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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번째 생일 -2017-11-20 제주도 Vadada 카페 본문

일상, 단상/나

82번째 생일 -2017-11-20 제주도 Vadada 카페

샛솔 2017. 11. 27. 19:00

82번째 생일 -2017-11-20 제주도 Vadada 카페

 

2017년 11월 20일은 내 82번째 생일이었다.   82번째 생일을 제주도에서 맞았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생일을 꼭 집에서 맞게 될 수도 없다.   이 번 여행은 겨울 피한을 위한 숙박호텔 답사의 예행여행이었다.   마땅한 숙소를 찾는다는 목적이었다.  해리안 호텔은 맘에 맞는 호텔이었다. 

 

콘도형이면서도 매일 하우스키핑을 하는 일반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해 주었고 위치도 좋았다.   대 만족이다.

 

82번째 생일날은 월요일인데 카페 "VADADA" 에서 점심을 먹기로 정했다.   이틀전 토요일에 갔을 땐 주말이라 자리가 없어 월요일에 오면 어떠냐고 종업원에 물어 보니 주중은 조금은 한가하다는 대답이었다.

 

카페는 일종의 칵테일 바와 같은 메뉴를 걸어 놓고 있었다.  우린 2식을 하니까 중식이 메인 식사다.    

 

Magarita 를 마시고 점심으로는 이 카페의 시그네쳐 메뉴인 새우 버거를 시켰다.   다 맛이 있었다.   섭섭하게도 식후주가 없었다. 

 

코니가 좋아하는 "Kiss of Fire" 나 내가 늘 마시는 Calvados 아니면 Cognac 이라도 있었으면 식후에 홀짝일 수 있었을 터인데  아쉬웠다.   옥상에 올라가 11월의 햇살을 벗 삼아 바다풍경을 바라 보는 것으로 식후주를 대신했다.  

 

 

 

 

11월 18일 토요일에 처음 갔었다.

이 카페에 대해서 들은 적은 있었지만 여기에 있는 줄 몰랐다.

주상절리에서 월드컵 보조경기장으로내려와

어느 시인인지 화가의 저택을 지나니 주차장이 나오고 차가 엄청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뭔가 하고 가 보니 유명하다는 카페였다.

특이한 것은 "No Kid Zone" 으로 어른 한 사람당 한 아이만 데리고 올 수 있고

아이는 어른을 떨어져 혼자 다니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카페는 잘 다듬어져 있었고 바깥 파다 풍경도 일품이었다.

바깥 테이블에는 히터를 키고 담요를 빌려 준다.

 

 

 

실내는 이 런 테이블 들이다.

모두 셀프 서빙인데

설프 서빙 치고는

값은 꽤 높다.

 

 

 

제대로 된 마가리타를 만들어 줬다.

 

 

 

이 카페의 대표 메뉴인 슈림프 버거

 

 

 

식후엔 제주도의 남쪽 햇살을 즐겼다.

뒤로는 한라산이 보인다.

 

 

 

올레길 마크

 

 

 

올레길 마크 리본은 제주도의 바람 때문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

사진을 찍으려면 날리고 서 있는가 싶으면 날리고 한참 걸려 조용한 마커 리본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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