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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Bike Computer BC 1606L 시간 맞추기 (Restting Clock) 본문
어제 카센터에 부탁해서 우리차에 좌석을 장착하고 검사를 받아 달라고 했다. 우리집 지하창고에서 시트를 끄내서 장착하고 검사를 받았다. 그러는 동안 자전거를 꺼내 놨으니 한강변을 한바퀴 돌았다. 암사동까지 갔다가 올림픽공원에 들러 집에 왔다. 옷을 잘못 입고 나간 탓에 추워서 날이 저물기 전에 돌아 왔다.
자전거를 타러 가는데 속도계가 Low Battery 라고 나온다. 그래서 오늘 밧데리를 갈아 끼웠다.
우리가 쓰는 속도계는 Sigma Bike Computer BC 1606L 인데 아주 만족스럽다. 단 한가지 단점(?)은 메뉴얼이 아주 나쁘다. 독일제라 독어가 나오고 영어가 나오는데 항목마다 독어 영어 기타 외국어 몇가지를 교대교대로 써놔서 읽기가 정말 나쁘다.
또 친절하게 쓰여 있지도 않다.
거기에 버튼 4개만 가지고 이름 그대로 컴퓨터(바이크 컴퓨터)를 조작하려니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늘 쓸 때의 조작법은 익숙하지만 밧데리를 갈고 다시 셋팅하는 것은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다 잊었다. 메뉴얼을 다시꺼내 보는데 알 수가 없다. 한참 걸려 시간을 맞추었다.
전에 한번 셋팅한 것인데도 기억도 나지 않으려니와 그냥 적당히 상식적으로 버튼을 눌러서는 셋팅이 안된다. 그래서 여기에 정리 해 두기로 했다.
다른 BC 1606L 쓰는 사람도 이것을 읽어 쉽게 셋팅할 수 있기 바란다.
바이크컴퓨터
Sigma BC1606L 모델
4개의 단추로 모든 셋팅을 한다.
밧데리를 갈면 시계만 맞춰주면 된다. 여타의 데이타는 비휘발성 메모리에 적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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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단추는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reset", "mode2", mode1, "set" 단추로 되어 있다.
시간 셋팅을 하려면
1. "set" 버튼을 길게 누른다. Language 라는 문자가 화면에 나올때까지 3초 이상 누른다.
2. "mode1" 버튼을 누르면 KMH/MPH, WS BIKE1, WS BIKE2, CLOCK, .....순으로 셋팅할 항목이 보인다.
3. CLOCK 이 나오면 "set" 단추를 가볍게 누른다. 시간이 보이고 시(hour)가 깜박인다.
4. "reset" 버튼은 과 "mode2" 버튼으로 시를 맞춘다. "reset" 버튼은 한자리 감소(-), "mode2" 버튼은 증가(+) 시킨다.
5. "mode1" 버튼을 누르면 분의 열자리 숫자가 깜박인다. 이것도 "reset" 버튼은 과 "mode2" 버튼으로 분의 열자리를 맞춘다.
6. "mode1" 버튼을 다시 누르면 분의 한자리 숫자가 깜박인다. 같은 방법으로 현재 분값을 맞춘다.
7. 다 맞춘 다음 "set"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set OK" 라는 문자가 잠간 비추고 "CLOCK" 이 다시 나온다
8. "set"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간 셋팅전의 원 화면으로 돌아 온다.
시계 셋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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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기억이 나지 않아 미국 여행중에 현지 시간으로 셋팅을 못하고 한국 시간을 그냥 쓰면서 8시간을 더해서 미국 서부(태평양)시간을 셈했었다.
결코 쉽게 기억할 만한 과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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