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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 플러스 구입기 - 아이폰 유감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아이폰 16 플러스 구입기 - 아이폰 유감

샛솔 2025. 1. 4. 12:10

사기꾼 때문에 시작된 아이폰 16 플러스 구입기 - 아이폰 유감

어제 아이폰 16 플러스를 구입했다.    원래 계획되었던 일이 아니었다. 

 

어제 구입한 "아이폰 16 플러스"

 

이 구입은 내가 계획했던 것도 아니고 원했던 것도 아닌데 구입을 강요당한 것 같이 밀려서 사게 된 것이다.

그 발단은 사기꾼 집단인 WonderShare Filmora라는 사기 집단에 피싱을 당했기 때문이다.

참으로 엉뚱한 곳에서 아이폰 16의 구매라는 계획도 안 하고 원하지도 않는 아이폰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드론을 날리고 그 드론으로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특히 Insta360 사진기로 360 vr 도 함께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으려고 여러 동영상 및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쇼핑하다 걸려든 것이 

그것은 바로 Wondershare Filmora라는 프로그램이었다. 

한 달간 무료 체험을 하고 아무 때나 구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광고를 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미끼다.

1개월 무료 체험이라 주장하나 처음부터 지불 방법을 입력하지 않으면 무료체험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일단 내가 쓰는 롯데 카드를 입력하고 무료체험을 한다고 이것저것 해 봤지만 별 것 없는 편집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더 이상 관심 밖으로 나갔다가  어느 날 문득 구독 중단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   구독중단을 잊었다는 것을 깨닫고 구독 중단을 했다. 

따러서 더 이상 구독료를 카드에서 빼어 가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작년 말 삼성 갤럭시 노트북을 사서 카드 값이 엄청 나왔기 때문에 카드값 명세서를 좀 깊이 드려다 보니 Wondershare Filmora라는 항목이 나온다.  15,000원 남짓 카드에서 나갔다.

그래서 카드사에 문의했더니 카드사에서는  Wondershare Filmora에 문의는 해 보겠지만 시간이 걸리고 또 만족스러운 대답이 올지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 회사에 직접 문의하라는 대답이다. 

 

Wondershare Filmora 홈피

 

Wondershare Filmora 에서 12월 5일에 15,423원을 내 롯데카드에서 인출했다.

이것을 보가 카드사에 문한 것이다.  상술한 대답을 듣고  언제부터 이 사기꾼들이  내 카드에서 출금했는지 물어봤다.  2024년 1월부터 매달 5일에  Wondershare Filmora가 돈을 빼갔고 5월 한 달만 걸렀다는 것이다. 

아마도 4,5월경에 구독을 중단했고 그때 카드 인출을 중단했고 그다음 달부터 다시 인출하기 시작한 것 같다.

중단신 청을 한 그 달은 인출을 중단하고 내가 카드 명세서를 매달 검사한 다면 인출이 중단한 것을 보여 주고 한 달을 거른 다음 다시 내 카드로 인출을 매달 계속한 것이다. 

아주 교묘한 사기 수법인 것이다.   

처음 가입할 때 이것이 중국(홍콩)에 소재하는 회사인 것을 몰랐다.  중국 놈일 것이다. 홍콩에 회사를 차려 놓고 이런 사기 수법을 쓰는 것 같다.

그래서 카드사 홈피의 고객서비스에 들어가 다시 구독중단을 시도했으나 되지 않는다.  교묘하게 만들어 놨다. 

문의를 하면 즉각 대답이 오긴 하는데 AI 대답이다.  

 

구독을 취소하는 방법이 나온다.

 

구독중단하는 방법이 나온다.

 

"그러나 내 계좌에는 유효한 갱신 요금제가 없음"이라고 나온다.

 

따라서 나는 구독중단을 할 것이 없다.    그런데도 지난 7개월간 카드에서 구독료를 빼어 갔다.  그리고 그냥 놓아두면 계속 구독료를 빼어 갈 것이다.   

한국 카드사에  문의하니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카드를 갱신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방법에 따라 카드를 갱신했고 내가 온 라인에서 거래하는 모든 계좌에 카드를 모두 갱신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폰이었다.  여기에 카드를 갱신하려니 카드 등록이 되지 않는다.  먼저 있던 카드를 제거하려니 유효한 카드를 먼저 등록하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다른 카드를 등록하려는데 오류가 난다.  이유도 없다.  그냥 모든 입력사항을 재 검토하고 재등록을 해보라고 한다. 아무리 해도 같은 오류 메시지가 뜬다.   

어렵사리 아이폰 한국 서비스 센터에 문의했으니 대답을 못한다.  자기네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식 서비스 센터라고 해서 테헤란로 선릉로와 역삼역 사이에 있는 vision tower 가에 있던 Ubase라는 곳에 가 보려고 알아보니 그것은 사라졌고 코엑스몰에 있는 LG U+ 에 Ubase가 있다고 해서 거기에 갔었다.

그러니 그곳은 통신회사 LG U+이고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Ubase 도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런데 가면 우선  통신사를 바꾸라고 시작한다.  통신사를 바꾸고 핸드폰을 바꾸라고 권유하는 것이 주 업무다.  내가 LG U+의 사용자가 아니니 이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 할 수 없어 결국 그 세일즈맨의 권유에 따라 아이폰 12 프로맥스를 50만 원 쳐 줄 테니 아이폰 16으로 바꾸라는 권유에  따라 새 폰을 샀다.

모든 앱은 옮기는데 몇 시간을 쓰고 아이폰을 12에서 16으로 바꿨지만 기종은 최상위가 이니라 두 세 단계 아래의 16 프러스로 낮추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제방법 편집에 들어가 카드를  등록을 하려는데 거기에서도 내가 집에서 시도했던 카드 등록을 시도했지만 같은 오류 메시지를 낸다.  

그러니까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해서 아이폰 12에서 16으로 바꾸었지만 결제방법으로 카드를 등록하는 데는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더니 핸드폰 사용로와 함께 하는 지불 방법을 선택하니 그것은 등록된다.   그렇다면 신용카드만 거절하나 싶어 직불카드를 등록하니 그것도 등록이 되다.   

그러니까 즉각 입금이 되는 직불 카드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한 상시 지불하는 휴대폰 요금에 합산해서 지불하는 방식만 받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류 메시지에 그렇게 써 놨어야 하지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고 계속 알 수 없는 이유로 신용카드 등록을 거부하는 이런 행태는 아이폰 답지 않다.

아이폰에만 있는 몇 개의 앱 때문에 쓰기는 쓰지만 정말 정 떨어진다. 

쓸 때 없이 80여 만원을 낭비하고  시간을 낭비했다.  

2010년 처음 3G 아이폰을 쓰기 시작했고 아이폰빠가 되었던 내가 이젠 아이폰과 결별할 때가 온 것 같다. 

아이폰 -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은 옛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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