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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영국

영국여행 준비 - 브롬턴 자전거를 하나씩 더 살까?

샛솔 2013. 5. 31. 22:41

영국여행 준비 - 브롬턴 자전거를 하나씩 더 살까?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마련이 많아지고 자꾸 생각이 바뀐다.

 

처음엔 자전거를 빌려 탈가 하다가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아무래도 자동차 없이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다시 렌탈로 바뀌어서 알아 보니  1주에 100 파운드,  1달에 300 파운드다.  그렇다면 차라리 사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리 저리 생각하다 런던 출발전에 미리 사서 가는 즉시 픽업해서 타다가 가지고 오는 것이 어떨가 하는 생각에까지 미쳤다. 그 이유는 웹페이지를 검색해 보니 최저 720 파운드면 2013 형 H3L 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400 파운드 렌탈료를 내려면 300 파운드 더 주고 하나 사서 쓰다가 가져 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사서 쓰다 가져 오는 것은 작년부터 선 보인 H bar 를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H type handle bar 는 작년에 처음 나온 브롬턴 모델인데 핸들바를  기존의 M3L 것 보다 6 cm 높였다.   S bar 보다 높은 M bar 가 훨씬 타기가 편하고 그 보다 6 cm 높은 H bar는 더 허리를 펴고 상체를 수직으로 세울 수 있어 천천히 타는 우리의 라이딩 스타일에 더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영국에서 H bar 를 사서 쓰다 가져 오는 선택에 기울게 되었다.

 

그런데 H3L 모델도 standard (H3L) 와 titanium (H3L-X) 두 모델이 있다.  Titanium 모델은 무게 나와 있지 않지만 대개 1.2~1.3 Kg 더 가볐다.   그럼에도 값은 £1116.67 - £720.83  = £395.84 나 더 비싸다.    1/3 이나 비싸다.   

 

거기에다 모든 X-series(titanium) 는 telescopic seat post 다.  코니의 S-bar 가 telescopic seat post 라 코니는 싫어한다.   그렇다면 값도 싼 standard 로 살 까 생각중이다.

 

 

타다가 집으로 가져 올 땐 B-bag 을 사서 넣어 가져 오는 것이다.

 

£720.83 + £116.67 = £832.34

 

20% VAT 를 더하면

 

£ 832.34 x 1.2 = £ 998.808

 

가방까지 개당 한화로  \1,750,000 가 된다.

 

갈 때에는 홀가분하게 갈 수 있고 새로 H bar 도 체험해 볼 수 있으니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H3L-X

부가세를 뺀 값

 

 

 

H3L 부가세 20%를 더하면

£ 864.996

한화로는 약  \151,374.3

 

 

 

이 가방의 무게는 2.4 Kg 이라니까

8.7 Kg 가까이 나가는 하드케이스보다는 훨씬 다루기 쉽다.

단지 쌀 때에는 카드보드를 양옆에 대고 싸라는 충고다.

 

 

아래는 어떤 항공여행을 한 사람의 충고를 옮겨 왔다.

괜찮은 충고로 들린다.

 

 

 

1 ) 타이어들로 바람을 뺀다.

2 ) C클램프를  뽑아서 따로 싼다.

3) fender와 타이어들 사이에 양말이나 tissues 갈은 끼워 넣는다.  Fender 는 깨어지기 쉽다.

4 ) 페달을 헌겁따위로 싼다.  가방이 찢어지는 것을 막는다. 

5 ) 또 바퀴와 프레임사이에 sun cream 샴프 샌달 따위로 채운다.

6)B-bag의 5개의 측면(바닥을 제외한 5면)을 골판지로 보강한다. 

7) 옆구리 와 측면에 옷 꾸러미 따위를 넣어서 완충제를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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