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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시카고 경찰 안장이 왔다. 본문
시카고 경찰 안장이 왔다.
시카고 경찰 안장
이 블로그는 내 블로그의 원조인 셈이다. 한동안 존재 조차 잊었던 이 블로그의 블로그명이 Things New and Old 다. 내가 비록 오래된 사람이지만 항상 새 것을 알고 싶어하고 갖고 싶어 한다는 뜻에서 블로그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 보다.
코없는 안장은 최근에 나온 안장이니 New Things 라 할 수 있다.
코 없는 안장은 미국 질병관리및 예방센터(CDC -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산하 국립 직업안전및건강 연구소(NIOSH)에서 공문으로 미국 도시 자전거 경찰대원에게 사용을 권고한 안장이다.
우리의 연구소와 여타 세계 연구결과에 바탕을 두고 NIOSH/CDC 는 자전거 경찰관들에게 건강을 보전하기 위해 코없는 안장을 사용할 것을 공식적으로 권고합니다.
원문 http://www.georgiafop.org/Bicycle.pdf
물론 이 연구에서는 코 없는 안장의 여러 브랜드를 비교 검토한 바가 없어 어느 안장이 더 좋은지는 말을 안한다(국가기관의 공문이니 할 수 없는지 모른다.).
그러나 시카고 자전거 경찰대장 Andruzzi의 글(http://www.ipmba.org/newsletters/NoselessSaddles-NIOSHWorkplaceSolutions.pdf)에는
코없는 안장을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Bisaddle: www.bycycleinc.com
Cloud 9: ww.obviousengineering.com
Comfort Saddle: www.comfortsaddle.com/index.cfm
DDWings: www.ddwings.com
Easy Seat: http://hobsonseats.stores.yahoo.net/easyseat.html
Easy Seat II: http://hobsonseats.stores.yahoo.net/easyseatii.html
Ergo, The Seat: www.ergotheseat.com/index.htm
ISM Tourist and Sport Saddles: www.ismseat.com/products.htm
Moon: www.moonsaddle.com
Real Seat: www.realseat.com
Revla Saddle: www.revla.com
RideBall: www.rideball.de
Schwinn No Pressure: (not listed on Schwinn Website)www.amazon.com/Schwinn-No-Pressure-
Bicycle-Seat/dp/B000DZGLVY
Spiderflex: www.spiderflex.com/pr.html
Spongy Wonder: www.spongywonder.com
Un-saddle: www.theunsaddle.com
그리고 이 목록은 www.healthycycling.org 에 계속 update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제일 먼저 샀던 Ergo, The Seat 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처음 구입 장착한 The Seat
이 Seat 도 아주 좋다. 벌써 두어달, 2~300 Km 는 타지 않았을까 한다.
그런데 몇번 성기끝에 저림현상이 있었다. 안장탓인지 아니면 내복이나 바지(쫄)가 꽉 조여서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 Seat 는 앞으로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어 그것을 막아 주기 위해 Seat 의 각도를 조금 뒤로 제껴야 했다. 그럴 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성기의 뿌리가 눌려서 그럴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미국 NIOSH 에서 어느 부위고 감각이 떨어지고 저림이 있거나 하면 정상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사실 Seat 의 아래로 향한 코부분뿐 아니라 남성 성기의 뿌리가 닿는 중앙 부분은 파 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 때의 사용기에도 그런 비슷한 말을 한 일이 있다.
그런데 시카고 경찰 안장이 바로 내가 생각했던 그런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안장을 보자마자 대뜸 Amazon 에서 주문 구입한 것이다.
당장 장착하고 어제와 그저께 이틀 타 봤다.
그런데 이 안장은 The Seat 와 또 다른 적응이 필요하다. 시카고 자전거 경찰 대장도 그랬다. 인내심을 갖고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The Seat 는 이미 적응이 되어 편안했는데 새 안장은 처음 타 보니 궁둥이가 실룩거린다.
그런데 이틀째는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어느 정도 안정감이 생겼다.
오늘은 비가 와서 나가지 못하고 우선 느낌만 여기에 적어 본다.
최소한 한가지는 확실하다. 이 안장은 앞으로 미끄러지는 경향이 없다. 안장을 앞으로 숙였는데(허벅지 부분이 아파서)도 전혀 앞으로 미끄러지는 기색이 없다. 궁둥이를 잘 잡아 주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두어달 적어도 2~300 킬로 타 보아야 무언가 확실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카고 경찰 안장을 브롬톤에장착했다.
이 안장에는 뒤에 가방을 매 달 고리가 없다.
그래서 또 거금을 들여 안장 레일에 물리는 가방 장착대를 구입했다.
이 안장은 The Seat 보다 너비가 작다.
보기에 따라서는 귀엽게 생겼다고도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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