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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어제 왔다. 본문

국내여행기/제주도2023

제주도에 어제 왔다.

샛솔 2023. 1. 11. 17:42

2020년 코로나가 발생하던 해 2월에 항공기에서 서울대를 지날 때 항공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찍었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무리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하고 무념으로 바라보려 해도 살 날을 셀 나이에 오니 하루하루가 여느 날 같지가 않다 

그래도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여행을 왔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즐기기로 한다.

벌써 다섯 번째이니 제주도 여행은 그 일과가 정해져 있다.   먼저 한 달 살이를 위해 쇼핑을 한다.  해 넘어갈 무렵 도착하여 호텔 건너편에 있는 슈퍼마켓 해성마트에 서너 번을 좋이 다녀왔고 오늘 동쪽으로 난 창으로 제주도의 첫 해맞이를 했다. 

2023 제주도 여행 첫 해맞이

 

드론을 기지고 왔으므로 드론 날릴 만한 곳을 찾아 산책을 했는데 연습하기에는 중문의 컨벤션센터 남쪽 유휴지가 넓어 거기서 연습을 하고 날릴 만한 자신감이 생기면 바닷가 걸림이 없는 곳에서 조금 날려 볼 생각이다. 

날씨도 서울에 비하면 10도는 더 높아 서울에서 입던 옷을 생각하고 가지고 간 것이 너무 더워서 혼이 났다. 

공기질도 서울에 비하면 깨끗하고 한라산도 아주 깨끗하게 보였다.

CS 호텔 후원에서 본 바다
컨벤션센터 부근에서 본 한라산, 공기가 투명한 것을 여실히 나타낸다.

 

제주도에 오면 자주 보는 열매 꽃인데 언젠가 누군가가 그 이름을 알려 주었는데 잊었다. 식물도감에 물어 보니 "먼나무"란다.

 

여기저기 걸아 다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전에 몇 번 간 일이 있는 중식집에 갔다. 

리모델링을 했는지 홀도 달라진 듯하고 주인도 바뀐 것 같았다.  

전에도 맛있는 집이었는데 배가 고팠던 탓인지 맛있게 먹었다.

 

이름이 "길리추팡"이라는데 낯설다.

 

테이블마다 이런 전자 패드모양의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이 있어 식당도 인건비를 줄이는 자동화가 진행중이다.

 

삼선 해물탕

 

칠리 새우

 

를 시켜서 카스 맥주 한 병과 함께 점심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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