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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본문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샛솔 2017. 3. 29. 22:30

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3월 22일 스미다강에 갔다.

 

처음에는 카미나리몬에 갔다가 스미다 강을 산책하고 형편을 보아서 유람선도 타 볼까 생각했다.   뭐 딱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스미다 강은 도쿄의 대표적 강이다.     서울엔 한강, 오사카엔 요도가와,  파리엔 세느강, 런던엔 테임즈강이 있듯이 도시에는 대표적 강이 있다.    어쩌면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리라.  

 

스미다강이 나에겐 아련한 그리움이 있다.    전에 와 보았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다.   타키 렌타로의 "하나(花)" 라는 노래에 나오는 가사때문이다.    어쩌면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불렀을 지 모른다.

 

타키 렌타로는 "코조노쓰키"를 작곡한 일본의 악성이다. (2005/03/16 - [일상, 단상/잡문] - 황성의 달 - "고조노 쓰키(荒城の月" ) 이다.  그리고 이 "하나"라는 노래도 "고조노 쓰키" 못지 않은 일본의 고전이다.  

 

7,8년전 감명깊게 보았던 "순정반짝"이란 일본 드라마에 이 노래가 나온다.    주인공 사쿠라꼬가 이 노래를 재즈풍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자 음악선생에게 되게 혼이 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스미다 가와는 꼭 와 보고 싶었다.   내가 순정반짝을 볼 때 이 드라마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여럿 했는데 하나도 찾을 수가 없다.   알고 보니 네이버에서 이사 올 때 이게 따라 오지 않았다.    이 럴 때 마다 한국 포탈 특히 네이버에 원망이 간다.

 

순정반짝 6화에 나오는 瀧 廉太郎 (타키 렌타로) 의 花(하나)

 

마루노우찌선을 타고 가다가 "아카사카미쓰케"에서 긴자선으로 갈아 타고 종점인 "아카쓰카"에 갔다.  강변으로 나갔기 때문에 "카미나리몬"과 반대인 스미다가와가 나왔다.   

 

"카미나리몬"은 나중에 가 보기로 하고 강변을 걷다 아카쓰카 선착장에 왔다.   여겨서 유람선이 떠난다.   "히노데"까지 가는 표를 끊고 한 20분 기다려 유람선을 탔다.

 

강변에 사쿠라 나무가 즐비 했지만 스미다가와 벚꽃은 피기엔 아직 이른 시기었다.   히노데 선착장 까지는 거의 한시간 걸렸다.

 

거기엔 모노레일이 다니고 있었다.   신바시까지 타고 가서 긴자에 갔다.  신바시에서 걸어 갈 만 한  거리이지만 JR 야마노테 선을 타고 유라쿠초에 와서 다시  도쿄에 온 후 이틀 째인 3월 15일 왔던 히쓰마부시 장어 덮밥집에 또 왔다.   그 때 넘 맛 있게 먹었기 때문 다시 온 것이다.

 

 

 

 

스미다가와에서

 

 

 

여기 산책로는 걸어 다닐 만 하다.

 

 

 

유람선을 타고

 

 

 

스미다가와 옛노래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는데

강뚝의 벚꽃은 100년전에도 유명했던 듯

 

 

 

지금은 초 현대식 건물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시간만있었다면 강변을 거닐고 싶다.

 

 

 

하류로 오니 제법 강폭이 넓다. 

 

 

 

인증 셧 한 컷

 

 

 

유람선 승선료

 

 

 

빈초의 장어 덮밥

 

 

 

코니의 "장어 정식"

 

 

 

"히츠마부시 빈초" 긴자점은 구글 지도에도 나온다.


 

 

 

"빈초"는 marronniergate 라는 빌딩 12층(?)엔 가 있다.

우리 식탁에서 내려다 본 도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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