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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 지교의 逆 본문

일상, 단상

지란 지교의 逆

샛솔 2007. 5. 9. 23:59

지란 지교의 逆

 

명심 보감의 交友篇(벗을 사귐에 대한 글)에 보면

 

"좋은 사람과 거처하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나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同化)되고, 좋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나 또한 그 냄새와 더불어 동화된다. 

(子曰 與善人居면 如入芝蘭之室하여 久而不聞其香이나 卽與之化矣요 與不善人居면 如入鮑魚之肆하여 久而不聞其臭나 亦與之化矣니 丹之所藏者는 赤하고 漆之所藏者는 黑이라 是以로 君子는 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그러니 사람 사귐에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부처님 역시 :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은 새끼줄은 비린내가 나듯이, 훌륭한 스승과 좋은 벗을 만나면 그 배움과 인격이 높아지나 좋지 않은 사람과 사귀면 수행에 걸림돌이 된다고 사람을 가려 사귀라 권고하고 있다.

 

담배꽁추를 길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사람이 지구 환경에 대한 무슨 의식이 있으랴.   고작 패거리나 만들어 패갈으기나 하는 그런 수준일 수 밖에.

 

이런 사람과 어울리면 피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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