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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제2일 - 차탄 해안 퍼터링 본문
오키나와 제2일 - 차탄 해안 퍼터링
오키나와 겨울 날씨는 꾸물거리거나 비가 내린다고 알고 왔다. 그러니까 꾸물거리는 날씨라고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오키나와에서 자전거를 탈 기회가 없을지 모른다. 그래서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다. 우리 숙소 근방을 퍼타링할 생각이었다.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해안공원 산책길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을 여럿 봤다. 나가보자. 그래도 다행이 간간히 해가 났다.
산책로는 남쪽으로 기노왕 까지 이어졌고 북쪽으로 American Village 까지 이어져 있다. 남쪽으로 갈 수 있는데 까지 내려 가 봤고 북쪽으로는 American Village 까지 가서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녔다.
American Village에 풀어 놓은 한 떼의 한국 관광객들을 만났고 또 롯데 관광이란 쓴 관광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 <환영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같은 글귀가 American Village 현판에 써 있는 것을 봐서는 이 곳이 한국 에서 판매하는 오키나와 관광 코스의 경유지 같다.
어제 차를 타고 왔을때 Starbucks 가 있어서 오늘 와 보기로 했었다. 커피를 마시려고 왔으나 마침 말차랏데가 있어 마셨다. 말차는 일본 아니면 쉽게 맛 볼 수 없는 음료다. 나는 말차를 좋아해서 서울에서도 수입상가에서 사다가 집에서 마시고 있다.
Grande 사이즈로 시켰더니 하도 배가 불러 점심을 어떻게 하나 했는데 마침 마침 회전 스시집을 발견했다.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회전스시집이 제격이다. 먹을 만큼만 집어 먹으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생맥주는 항상 있고....
American Village 건너편에는 커다란 쇼핑몰이 있었다. 거기엔 슈퍼마켓트도 있었다.
자전거 퍼터링을 마치고 차를 끌고 나와 그 슈퍼에서 먹을 것을 샀다. 그 안에는 마침 타코야끼집에 있어 타코야키 한 접시를 사가지고 왔다. 저녁에는 지로쵸 스시집에 갈 계획이었으나 낮에 스시를 먹었고 타코야끼와 튀김등도 사가지고 왔으니 그것으로 저녁을 먹었다.
우리 숙소 앞 Araha 해변
백사장이 참 좋다.
그러고 보니 해수욕을 해 본자도 꽤 오래 된 것 같다.
아주 완만해 보이는 해변인데도 간간히 바위섬이 보인다.
풍화작용에 용케도 살아 남았다.
기노완 가는 해변도로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데 인증셧 한 컷
귀여운 애마 내 브롬톤
너 때문에 난 행복하다.
여기가 American Village 서남쪽에 있는 Sunset Beach
어제 American Village 에서 발견한 Starbucks
오늘 아침 커피를 마시래고 찾아 왔다.
크림과 밀크가 하도 진해서 서울 Statbucks에서 먹는 녹차 랏데와
맛이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았다.
American Village 나가는 곳에 세워 놓은 현판
<안녕히 가세요> 란 한글 인사가 적혀 있다.
오키나와에 있는 유일한 회전 관람차가 바로 American Village 에 있다.
American Village 에 있는 Dotland 가 하는 관광촌
Village 서쪽에 있는 호안벽의 그래피티(Graffiti) 벽화
괜찮은 그림도 있는데 나중에 마구잡이 낙서스프레이가 그런 그림을 망쳐놨다.
Graffiti 호안벽은 꽤 길었는데 Vandalism 이 Artistc 한 그림을 더럽혀 놨다.
지나가다 발견했던 회전스시집으로 다시 찾아왔다.
말차 랏데도 소화가 다 된 듯.
회전 초밥집은 항상 생맥주가 있어 좋다.
오키나와 초밥 아저씨
오늘 Puttering 자릿길
주변이 미군 기지라 American Village 니 Sunset Beach 니 영어 지명들이 많다.
또 주둔 미군 가족인 듯한 사람들이 많아 활보하고 다닌다.
그래서 상점사람들도 약간의 영어를 알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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