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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에서 Providence로 본문
Boston 에서 Providence로
와이트 마운틴에서 매사츄세츠에 와서는 이틀 비가 와서 자전거를 못탔지만 그 후엔 비교적 날씨가 좋아 나흘 연거퍼 밖에 나가 자전거를 탔다.
15일 토요일엔 Minuteman Bike Path 를 달렸고 16일 일요일에 Charles 강변 자전거길을 달렸다.
월요일인 17일엔 Cape Cod 에 가서 CCRT(Cape Cod Rail Trail) West 자전거길을 달렸다.
마지막 날 화요일엔 Castle Island 의 Independence Fortress 를 둘러 보고 South Boston Harbor Walk를 자전거로 돌아 봤다.
그리고 어제 수요일엔 숙소인 Braintree 를 떠나 Providence 로 왔다. Providence의 숙소는 Providence 북쪽인 Masacusetts 주의 Norton 의 ESA(ExtendedStayAmerica) hotel 이다.
Boston 을 벗어나기 전 Lexington 에 가서 유명한 blogger/twitterer (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 에스티마님을 만나 점심을 대접받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모두의 관심사인 인터넷 이야기도 많이 했다.
인터넷은 오프 온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게 해 준다. 우린 원래 활짝 열어 놓고 사는 스타일이지만 숨어 지내려 하는 은둔자도 숨지 못하게 한다. 작년 시애틀에 갔을 때 20년 가까이 소식을 모르던 옛동창은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았다는 글을 썼다.
그 친구는 숨어 지내려고 작정을 한 사람들인데 내가 찾아 낸 것이다.
2011/06/06 - [일상, 단상] - Seattle 에서 다시 찾은 옛 동창생
인터넷 이야기를 하니까 작년 가을 미국 서부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올렸던
2010/10/22 - [일상, 단상] - 다시 돌아와
의 가슴 아팠던 사연도 생각이 난다. 인터냇은 과연 이대로 좋은가?
수요일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거리는 짧지만 빗길을 운전하는 것은 점말 힘들다. 큰 트릭같은 같은 것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니까 아무리 와이퍼로 닦아도 시야를 가린다. 창에 닿는 물이 아니라 공중에 떠있는 물보라가 시야를 가린다.
이런 차는 속도를 줄여서 물보라를 덜 일으키게 다니도록 법규를 고쳐야 할 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개었지만 자전거 타러 나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전날 비로 길이 많이 젖어 있고 바람도 엄청 분다. 느지막히 아침을 먹고 Providence 와 Norton 중간쯤 되는 곳에 있는 Emerald Mall 에 깄다. Providence 에 살 때 자주 왔던 Mall 이다.
Food Court 에 와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다른 Mall 과 달리 Food Court 가 3층의 한 벽 전면이 유리창이라 창가에 앉으면 경치가 좋다. 그래서 생각이 난 것이다.
Mall 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1995-1996 년 1년간 살던 곳에 가 봤다. University Height 라고 Brown 대학에서 가까운 곳이다. 그 바로 아래에 Staple 과 Supermarket 가 있어서 잘 찾아 갈 수가 있었다. Super 는 우리가 있을 때 망해서 재고 세일을 엉청 싸게 해서 쓸 때 없는 물건을 많이도 샀던 생각이 난다. 한동안 비어 있었다 우리가 떠날 때 새 입주자가 들어 올 차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가 보니 Whole Food Market 가 들어 와 있었다.
그 한 쪽 귀퉁이에는 McDonald 가 있었는데 그 가게는 성업중이었다. McDonald 는 망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살던 집을 이집인가 저집인가 찾아 봤지만 알 수 없었다. 우리가 살던 집 같은데 바깥 구조가 다르다. 포기기하고 Whole Food Market 에서 Shopping 을 하고 저녁감도 Genji Sushi 에서 초밥을 사가지고 와서 먹었다.
매사츄세츠와 로드아아일랜드에서는 언제 부터인지 Super 에서 주류를 팔지 않는다. 그러나 항상 옆에 Liquor Store 가 있어 주류를 살 수 있다.
코니가 좋아하는 칵테일을 샀다. Braintree 에 있을 때 "Mud Slide" 라는 칵테일인데 Chocolate 와 Coffee 향 음료에 럼을 섞은 칵테일이고 오늘은 Pinacolada 를 샀다. 둘 따 엄청 큰데 여긴 뭐 던지 bulk 로 파는 것 같다. 덩치들이 크기 때문일까?
일식/한식당 <다빈>에서 에스티마님과
16년전에 가끔 아침을 먹으러 내려 왔던 맥도날드집이 아직도 성업중이었다.
쇼핑몰에서 둘어 오던 드라이브웨이
패말이 익숙하다.
16년전에 살 던 집 같은데...
remodel 중인지 칸막이로 막아놨다.
pre-mix Cocktail
둘 다 rum 주가 들어 있어 어름만 넣으면 칵테일이 된다.
덩치가 엄청 크다.
코코넛과 파인애플 향의 피나콜라다
초코렛과 커피향의 머드스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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