 치뤘다.
이 과거의 역사를 거울 삼아 평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유럽 연합이 탄생하였다. 유럽은 이젠 한 나라로 되어 가고 있다. 이 것이 역사의 순 방향이다. 우리는 언제 교훈을 배우려나?
이 모든 역사 이야기를 해 준 우리 가이드는 뜻밖에도 독일 사람이었다. “
Pimpernelleke 아이스림집에서
Segway 주인장 Segway 주인장 Helmut Reis 님과 함께.
Pimpernelleke 아이스크림집 아저씨를 물론 잘 안다.
우리 이야기를 한참 해 댄다.
Segway 주인장은 독일 사람이고 독일 Achen 에서 산단다
내가 기차에서 보낸 이메일을 아헨에서 받았다고 했다.
2차대전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를 하듯 해서
코니가 당신이 독일사람이라면 벨기에 사람이 미워하지 않냐니카
우린 모두 유럽사람이란다.
독일에서 살면서 네델란드에서 일하고 벨기에를 투어코스 일부로 해서 2차대전 격전지까지 데리고 다닌다.
역사는 역사일 뿐 이젠 네델란드인, 벨기에인 독일인 모두 유럽연합사람들이란다.
다시 Segwway 숍으로 돌아 왔다.
작별 인사를 하고 우린
4시 58분 차를 타느라 바삐 Maastricght 역으로 향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355?category=50370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동북아 공동체가 오면 우리도 패스포트 없이 오사카에도 가고 샹하이에도 가게 되지 않을가
동북아 평화의 초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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