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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speed GT5 Series II 시승기 본문
Greenspeed GT5 Series II 시승기
9월 18일 BentUpCycles에 연락을 해 보니 자전거 Upgrade 가 완료되었으니 피팅하러 오란다.
자전거 Upgrade 란 Greenspeed GT5 Series II를 사서 Rohloff 내장기아와 Schlumpf 기아를 옮겨 달고 다른 모든 옵션 악세사라를 헌 자전거에서 새 자전거로 옮기는 것이다.
Greenspeed GT 계열에 대한 평가중에서 가장 자주 지적당했던 것이 조향장치(Steering system)가 너무 민감하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 타 보는 사람이 가파른 언덕을 내려 갈 때 가속이 붙으면 조향장치가 너무 민감하여 검이 날 수도 있다. 우린 그간 많이 익숙해 져서 그 경지를 벗어 나긴 했지만 처음 타 보는 이들에겐 항상 약점으로 지적되곤 한다.
Greenspeed 사가 이 평가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조향장치를 개발하여 Series II를 내 놓았다. 코니가 그 Series II 에 대한 여러 3륜 전문가들의 "극찬" 평가를 읽고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지난 겨울 BentUpCycles 에 갔을 때 Shop에 GS GT5 Series II 가 전시되어 있었다. 주인장 Dana가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어떠냐는 말에 "혹"에서 당장 바꿀 생각을 했으나 당시엔 Standard Frame 만 나왔고 Short Frame은 여름에야 생산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는 다음 기회로 미뤘었다.
지난 초여름에 가을 여행 계획을 하면서 Dana 에 전화를 걸어 보니 GT5 Series II 의 Short Frame이 나왔단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다시 처음 기착지를 LA 로 잡은 것이다.
9월 18일 날 자전거를 받아 가지고 와서 다음날이 20일 Test Riding을 나갔다.
Test Riding은 뭐니뭐니 해도 숙소에서 가까운 Santa Fe Dam 자전거길이 좋다. Dam을 내려가는 급한 경사도 있어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45~48 Kph 까지 나오는 구간도 있다.
Test riding을 해 보니 별로 달라진 느낌이 없다. 내리막길에서도 이미 Original 자전거에 익숙해서 그런지 새 조향장치의 향상된 기능에 대해 별 다른 개선된 느낌이 없다. 50 Kph 이상 가속되는 다운힐에서나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Santa Fe Dam 에서 자전거 여행가를 만났다. Florida 에서 LA 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단다. 퇴역한 해병대원인데 아프간 전투에도 참가했단다.
그런데 자전거가 홀 가분해서 짐은 어디에 있느냐니까 Industry에 있는 묶고 있는 모텔에 두고 자전가만 끌고 San Gabriel River Trail 을 탐사중이란다. Dam 에서 Long Beach 바닷가까지 갈 생각이란다.
코니의 GS GT5 Series II
보리스의 GS GT5 Series II
BentUpCycles 의 Dana 와 함께
Florida 에서 LA 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퇴역 해병대원 Michael
자전거 타이어는 튜브가 없는 통타이어란다.
Test Riding 중 대륙횡단 자전거 여행가 마이클과 작별인사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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