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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Truckee River 와 Tahoe Lake 본문
9월 23일LA 를 떠나 북쪽으로 향했다.
우리는 먹는 것이 까다러워 밖에서 마냥 사먹기만 할 수 없어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숙소를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ExtendedStayAmerica 호텔이 가장 만만하다. 전국에 5~600 개는 되는 것 같고 큰 도시에는 몇개씩 있다.
Sacramento 교외 Roseville 에 있는 호텔 하나를 예약했다.
거기에서 Tahoe 에도 가고 American River Bike Path 도 탐사할 생각이었다.
LA 에서 오전에 떠났는데 오후 5시가 넘어 Roseville에 도착했다. 5번 고속도로를 주로 타고 오다 80번 고속도로로 갈아 타면 Roseville 이 나온다. ExtenededStayAmerica 는 항상 고속도로 옆에 붙어 있다.
US 5 Fwy 는 주로 캘리포니아 내륙 평원을 따라 남북으로 나 있다.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온 줄 알았는데 차에 붙어 있는 외부 온도계는 화씨 90도를 넘게 가르키고 있다. 섭씨 32 도 33 도다. 아무리 습도가 낮다 해도 이 기온은 염천이다. 그래도 다행한 것은 밤에는 많이 내려가는 사막성 기후라는 점이다.
이런 날씨에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우리에겐 너무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이튿날은 Tahoe 에 가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Tahoe Lake 는 해발 2000 m 가까이 되는 고산 호수라 기온이 뚝 떨어 진다.
우리 숙소인 Roseville에서는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
9월 24일아침 우린 아침을 먹자 마지 Tahoe 로 떠났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Tahoe 로 가는 US Fwy 80의 이 구간은 대대적인 도로 공사중이었다. 10 여군데가 차선이 하나로 줄어 들고 속도 제한이 50마일까지 떨어 진다. 또 이 길은 Sierra Nevada 산맥을 넘어 가기 때문에 꾸불꾸불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트럭들에 막히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 1시간 반이 아니라 2시간이 넘게 걸렸다.
Tahoe Lake 근방에서 가장 손꼽는 자전거길은 Truckee River Bike Trail이다.
Northern California Biking 이라는 책에 적힌 대로 64 Acre Park 라는 공용 주차장 찾아 주차하고 자전거를 내려 Truckee River Trail 탐사에 나섰다.
기온은 섭씨 21 도 정도로 바람이 불면 서늘할 정도였다.
자전거길은 명불허전이었다. 호수에서 발원한 맑고 시원한 강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 전용도다. 아쉬운 점은 조금 짧다는 것이다. 11.2 마일, 그러니까 18 Km 정도다. 그런데 이 길은 우리가 주차한 64 Acre Park에서 Tahoe Lake 들 따라 남쪽으로도 연장되어 있다.
이날 우리가 달린 길은 Truckee River Trail을 따라 북상하여 자전거 전용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일반도로로 나와 Truckee 시로 가는 89번 Hwy를 따라 3 Km 정도 가다 돌아 왔다. 그 구간도 도로 공사가 있었고 자동차 통행이 많아 별로 유쾌하지 않아서 였다.
89번 Hwy 에 동북쪽으로는 1960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Squaw Valley 스키장으로 가는 길도 갈라져 있다.
주차장까지 돌아와 다시 남쪽으로 잔차길을 따라 William Kent Beach 를 지나 조금 더 내려 갔으나 아무래도 Roseville 숙소까지 돌아 가는 길이 막힐까 맘에 걸려 오후 3시 반쯤 회차하여 주차장으로 돌아 왔다.
9월24일 우리가 달린 자전거길인
Truckee River 와 Tahoe Lake 호반길
Truckee River Trail의 초입
항상 뒷 모습만 찍게 되어 앞서 달려가 앞 모습을 찍었다.
강과 숲이 어울이진 이 자전거 전용 도로는 경치가 빼어 난다.
민물 낚시를 하는 낚시꾼
자전거를 타고 왔다 돌아 갔다.
물오리들도 보였다.
먹이가 많은 듯.
우리는 물오리를 바라 보며 싸가지고 온 점심을 먹었다.
64 Acre Park 에 돌아와 남쪽 Tahoe Lake 호반을 따라 난 자전거길로 들어 섰다.
호수가는 대부분 개인집들이 차지해서 길은 89 번 주도와 나란히 나 있었고
자주 왼쪽 오른쪽으로 주도를 건너야 했다.
간간히 위와 같은 호반 공원이 있어 자전거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첫번째 호반 공원 William Kent 공원
이 공원에는 해수욕장, 여러가지 놀이 기구 대여점이 있었고 카페 식당도 있었다.
서핑 보드 같은 것을 타고 노를 젓는 놀이 기구도 있었다.
물가에 내려가 고산 호수물에 손을 적셔 보는 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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