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오토리 안장 사용기

달력

112018  이전 다음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오토리 안장 사용기

 

 

오토리 안장을 알게 되어 하나 주문했다는 이야기는< 2012/06/26 - [자전거과학] - 새로 나온 한국제 코 없는 안장> 에 썼다.

 

내가 안장에 대해 버린 돈만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리컴번트에 갔던 것도 직립안장이 주는 통증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휴대성이란 장점으로 인해 다시 돌아 온 직립 자전거  Brompton 도 안장때문에 무척 고생을 했다.  

 

무수한 시행착오와 상당한 경비를 날리고 마침내 정착한 것이 The Seat 였다. (2009/06/24 - [자전거과학] - Saddle 과 Seat)

 

그러나 The Seat 도 문제가 있었다.   물론 회음부 통증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안장 전반에 있는 안정성(Stability) 문제는 남아 있었다.   코가 없어진 대신 코가 일부 담당했던 라이더가 자전거를 잡는 능력은 현저히 감소했다.  

 

맨홀 뚜껑이라든가 턱이라든가 고르지 못한 표면을 달릴 때 불안정성은 하프클립으로 상당부분 커버를 했다.  또 체중을 페달과 핸들바에 분산해서 코 없는 안장에서 오는 접착력 감소를 해결했었다.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오토리 안장이 이  다른 방법이었다. 

 

오늘 오토리 안장을 타고 테스트 해 봤다.

 

이건 대박이다.

 

자전거와 라이더의 접착성이 왼만한 코달린 여느 안장보다 우수했다.   왼만한 맨홀뚜껑을 감속하지 않고 넘어 갔다.   그래도 궁둥이가 뜨지 않았다.   코니의 것도 마저 주문했더니 사장님이 직접 갖다 주셨다.   길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비결을 알 수 있었다.     

 

오토리 안장의 가운데 띠가 모양을 내기 위한 디자인인줄 알았는데 미끄럼 방지 가죽띠라는 것이다.

 

안장이 궁둥이의 생김새에 맞게 안으로 패였고 가죽띠가 바지를 물어 주기 때문에 좌우뿐 아니라 상하도 움직이지 않게 잡아 주었던 것이다.  (일종의 찍찍이 효과?) 

 

The seat 를 탈 때엔 손을 핸들바에서 잠시도 뗄 수 없었는데 평지에서 쿠루징할 때 한 손을 들 수도 있었다.

 

체중을 핸들바에 많이 분산시키지 않아도 되니 손목 저림현상도 현저히 감소했다.    10 내지 20% 는 안장에 체중분담을 증가시켜도 안정성(stability) 을 해치지 않았다.  

 

한 번 타 본 것 만으로도 The Seat 는 저리 가라다.     진정한 The Seat 는 <오토리>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물론 더 타다 보면 내구성이라든가 다른 단점도 보일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난 오토리로 간다.  

 

 

 

 

이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이 Seat 는 안이 움푹 파여 있다.  앉으면 궁둥이를 꽉 잡아 준다.

이 것이 보통 코가 좌우를 잡아 주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 가운데 띠가 미끄럼 방지 특수 가죽 띠라고 한다.

 

 

 

무게가 단 135 g 이니 경량화를 추구하는 Bromptoner 에게도 권할 만 하다.

 

 


 

The Seat 는 437 g 이다.

무려 300 g 이 더 나간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abbal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7.01 20:12 신고

    무게가 너무 엉덩이에 실려서 아플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조금 더 굽힌 자세도 시도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브롬톤이 바퀴도 작고 뎀퍼도 없어서 충격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7.01 22:23 신고

    놀랍게도 엉덩이가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The Seat 도 적응할 때까지 한 동안 아팠고, 시카고 경찰대 안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는 변기모양 안장은 엉덩이가 아파서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했는데 이 안장은 처음 탔는데도 전혀 엉덩이가 아프지 않았어요. 정말 좋은 안장입니다.

  3.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7.02 11:17 신고

    저도 구입해야겠습니다. 좋은 제품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박성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9.11 10:56 신고

    안녕하세요. 님께서 올리신 안장에 대한 블로그가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하나만 드릴게요~

    저는 현재 오토리 안장을 사용중입니다. 저는 전기 자전거로 매일 20키로정도
    출퇴근으로 주행중입니다.

    오토리 안장이 굉장히 편하고 좋습니다만, 저한테는
    조금 딱딱한 감이 있네요.

    전기 자전거다보니 속도가 많이 나가 덜컹거림이 일반 자전거에 비해
    심합니다.

    그래서 푹신한 안장을 찾고 있는데, 시카고 경찰안장은 어떤가요?
    님께서 시카고 경찰안장과 오토리 안장을 모두 사용해 보셨기에
    객관적 비교가 가능하실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시카고 경찰안장은 한국에서 구입하기가 힘들까요?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네요...ㅠㅠ

    감사합니다^^


  5. 과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5.14 14:41 신고

    잘읽었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즐겁게 라이딩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