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MyLifeStory :: 나노심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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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심(Nano SIM)> 구입기

 

사용할 핸폰 기기도 없이 나노심을 먼저 샀다.  얼마나 아이로닉한 상황이냐!

 

아이폰5를 사기전에 나노심을 먼저 사 두어야 안심이 되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믿을 수 없는 한국의 이통시장의 비참한 현실인가!  아이폰5가 나온지 3주 아이폰5 언락이 나온지 2주 그러나 아이폰 5에 대한 정작 이 기기를 받아서 이통 단말기로 등록하는 시장에 대해서 혼란 그 자체다.   

 

물론 LTE 를 비싸게 가입해 개통해 주는 요금제는 널려 있다.   가입하라고 불러 댄다.   온갖 불법적인 할인제를 도입해서 불러 댄다.    결국은 그나마 뭔가 하는 통신위원회에 걸리 영업정지와 과징금음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과징금 때리면 뭐하겠노 그래도 남는 돈 가지고 소고기 사묵겠지>

 

어떻던 이런 노예계약제에서 벗어나 자유요금제 가입하려고 백방 알아 보는 중인데 예상했던 대로다.   선불제는 아주 박대가 심하다.    깔아 논 망 조금 이용하고 이용료 내는 선불제 고객에서 재미 볼 수는 없잖은가   그 보다 10 배 더 이 남는 계약제 고객을 끌어 들여야지.

 

올레대리점에 들러 상담해도 직원은 선불제에 대해서는 내가 조사한 만큼도 잘 모를 지경이다.   어떤 곳에서는 나노심이 다 떨어졌단다.   언제 들어 오느냐니까 다음주 월요일에 들어 온단다.    그 월요일엔 못 가고 목요일에 갔더니 나노심이 있긴 있는데 그냥은 안판단다.     그냥 살 수 있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물량이 모자라니 강남역 올레 플라자에 가서 사란다.  계약자 개통하는데에만 판다고 한다.  달랑 <나노심>만은 안 팔겠단다. 

 

또 선불제에도 번호 이동시키라고 통신위원회가 일렀다는데 여전히 선불제에는 번호이동 안해 준다고 한다.  후불제에만 번호이동을 해 준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는 번호를 바꿔쳐도 좋다 싶다.  워낙 여기저기 번호를 달래서 줘 놨더니 온갖 스팸이 걸려 오니 번호를 바꾸는 것도 나쁜 생각 같지 않다.

 

선불제건 후불제건 나노심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누군가가 아이폰 언락을 사면서 나노심 먼저 사서 <나노심> 손에 들고서야 애플에 아이폰5를 주문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그 사람도 강남역 올레 플라자에 가서 샀다고 했다.

 

오늘 낮에 강남역 올레 플라자에 전화를 걸었다.   나노심 있단다.  살 수도 있단다.   그래서 달려 갔다.  <나노심> 대금으로 현금만 받는다고 한다.   현금 영수증도 내 줄 수 없고 일반 영수증만 내 줄 수 있다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에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가 묻는 코너가 있다.   통신사가 <갑>인가 고객이 <갑>인가.   당연히 고객이 <갑>이지.   고객은 왕이라고 하잖는가  그런데 아니다.   왕보다 더 높은 사람 있냐?  그게 KT 다.   그런데 <나노심> 현금내고 현금영수증 받지 않고 사가란다.  싫으면 그만 두고.     통신요금 바가지로 내는 <봉>고객은 <갑>인양 대우해 주고 선불제 <나노심>만 사는 고객은 어느 이통사로 튈지 모르는데 신용카드 받아서 수수료 손해 보고 <나노심> 팔 이유가 없잖은가.  몇푼 남기자고.   이 것이 KT 같이 거대 기업이 하는 짓거리다. 

 

그래도 나노심 손에 넣으니 이젠 언락된 아이폰 5 를 주문해도 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든다.    외국엔 자급제 단말기 통신시장이 30~40 % 라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고작 시작한 나라다.     <IT 와 통신 강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개당 현금 \9,900 원 주고 산 <나노심> 두개

 앞면과 뒷면.

나노심을 담은 카드는 명함 싸이즈.

나노심은 너무 작아서 다루기 불편할 것 같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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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노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12.28 21:21 신고

    저는 이번에 언락 아이폰5으로 와이프에게 개통하면서 지사까지 방문하였습니다.
    KT에서 하는 말은 KT로 개통된 폰만 유심이동이 가능하고 개통이력이 없을 경우에는 지사에 방문해서 등록하여 유심을 새로 사서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럴경우에도 LTE요금제가 아닌 경우에는 요금을 변경할 수 없다고 합니다.
    고객이 먼저가 아닌 통신사가 먼저인 한국 실정이더군요.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2.12.31 11:57 신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신사가 제멋대로 룰을 정하고 고객은 따라오려면 오고 아니면 말고식이군요. 오늘 아아폰을 샀는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2. 김현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1.03 16:01 신고

    글만 봐도 뭔가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게...아직 제 수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말씀해주신 '안심'요금제도 생각할수록 참 재미있습니다.
    매년 1~2만원씩 주던 별도 올해는 안주기에 물어봤더니 기존엔 기간이 오래된 사람들도 줬지만 올해부턴 정책이 바뀌어 그 해 실적에 따라 준다네요~ 10년 고객보다 당장 10만원 쓰는 고객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