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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 오사카 포터링 본문
일요일 날 오사카 포터링
일요일 오사카 시내는 텅텅 비어 있다. 일본 굴지의 대도시가 이렇게 비어 있다니! 하긴 주중에도 시내 한복판을 빼고는 차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일요일에 시내 잔차 타기는 아주 즐겁다. 차가 다니지 않는 차도를 질주를 할 수 있고 좁은 인도 잔차길도 거침없이 달린다. 교행하는 자전거도 없다.
단지 관광지에는 엄청 인파가 모인다. Osaka Staion City, Shinsaibashi Dodonbori, Namba Station City 같은 곳에 사람 구경을 하기 위해 나올 수 있다. 이런 곳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도 재미가 있다. 오사카 사이클리스트에 한 수 배운다. 어떻게 인파를 헤치고 자전거를 타는가 하는 기술을...
어제 5월 20일 일요일 집에서 출발 아지가와 연안으로 난 대로를 신나게 달려 다운타운에 갔다. 혼마치 미도스지 교차로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쉬어 가려 했으나 커피숍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주중도 분비지만 일요일은 항상 만원이다. 다른 커피 숍은 찾았으나 마찬가지. 그래서 그냥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맥도날드 햄버거집이 있어 꿩 대신 닭이라고 맥 커피라도 마시자고 들어 가려 했으나 점심시간도 아닌 4시 가까운 시간인데도 자리가 없다.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다. 시내를 벗어나니 다시 길은 한산하고 우리 동네 가까이 오니 다시 텅 빈 길이다.
달려라 달려 하고 돌아 왔다.
한산한 길도 달려 보고 엄청 복잡한 거리도 뚫고 다닌 재미 있는 라이딩이었다.
동영상만 찍었다.
우리 집(?) 에서 북쪽으로 갈 때에는 약간 돌아 가도 아지가와 연변으로 난 차도로 가면
주중에도 차가 많지 않고 일요일엔 텅텅 비어 있다.
택시 한대가 우릴 두번 정도 추월했을 뿐이다.
두번 추월한 것은 택시는 신호에 걸려 섰지만 우린 인도를 올라 서 그냥 건너 갔다.
이 길은 아지가아 연변에 난 길이라 가로 지르는 길은 고가 도로일 뿐 지상신호등은
T 자 3각 교차로 용이라 자전거는 인도로 가면 별로 걸리는 일이 없다.
중간에 Hanshin(阪神) 선 고가 철로 밑을 지났다. 마침 전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혼마치에서 미도스지로 우회전하여 남하 하는데
여기엔 신사에 참배하러 왔던 인파와 부딛쳐
인파를 헤치는 재미 있는 라이딩을 했다.
자꾸 사람과 스치게 되어 급작스럽게 나오는 말은 "Sorry"
"Sorry" 를 연발하며 헤쳐 나가는데
갑작스레 나타난 두 여성 라이더.
오사카에서 인파 헤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나중에 나타난 검은 망토 휘날리는 하이힐 여성은 맹열하게 달려 나간다.
한 수 배웠다.
난바 역은 지하철로 지나 다니기는 했어도 지상에 나와 보지는 못했다.
교통의 요지인 줄 알지만 지상의 거리가 이렇게 분빌 줄 몰랐다.
교통의 요지엔 그 유동 인구를 겨냥한 백화점 상점가들이 소도시를 이룬다.
이름도 Namba Station City.
여기도 인파와 차(주로 택시) 틈을 누비고 달리는 잔차타기 기술을
오사카 사이클리스트를 따라가며 배웠다.
따라 가다 보니 방향을 잘못 잡았다.
집에 기는 길의 반대 방향이었다.
MotionX 네비가 가르쳐 준다.
다시 시내를 벗어나 우리 동네로 오니 길은 점점 한산해 지고
마침내 인적이 없는 거리로 나왔다.
감베에 도선장에서 배를 타고 강을 하나 건너 섬과 섬을 건너 뛰는 코스로 돌아 왔다.
작은 다리 둘을 건너는데 인파도 없고 좁은 인도교에 교행하는 자전거도 없다.
신나게 달려 돌아 왔다.
오늘 돈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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