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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관광계획 본문
아소산 관광계획
아소산에 갈 때까지 방에 인터넷 없는 호텔 (벳부 스기노이호텔)에 있게 되니 관광계획을 짜 놓아야 한다.
패키지 여행을 따라 다니면 정해진 코스를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 되니까 편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 정해진 코스에서 벗어 날 수도 또는 의외의 사고나 사건을 체험할 수도 없다. 여행이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인데 그 탐험의 불확실성이 패키지 여행에서는 거의 없다.
또 보통의 뻔한 관광지 밖으로 벗어날 수도 없다. 우리처럼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며 퍼터링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여행에서는 패키지 투어는 할 수 없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보다 천천히 여행계획을 세웠을 텐데 이번 여행은 매우 촉박하게 되었다. 아소산 계획까지만 세우고 다음 여행은 여행지에서 조사하면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아소산에서부터는 방에서 인터넷이 되는 호텔에만 예약을 해 두었으니 계획을 세우는데에 문제가 없다.
아소산은 아직도 불기를 내뿜고 있는 활화산을 보는것이 아소산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다. 사실은 이 아소산을 걷고 싶었다. 등산 지도를 얻어서 살펴 보니 가장 쉬운 코스를 택한다면 우리가 할만한 등산이었다.
문제는 일기와 화산의 상태다. 화산의 상태에 따라 화산구에 접근을 막기도 한다. 아직은 막은 것 같지 않지만 여기를 운행하는 케이블카의 영업 사이트에 의하면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단 몇시간 전에 통보가 오기도 한다는데 그런 상황이 와서 케이블 카 운행이 중단되어도 양해해 달라는 당부다.
아소산 분화구
Aso Ropeway( 케이블 카) 의 한국어 사이트는
http://www.kyusanko.co.jp/aso/korean.html 다.
실시간으로 기상 상항을 알려준다.(일본어 사이트에서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의 기상 상태는 ( 19일 오전 9시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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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영하 -9도, 눈이이 내리고 스노우 타이어가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기상 상태에 따라 관광을 못할 수도 있다. 우린 기온이 영상 5도 정도면 걸어 볼 생각이다. 아마도 우리가 가는 일주일후에 이렇게 기온이 오를 것 같지는 않다.
로프웨이나 타고 올라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 아소산 로프웨이 주차장까지는 한 30분 걸리고
유료 도로를 더 올라가면 로프웨이의 분화구쪽 끝까지 올라 갈 수 있다.
그 때 일기를 보아 어느쪽을 택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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