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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코(六甲) 아일랜드 본문
롯코(六甲) 아일랜드
롯코아일랜드는 코베의 한 작은 섬이다. 동서 양안은 부두 창고등으로 쓰고 있고 가운데에는 학교와 쇼핑몰, 공원, 고급 아파트등이 들어 서 있다. 생김생김이 6각이라 로코(六甲) 아일랜드다. 해안 부두는 인조해안일 것이다. 동서 양안의 부두시설과 고급 아파트군을 경계짓게 공원을 조성해 놓고 그 공원에 산책로를 냈다.
상당부분 흙길인데 자전거가 달린 만한다. 오사카-코베 자전거 산보 책에 나온 코스중의 하나가 이 길을 달린다. 이 책에 나온 코스중에 가장 짧은 코스일 것 같다. 10 킬로 남짓하다. 한 바퀴 돌고 공원을 산책하고 놀다 오는 코스다.
코베 중심역인 산노미야 직전 우오사키(魚崎)에서 롯코라이너라는 3량 무인 전철을 타고 전철의 종점인 마린 파크까지 가서 이 코스를 돌 수 있다. 롯코대교를 건널 때를 빼고는 한적하고 조용한 코스다. 이 코스의 동남쪽 코너에 한 작은 카페가 있어 술과 간단한 식사를 판다. 로코 라이너를 타고 와서 이 카페에서 해넘이를 보거나 오사카나 코베의 야경을 관상하며 칵테일이라도 마신다면 제격일 것 같다.
우린 이 코스를 돌기 전에 이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생맥주도 한 잔 했다.
후식으로 커피는 딴 카페에 가 볼 생각이었으나 코스를 도는 동안 이 코스에서 가운데로 내려가지 않고는 들어 갈 만한 카페나 식당은 별로 없었다. 코스를 마치고 다시 이 식당에 와서 난 생맥주 두잔 코니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거기에서 코베 국제대학을 지나면 롯코 라이너의 남쪽 종점인 마린 파크 전철역이다. 그래서 걸어 갈 요량으로 두 잔을 마셨다.
우오자키에서 롯코 라이너를 내리면 한신 전철로 갈아 타고 쿠조까지 갈 수 있다. 쿠조는 오사카 시영 전철 쭈오센을 갈아 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롯코에 올 때에는 쿠조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지만 갈 때는 쭈오센을 타고 집에 돌아 왔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고 그래서 세워 둔 자전거가 바람에 두어번 넘어졌다.
한신 전철 역사에서
우오사키(魚崎)에서 선다고 나온다.
우오사키에서 갈아 타는 롯코 라이너는 3량짜리 무인 절철로 운전기사 없이 자동운전하는 전차다.
한량도 아주 작아 가운데 문이 있고 양쪽으로 6,7 명 짜리 벤치석이 두줄이다.
앞칸에는 버스 좌석같은 자리가 몇좌석 있다.
고가를 달리기 때문에 경치가 좋다.
롯코라이너의 남쪽 종점인 마린파크 역
이 파크역에서 내려가지 않고 대로를 육교로 건너 맞은 편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마린 파크로 갈 수 있고 그 옆의 코베 국제 대학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마린파크에는 점심시간이라 학생들이 많이 나와 점심을 먹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있었다.
마린파크 해안
마린 파크 양쪽에 둥근 건물이 있는데
오른 쪽은 우동 따위를 팔고 있었고 왼쪽엔 양식과 칵테일을 파는 카페가 있다.
그 날은 날이 충분히 더워서 야외석에서 식사를 할 만 했다.
음료, 샐러드, 메인 디쉬 셋트 메뉴를 시켰다
생맥주도 한잔 곁들여 시켰다.
샐러드를 가지고 온 웨이터에게 부탁해서 한 컷
빵과 샐러드
응료는 파인애플 쥬스를 시켰다.
메인 디쉬로는 sardine 스파게티를 시켰는데 맛이 있었다.
멋까지 부려가지고 내 온 접시
가까운 거리라면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
그 날은 바람이 몹시 불었다.
야자 나무가 줄지어 있어
코베가 아니라 어느 남쪽나라에 온 기분이다.
<자전거 산책>책에도 그렇게 쓰여 있었다.
부두와 창고를 구분하는 공원에는 이런 산책로를 마련하여 걷고 탈 수 있게 해 놨다.
상당 구간은 이런 흙길이지만 자전거 타기엔 크게 불편이 없다.
시내의 대로들은 무두 이런 육교로 넘어가게 되어 있어 일부러 내려가지 않는 한
공원과 시내는 구별되어 있다.
롯코 대교
많은 통행량이 없는데에도
인도교는 따로 이렇게 잘 만들어 놨다.
걸어 다니기엔 조금 길고 자전거로나 다닐 만하다.
롯코 대교에서 내다 본 항만 풍경
롯코 라이너의 철교
우리가 건나 갔다 건너 온
롯코 대교
<오사카-코베 자전거 산책> 책에 나온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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