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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Boston 에서 - JFK Library and Museum 탐방기 본문
비오는 날 Boston 에서 - JFK Library and Museum 탐방기
와이트마운틴에서 돌아 오던날 부터 날씨가 꾸물거렸다.
케임브릿지의 하바드대학 근방에 있는 한식당 <Koreana>에서 점심을 먹고 Boston 남쪽 Braintree 에 있는 서울에서 예약해 둔 ExtendedStayAmerica Hotel 에 도착했다.
Checkin 시간 이전이라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준비가 된단고 한다. 가까운 쇼핑몰에 가서 몇가지 쇼핑을 하고 돌아오니 방이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날은 여전히 꾸물꾸물하고 일기 예보를 보면 다음날인 목요일, 그리고 그 다음날인 금(14일)요일까지 비 그림이다.
그래서 13일은 비가 오는데 Burlington 에 있는 한국 슈퍼인 H Mart 까지 차를 몰고 갔다 왔다. 어쪄다가 러쉬아어에 걸려 보스톤 시내를 통과하는 Freeway 를 지나가 되었다. 길이 엄청 분빈다. 또 Boston 의시내를 지나는 Freeway 는 꾸불꾸불이다. 동부의 오래된 도시의 Freeway 는 정말 드라이브하기 나쁜 길이다.
금요일인 오늘은 JFK 도서관 겸 박물관에 갔다.
비오는 날 보스톤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검색해 보면 케네디 박물관 탐방이 10개 중에서 상위권에 든다.
1995-96년 Providence 에 1년 머믈 때 Boston 에 여러번 왔지만 이 박물관에는 가지 못했다. 박물관에 소개 팸플렛엔 한글 것도 있다.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다.
케네디 대통령은 내가 미국에 오던 1960년에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1961년 1월에 취임하여 1963년 11월에 총에 맞아 비명에 간 젊고 멋 있는 대통령이다. 43 에 대통령에 선출되었기 때문에 미국역사상 최 연소로 선출된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케네다 대통령이 텍사스에서 오픈카 퍼레이드로 군중의 환호에 손을 흘들며 지나고 있을 때 맞은편 건물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스왈드가 정조준하고 쏜 총에 맞아 암살되었다.
그때 나는 워싱톤대 대학원생이었다. 이론 물리 연구실에서 암살소식을 들었고 래디오에서 계속되는 속보를 동료 대학원생들과 침울하게 듣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래서 케네디 대통령에 대한 기억은 우울하다. 비록 그의 재임기간이 3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엄청히 많은 일을 해 냈다.
60년 초는 미국의 전성기였고 자신만만한 시대였다. 그러나 또한 냉전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때이기도 했다. 쿠바의 미사일 사태는 케네디 대통령이 겪은 최고의 위기였고 냉전에서 열전으로 바뀔 번했던 위험을 용기로 무사히 이겨냈다.
박물관은 그런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었다.
금요일 예보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John F Kennedy 도서관및 박물관은 유명한 중국계 미국 건축가 I M Pei 의 설계 건축물이다.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 시계가 흐려서 사진이 깨끗하지 못하다.
건축물의 앞면도 특이하다.
원래 건축하려던 자리는 케임브리지였다.
처음엔 찬동했지만 나중에 주민들의 반대(관광지화될 소지가 있다고 해서)로 현재 자리로 옮겼는데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다.
그래서 건출물을 짓기 위하 기초 작업이 오래 걸렸다 한다.
처음 모금한 예산이 7년후엔 그 가치가 60 퍼센트로 줄어 들자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원래 Pei 가 원했던 석조건물 대신
콩크리트 건물로 바꿨다 한다.
1952년 매사츄세츠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었다는 증서
상원에 진출한지 8년만에 매사츄세츠 상원의원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다.
재임기간의 업적 요약
60년대의 미국의 제품들
당시 미제(Made in USA) 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였다.
향수를 자아내는 60년대의 미제품들
당시의 선거운동 사무실의 비품들
Lobby 의 Pavillion 에서
내어다 보이는 바다 풍경
날이 좋았다면 멋 있는 경치였을 것이다.
Pavillion 의 천정
Pavillion 안에서 또 다른 각도로 바라 본 바닷경치
나랏말쌈으로 된 안내 소책자
케네디 대통령의 일화 가운데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이 그가 하바드대를 졸업할 지음 세계대전이 났다. 그는 원래 등에 문제가 있어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입대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입대하고 싶어 부친이 영국대사를 지낼 때 해군 무관으로 근무했던 지인의 영향력을 행사시켜 해군에 입대했다. 그는 해군에서 가장 전사율이 높은 PT boat(어뢰경비정) 정장을 지원했고 한대의 boat 는 일본군의 포격으로 침몰했고 또 다른 boat 의 정장이 된다. 그의 혁혁한 전과로 무공훈장도 받는다. 남은 지인을 동원해 군면제 받으려 애쓰는데 입대하기 위해서 지인을 이용하는 용기는 "Profiles in Courage" 라는 그의 퓨릿저상 수상작만큼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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