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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보리스 여행기 7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서부 남가주1

코니/보리스 여행기 7

샛솔 2007. 1. 17. 06:49

코니/보리스 여행기 7

오늘 (1월 15일)은 MLK(Martin Luther King) day 로 미국의 휴일입니다.  잔차길만 이용하기 위해 번번이 휴일 주차비로 7불 내기가 억울해서 무료 주차장을 찾을 겸 LA 잔차길 안내 책을 보려고 Barnes & Noble 책방엘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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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나 LA 지역 잔차길 책이 있나 문의하는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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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댐 공원 피크닉 테이블에서 새로 산 책을 읽으면서 가져 온 점심을 먹는 보리스

자갈로 된 뚝방위가 San Gabriel River Bike Path 잔차길입니다.

코니가 카메라가 있으니까 보리스가 많이 찍힙니다.

 
 
 

자전거 일반에 관한 책은 꽤 많았고 남가주 또는 Los Angeles 에 관한 책은 많았지만 책방이 보유한 책 가운데에는 우리가 원하는 책이 없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 전문점에 있을 법 싶어 며칠전에 자전거 헬멧을 샀던 Helen's Bike Shop엘 갔습니다.  거기에 바로 원하던 책이 있더군요.  BICYCLE RIDES Los Angeles County 라는 책이었습니다.   83 Rides With detailed Maps and Elevation Contours 라는 부제가 붙은 책입니다.  여기에는 각 잔차길 시작점에 가는 길과 주차장을 알려 줍니다.  또 난이도 (S, M, E  Strenuous, Moderate, Easy)도 표시해 줍니다.  이 잔차길만 다 달려 본다 해도 아마 이번 여행에 시간이 모자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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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갔던 San Gabriel River Bike Trail의 끝까지 가 볼 생각으로 산타페 댐 공원 주차장을 출발하여 북진하였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길가의 풍경이 또 새롭게 다가 옵니다.  잔차길 옆에는  선인장이 군데 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Los Angeles 는 사막에 세운 도시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LA 의 강이나 내는 우기인 겨울엔 가끔 길이 쓸려 내릴 만큼 홍수처럼 흐르고 대부분 말라 있습니다.  선인장도 우기인 겨울엔 몆번 물을 먹고 일년 내내 물구경을 못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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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어제 Seierabird님과 사진 찍던 길막이 종점까지 왔습니다.  오늘도 휴일인지라 잔차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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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막이 앞에서 머믓거리는데 어느 biker 가 그러더군요. 길막이 넘어 잔차길이 경치가 아주 좋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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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산 가브리엘 협곡길 (Canyon road)입니다. 내리막 길 같아도 오르막 길이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은 페달링을 안해도 제동을 할 정도로 속도가 나더군요.

공기도 맑고 하늘도 푸르고 그러나 산길이라 약간의 한기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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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협곡 잔차길의 최종점 뒤에 있는 남녀가 우리에게 협곡길을 권해 주던 biker 들.

"You made it" 하면서 박수 쳐 줬는데 우리 잔차로는 오르막길이라는 느낌을 전혀 못했습니다. 돌아 가면서 가속도가 붙는 것을 느끼고 대단한 오르막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Greenspeed trike 정말 좋습니다.

내리막 길 코니가 찍은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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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보리스 여행기 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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