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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본문
4월 27일 금요일 속초로 떠났다. 간다 간다하면서도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있어 하루 이틀 미루다가 마음 먹고 떠난 것이다.
속초는 전에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었다.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단장하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고속도로 답게 길을 고쳐 놓았다.
1975년이던가 76년이던가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하고서 여름 휴가는 기아 브리사를 타고 아이들을 싣고 이곳을 지나 삼척 아래 근덕이란 곳에 가곤 했었다.
그리고는 근덕이란 곳에 인연이 끊기고는 대신 속초에 가곤 했었다. 속초 해수욕장 가까이에 원룸하나를 마련한 덕이었다.
그것도 처분하고 나선 속초는 자주 가게 되지가 않았다. 설악산 등산, 단풍구경, 온천여행으로 가끔 갔지만 미시령고개길이 뚫리고는 양평, 인제를 거치는 지름길로 가곤 했다.
GPS 네이비게이터가 추천한 길은 현남 톨게이트까지 영동 고속도로 50번을 타고 가다가 7번 국도로 속초까지 갈아 타는 것이었다. 추정소요시간은 3시간 50분으로 나왔다. 전에는 5시간 이상 걸렸었다. 8시 반쯤 출발하였는데 12시 반쯤 도착하였으니 4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예약해 둔 영랑호 타워 리조트에 입실수속을 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잔차를 내려 영랑호 주변을 드라이브 했다. 속초 자전거 여행 안내소를 찾아 가기 위해서 였다. 인터넷을 뒤져 보면 영랑호 잔차길 옆에 그런 곳이 있어 잔차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도 준다고 되어 있었다. 원래 입구 근처에 있었으나 옮겨 갔다고 되어 있었다.
거의 한바퀴 돌았으나 옛날 이전하기 전의 장소인듯 빈집에 도로 표지판만 걸려 있었다. 이전하기 전의 컨테이너 건물인 듯하다. 마침 근처에 차를 세운 토박이인듯한 아저씨에게 물어 보니 그곳은 빈 집이고 안내소는 영랑호 건너에 있는 잔차대여소 옆일 것이라 귀띔해 준다.
한바퀴 도는 동안 그런 곳 하나를 지나쳤었다. 그래서 되돌아가 자전거 대여소옆에 작은 사무실이 있어 안을 기웃하니 연세가 꽤 드신 아저씨 한분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속초 자전거 여행안내소인가 물어 보니 맞는다고 한다. 자기는 안내소 직원이 아니라면서도 여기 저기를 뒤져서 지도 두장과 자전거길에 대한 질문에 친절히 대답해 주신다.
해안도로에 나가는 길과 설악동에 가는 길도 배웠다.
주중여행과 주말 여행에는 일장 일단이 있다. 주중여행을 하면 많은 위락 시설이 닫겨 있다. 심지어 사우나 조차 주중에는 닫는 곳이 있다. 반면 주말은 이런 시설들이 모두 열려 있어 편라한 대신 길이 너무 분벼서 차를 몰기도 잔차를 타기도 불편한 점이 있다.
영랑호 입구에 아직도 걸려 있는 표지판은 빈 컨테이너 집을 가리키고 있고
새로 옮겨 간 집은 소초 카누연맹 건물 오른쪽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와 점검을 해 주는 아래 사진의
푸른 색 지붕의 건물이다.
영랑호 북쪽 호안의 조경이 잘 별장형 콘도군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게 한다.
영랑호 잔차길의 바깥 길가의 휴식 공원도
시원한 호수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다.
자동차 도로와 격리된 잔차 전용도로 구간에는
아름 다운 꽃밭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색색 디자인의 아름다운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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