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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 (52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Seattle 의 해안 잔차길 10월 4일과 5일은 시애틀의 대표적인 해안 잔차길을 달렸다. 10월 3일 I-90 잔차길을 달릴 때에도 비를 몇 방울 맞았는데 10월 4일도 오후에 Scattered Shower 예보다. 예보대로 오전은 화창했으나 정오가 가까워지니 구름이 다가 오고 해와 구름이 자주 교차한다. 아무래도 비를 맞을 것 같아 일찍암치 회차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집에 돌아 오니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바닷가는 어떤지 모르겠다. 10월 4일은 Elliot Bay 잔차길을 달렸고 10월 5일은 Alkai Beach를 달렸다. 10월 5일은 하루종일 날이 좋았다. Alki Beach 한 오랜만에 순 미국식당에 들어가 채식(해물은 든)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날 저녁은 Seattle의 옛친구가 저녁..
Floating Bridge로 Lake Washington을 건너다. 시애틀 자전거 타기의 여행에서 서울에서부터 생각해 둔 것중에 하나는 I-90 Trail을 달려 보는 것이었다. 사진 찍은 날자를 보니 지난 달 3일이 었다. 10월3일 전날 여기 저기를 검색해서 이 길에 대해 알아 봤는데 Mercer Island 구간이 언덕이 많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시애틀은 언덕이 많은 도시다. Seattle에 와서 혹시나 우리의 Brompton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부탁하려고 서울에서 찾아 둔 Authorized Brompton dealer를 찾아 간 일이 있다. 그 때 그 가게에서 점원이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시애틀에서 파는 Brompton 은 모두 6단이라고 했다. Seattle 은 언덕이 많아 3단으로는 ..
자전거여행을 하는 미국 거지 이야기 거지라고 하니까 어쩐지 이미지가 나쁘게 떠 오른다. 그러나 이야기한 사람이 자기의 거지 친구라고 불렀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여기에 적는 것이다. 난 9월 25일날은 시애틀 동북쪽 Washington Pass 에 하이킹을 갔었다. 결과적으로는 하이킹이라기 보다 산길 드라이브가 되고 말았다. 길이 막혀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하이킹은 아주 짧은 거리만 하고 주로 드라이브를 한 것이다. 다행한 것은 내가 드라아브를 하지 않고 산행모임을 주도한 시애틀 남쪽 Federal Way 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Dr. Lee (수의사)가 운전을 했기 때문에 아주 편안한 드라이브를 했다. 왕복 예닐곱시간을 드라브했으니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 하이킹은 시..
Burke-Giman Trail 의 시작점 (2010년 10월 1일 잔차 일기) Seattle에 온 다음 날씨가 계속 나빠서 자전거를 많이 못 탔다. 잠시 반짝 하는 동안 우린 Burke-Gilman 자전거길의 동북쪽 끝자락을 달려 봤다. 지도를 검색하여 BG Trail 의 동북쪽 끝 근방에 공원하나가 있고 주차장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 Log Boom Park 라는 공원이었다. Green 깃빨이 꽂힌 고이 Log Boom Park 남쪽으로 Sandpoint Way 70가 까지 동북쪽으로 BG Trail 시작점에서 그 넘어 Sammamish River Trail 일부를 달렸다. Burke Gilman Trail 의 시직지점 이 길의 뒷쪽은 Sammamish River Trail이다. BG Trail 에 ..
버크길만(Burke-Gilman) 자전거길의 남쪽 끝 시애틀의 대표적 자전거 전용도로인 Burke-Gilman Trail 은 워싱톤 대학 남쪽을 지나 우리가 살 던 15th Ave NE 를 건너 Lake Union 을 따라 서진하다가 Gas Works Park를 지나 11th Ave NW 에서 끝난다. 공식적으로는 그렇다. 우린 거기를 달려 봤다. 그 때 사진들을 보니 9월 30일이다. 모교인 워싱톤 대학내나 그 근방은 교내 유료 주차장을 빼면 마땅히 차를 세워 둘만한 곳도 없어서 Lake Union가에 있는 Gas Works Park에 주차를 하고 Burke-Gilman Trail 의 서남쪽을 갔다가 다시 공원을 지나서 University District 까지 가서 인도음식 점심을 먹었다. 오후엔 다시..
