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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를 건너서 페리를 탄다. 본문

해외여행기

금문교를 건너서 페리를 탄다.

샛솔 2010. 10. 26. 13:24

금문교를 건너서 페리를 탄다.

자전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관광을 한다면 must 코스로 꼽는 관광코스는 Wharf에서 출발하여 금문교를 건너고 Sausalito 에서 점심을 먹고 페리를 타고 Wharf 로 돌아 오는 코스다.

지난 15일(금) 우린 그 코스를 했다.

 

2년전에도 3륜을 타고 금문교를 건넌 일이 있었지만

그때에는 일요일이라 자전거는 서쪽 자전거-인도로만 건널 수 있었다.

주중에만 동쪽 자전거-인도를 자전거로 건널 수 있어 이 코스를 할 수 있다.

 

아침 일찍 Fisherman's Wharf 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꺼내 Wharf 를 산책했다.  아침 일찍 나오느라 아침 전이라 아침 먹을 것을 찾아 Wharf 를 자전거 산책을 했다.  마침 도넛츠와 커피를 파는 집을 발견하고 아침을 먹었다.

 

코니가 화장실 간 사이 selfshot test 하느라고 독사진을 찍어 봤다.

여행이 끝날 때 쯤 해서 가져 갔던 작은 아들의 헌 sony 카메라는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쓸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린 두사람의 iPhone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내 iPhone 은 GPS로 썼기 때문에 코니의 카메라가 주 카메라 역할을 했다.

 

아이폰 어플인 카메라 프로로 timer 를 작동시켜 한 컷

 

금문교 가는 길목에서

 이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금문교 다리 입구에 까지 올라서니 구름(안개)이 몰려와 다리를 완전이 에워 쌌다.

 

안개 낀 금문교

다리는 관광객 인파로 만원이었다.  보행인이 더 많았고 보이는 것도 없는데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군데 군데 서 있어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넌다는 것이 고역이었다.

 

금문교 남단 전망대에도 인파가 득실 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금문교의 안개는 서서히 거치는 듯 했다.

여기서부터 Sausalito 까지는 엄청난 내리막길이다.

 

차와 함께 달리는 내리막길은 초행인 우리에겐 신나는 것만은 아니었다.   Switchback 으로 꾸불 꾸불 돌아 가는 길은 여간 조심스럽지 않았다. 

Sausalito 에 닿으니 관광지 답게 축제 분위기가 났지만 바닷가로 난 식당들은 이미 초만원이었다.   긴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뭘 먹을 수 있었다. 

그래도 그런데로 재미 있었다.

금요일이라 러시아워에 걸리지 않게 돌아 가려면 일찍 Wharf 에 가야 한다.  1시 40분인가 떠나는 페리에 맞춰 선착장에 갔다.

페리는 보행자 또는 자전거 관광객 전용인듯  차를 싣는 페리가 아니라 분비지 않았다.  금문교는 어떤지 모르지만 Sausalito 는 활짝 개인 하늘이 보였다.

 

페리에서 바라 본 Sausalito

산 언덕에 구름이 끼인 것을 보면 금문교엔 아직도 안개가 가시지 않았는지 모른다.

 

ferry 안에는 Wharf-GGB-Sausalito-Ferry 코스를 한 관광 자전거들이 실려 있다.

상당 갯수의 자전거가 똑 같은 모양의 전동 자전거인 것을 보면

초보자의 uphill을 위해서 마련한 rent bike 같았다.

 

Sausalito 에서 Fisherman's Wharf 가는 Ferry 안에서

 

돌아 오는 길에 내가 본 가장 작은 승용차를 봤다.

2인승인데 차폭이 우리 Greenspeed 3륜정도 밖에 되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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