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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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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일기

분당나들이

샛솔 2010. 11. 15. 11:58

분당나들이

어제 일요일은 1주일만에 자전거를 타는 날이었다.  주중에 일들이 많이 생기고 비도 오고 해서 내내 자전거를 못타다가 오랫만에 자전거 나들이를 나간 날이었다.  2주전에 수지의 일본식 수타 우동집 <오사야>를 <아이러브미니벨로>의 용자님 소개로 알게 되어 그 이이야기를 코니가 분당에 사는 동생에게 한 모양이다.

그집 가족에이 거길 갔다 오더니 자기 동네에도 꽤 알려진 일본식 수타 우동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가보기로 했다.

구미동에 있는 <야마다야>라는 우동집이다.   동생집에서는 내 동서는 <오사야>가 더 맛있다고 했고 조카들은 <야마다야>가 낫다는 의견으로 갈렸다는 것이다.   동서도 칠순을 지냈으니 내 세대고 조카들은 3~40 대다.    

그래서 우리도 가서 직접 맛보기로 했다.

1시 전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밖에서 계속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우동은 면발도 중요하지만 국물이 중요하다.   그런데 야마다야는 국물이 사뭇 달랐다.  가쓰오부시, 다시마 따위로 다시를 낸 <야마다야> 특유의 국물이라고 했지만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우동을 좋아해서 소문난 우동집을 예저기 돌아 다녔지만 입맛에 맞는 집은 몇 없었다.   코엑스 현대백화점 전문식당가에 있는 우동집도 식사시간엔 번호표를 받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만큼 손님이 많지만 두세번 가보니까 1시간 기다려 먹을 만큼 대단하지 않았다. 

동부 이촌동의 꽤 소문 난 우동집도 한 두군데 가봤지만 돼지국물 우동이라 실망했다.

<야마다야> 우동 국물도 국물 색깔이 뽀얀  편이라  돼지국물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지만 메뉴판에 가쓰오와 다시마따위라고 해서 의심은 풀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가쓰오 우동 국물은 아니었다. 

어떻든  우리는 또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가까이 사는 처제가 우리가 왔다니까 우동집까지 내려 왔다. 

그리고는 자기네 집 가까운 곳에 커피 숍이 많이 생겼다고 커피를 마시고 가잔다.

언덕길을 올라 불곡산 골안사 입구에 있는 초코렛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1시간 정도 있다 내려 왔다.

오는 길에 정자동의 바이시클 테크에 가서 자전거 스팀 세차를 하고 체인에 오일링을 하고 정자동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집에 돌아 왔다.

    

도착지
    [E] 바이시클 테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85-1)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31.51 km

시간 : 2시간 26분 30초 (2010-11-14 10:26:29 ~ 2010-11-14 14:40:45)

평균 속도 : 12.91 km/h

로그 파일 : http://boris-satsol.tistory.com/attachment/cfile26.uf@200DD7164CE080DA0B3708.gpx




자릿길

확대해 보면 궁금하신 분은 어디에 야마다야가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줌인해 보면 분당 북부교회 건물 1층인데 입구는 뒷켠에 있다.

 또 불곡산 입구는 자릿길의 회차지점이다.

 

새로 산 Canon Ixus 300HS
Self Timer 와 X-Stick Test 를 해 봤다.
카메라가 내 오른 손 X-Stick 끝에 달려 있다.
 

 야마다야 우동집 메뉴판 표지

 일본에 본가가 있단다.

 

 덴뿌라우동

국물이 희뿌옇다.

 

초콜렛 커피점

불곡산 골안사 입구 주차장에 있다.

 

디저트로 먹은 와플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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