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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으로 맨하탄을 누비다 본문
브롬톤으로 맨하탄을 누비다
뉴잉글랜드 여행도 마지막 고비에 왔다. 26일 예정대로 뉴욕에 왔다.
오는 길에 커네티컷에 사는 생질 내외집에 들렀다. 가는 길에 자전거 가방을 맡겼기 때문에 찾아서 자전거를 담아서 마지막 체류지인 뉴욕에 가지고 왔다.
뉴욕에서는 서울에서 예약해 둔 Whitestone 에 있는 ESA(ExtendedStayAmerica) Hotel 에 체킨했다.
ESA 는 최근에 도산했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 뉴욕의 호텔값은 Nashua 라든가 Norton 의 ESA 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비싸다. 처음엔 뉴욕이라 그려러니 했는데 서비스가 여간 좋지 않다. 돈값을 제대로 한다.
처음이 이곳을 선택한 것은 JFK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ESA 호텔이라 그랬는데 여기가 Flushing Koreatown 과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와서야 알았다. HMart 가 여기서 3 Km 정도밖에 안된다.
또 서쪽으로는 걸어서 갈 만한 커다란 쇼핑몰이 있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걸어 가서 살 수도 있다.
그런데 날씨는 뉴욕에 올 때부터 꾸물댄다. 사실 초기 예보는 오는 날인 26일 비가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우중 운전이 가장 어렵다.
그러나 다음날인 27일엔 비가 왔다. 9일 머므니 먹을 것좀 사려고 우중 운전을 하고 Northern Blvd 의 동쪽 한 10 마일가까이 Northern Blvd 를 운전을 하고 갔다. 그런데 상가가 이어지는 곳은 끝까지 한국 간판이었다. LA 의 Olympic Ave 의 한국촌을 연상시킨다. 참 한국사람이 많이 퍼져 있다.
다시 같은 길을 돌아와 Union 근방에 있는 HMart 에 들어가 현미 햇반을 비롯 한식품을 샀다.
2월 28일은 언제 비가 왔냐 싶게 날이 좋다. 그래서 날 좋은 날 놓지지 않으려 자전거를 끌고 호텔을 나섰다. 서울에서 계획했던 대로 자전거로 Flushing Main 7번 전철역까지 갔다.
7번 전철은 완행과 급행이 있다. 어떻게 탄 것이 급행이라 40분 정도 걸려 Manhattan 종점인 Times Square 에 닿았다. Manhattan 중심부에서는 자전거를 거의 탈 수가 없다. 관광객 보행인이 인도를 넘처 차도까지 나오고 차도는 일방통행이 많아 어느 방향을 가려면 한참 가로 질러 가야 한다. 차도도 차가 메어져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한산한 길에서 조금 타고 Central Park 에 갔다. 거긴 자전거도로가 따로 그어져 있어 자전거 타기가 좋았다. 그런데 어디나 마찬가지로 보행자 도로가 따로 있어도 보행자 또는 조깅하는 사람들이 자전거길로 나와서 걷고 달린다. 차가 많아 다니지 않으니까 자전거도로 차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탔다.
첫날이라 너무 늦지 않게 돌아 가려고 Central Park 도 다 돌지 못했다.
단 돌아 오는 길은 공원 옆으로 난 5가 길인가에 버스 차선이 있어 차가 들어 오지 않아 45th 까지 신나게 달렸다. 뒷딸아 오는 코니에게 급행 버스가 빵빵거렸다는데 어쩔 것이여?
난 Times Square 가 47 가로 잘 못 알고 45가 까지 달렸 왔는데 Times Square 는 42가였다. 여기서는 차도 달리기도 인도는 만원이라 어림 없고 그냥 끌고 갔다.
브롬톤으로 맨하탄을 누빈 날이었다.
호텔 주차장에서 출발전 브로미
Flushing Main 과 맨하탄의 타임스퀘어를 왔다 갔다하는 7 번 전철역이
호텔에서 4 킬로가 안된다.
서울에서 지도를 공부할 때
호텔에서 전철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볼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뉴욕시의 교통국에는
필랜드 헬싱키시와 같이
자전거길을 가르쳐 주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있다.
물론 헬싱키같은 자전거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로 다니라고 이런 프로그램까지 올려 놨다.
미국에서 2번째 친 자전거도시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
Flushing Main 전철역은 뉴욕의 Flushing 한국촌과 가까이 있다.
한글 간판이 지천이다.
흑영소 업소도 광고도 보인다.
식당 "삼수 갑산"
7번 전철 Flushing Main 역 입구
맨하탄 가는 전철안에서.
계획한 대로 전철카드 자동판매기로 7일 패스 두장을 샀다.
2011/09/10 - [여행기] - 미리 가보는 뉴욕
신용카드로 샀지만 zip code 늘 묻지 않았다.
자동 판매기엔 한글메뉴도 있다.
나라 맡싸미 많이 퍼져 있다.
사실 오는 중간에 호텔에서 얼마 안되는 곳인 Parsons 에
Cititbank 가 있어 ATM 에서 현금을 조금 찾았는데
은행 지점안에 있는 ATM 이라 그런지 거기에도 한글 메뉴가 있었다.
위대한 세종대왕!
카메라를 무릅에 놓고 전철안 풍경을 슬쩍 한컷
Flushing Main 역에서도 그랬지만 전철 내부에서도
한국전철을 탄 것처럼 나라말싸미 들린다.
멀리 신문을 읽고 있는 이는 우리 동포
그 옆의 아주머니도 동포 같다.
왜냐 하면
슬쩍한 사진을 확대해 보면
읽고 있는 신문은 "중앙일보" 고
옆에서 조금 얻어 읽으려고
열심히 고개를 신문편으로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보는 광경
세계의 교차로요 뉴욕의 아니 미국의 중심지 아니 세계의 중심지인 Times Square 에서
브롬톤과 함께.
멀리 현대와 삼성의 전광판이 보인다.
The Crossroads of the World" and "The Great White Way," has achieved the status of an iconic world landmark and is a symbol of New York City and the United States
계단에 올라
맨하탄 한 가운데에 선 우리 브로미
Times Square 근방의 Broadway 는 차를 완전히 막아 놓고
보행인의 천국이었다.
무탄산개스 만세.
바이크 쉐어 선전 입간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한 카페테리아식 식당에 들어 가서
다시 거리에 나와
내가 혼자 코니의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한 행인이 사진을 찍어 주겠단다.
그냥 이리 저리 산책하다 Central Park 에 왔다.
관광마치를 배경으로
자전거 릭셔가 손님을 태우기도 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오후에 한참 접어들었다.
Whitestone 에서 Manhattan 까지
(7번 전철 포함)
Mahattan 에서 GPX 자리깃길이
삐뚤빼뚤하다.
그 이유는
고층건물사이에서 아이폰이
GPS 신호를 받지 못해 MotionX가
우리의 위치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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