금문교를 건너서 페리를 탄다. 자전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관광을 한다면 must 코스로 꼽는 관광코스는 Wharf에서 출발하여 금문교를 건너고 Sausalito 에서 점심을 먹고 페리를 타고 Wharf 로 돌아 오는 코스다. 지난 15일(금) 우린 그 코스를 했다. 2년전에도 3륜을 타고 금문교를 건넌 일이 있었지만 그때에는 일요일이라 자전거는 서쪽 자전거-인도로만 건널 수 있었다. 주중에만 동쪽 자전거-인도를 자전거로 건널 수 있어 이 코스를 할 수 있다. 아침 일찍 Fisherman's Wharf 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꺼내 Wharf 를 산책했다. 아침 일찍 나오느라 아침 전이라 아침 먹을 것을 찾아 Wharf 를 자전거 산책을 했다. 마침 도넛츠와 커피를 파는 집을 발견하고 아침을 먹었다. ..
사애틀의 마지막날 시애틀에 온지 4주가 훌쩍 지내갔다. 내일 여기를 떠난다. 샌프란시스코에 일주 머믈다 귀국한다. 시애틀의 가을 날씨가 예년 같지 않게 궂은 날이 많아 자전거를 많이 타지 못했다. 그래도 가 보고 싶은 곳을 많이 다녔다. 사진도 조금 찍었다. 아무래도 3륜을 탈 때 같이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다. 그동안 블로그를 업데이트 하지 못한 것은 객지에서 노트북에 글을 쓰는 것이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었다. 또 인터넷의 속도다 양쪽의 러시아워를 피해야 하니 시간상의 문제도 많았다. 내가 같은 글을 여러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처음엔 자전거 여행기 위주의 글을 다음의 카페에 올라다 네이버의 카페 으로 동호회 활동을 옮기게 되고 글도 네이버에 주로 쓰곤 했었다. 리컴산..
San Mateo county bike Saunday 9월 12일 일요일은 미리 생각해 두었던 Canada Road를 가기로 했다. San Mateo County 에서는 일요일이면 Canada road 의 일부분을 자동차 통행을 막아 놓고 자전거를 타게 한다. 짧은 거리지만 차도를 잔차로 달리는 기분을 맛보게 해 준다. 그 재미가 솔솔하다. 2년전 3륜으로 이 길을 왕복했었다. 그때도 이 길만 왔다 갔다 하기는 너무 단조로워 가까이 있는 Sawyer Camp Trail을 왕복하고는 차도를 타고 Canada Road에 가서 그 길을 왕복하고 왔다. 이번에도 같은 코스를 반복하기는 너무 싱거워 호텔에서 직접 Canada Road 까지 가서 다시 북쪽으로 돌아 오는 순환코스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이 루프는 ..
지난 11일(2010년 9월 토) 은 하루 쉴 생각이었으나 오후가 되자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길이나 탐색해 보려고 점심을 Mexican 식당에서 사먹고 그 쇼핑 구역의 뒷길에 나고 봤다. MotionX 의 지도에는 분명히 자전거길이 표시되어 있었으나 Bikely 에서 여기 저기 검색해 봐도 나오지 않는다. 어떻든 나가 보자고 자전거길 입구를 찾는데 입구를 찾을 수 없다. 잠겨 있는 철망문이 있는데 그 넘어 자전거길이 있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건물 뒤에 자전거길로 나가는 길이 있었다. 그런데 마침 쓰리쿼터 트럭이 와서 시에서 일한다는 직원 둘이 내려서 문을 연다. 돌아 올 때도 열라고 자물통 컴비네이션까지 가르쳐 준다. 아무 한테도 알려 주지 말라고 하면서. 해초를 걸르는 기계가 있어 잠가 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