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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울 꿈꾸다. 본문

해외여행기/영국

영국여행울 꿈꾸다.

샛솔 2013. 5. 10. 12:53

영국여행울 꿈꾸다.

 

올해 국토 종주계획은 코니의 뜻밖의 사고로 장마전에 끝내기는 물건너 갔다.    이화령 이후의 코스는 코니에게 무리였다.    어쩌면 나 한테도 얼마간의 무리였다.   코스는 확실히 우리에겐 Strrenuous 급에 속했다.  그래서 코니의 사고는 이 무리를 더 이상 계속하지 말라는 경고였던 것 같다.  

 

부상 부위의 통증 때문에도 자전거를 탈 수 없지만   그 밖에도 기력이 소진해서 어제는 늘  다니는 한방병원에서 공양공진단을 처방 받아 먹고 있다.  무리로 해서 생긴 비염 감기 역류성 위염등 때문에 여러가지 약을 먹은 결과가 또 약화를 가져 온 것 같기도 하다.   그것 또한 기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종주는 가을이나 다음 시즌으로 미루고 오래 동안 꿈꾸어 왔던 영국여행을 계획하려고 한다.

 

종주를 시작하기 전에 항공권은 미리 예약해 놨다.    7월 8일 출발 8월 8일 귀국이다.   계획을 짜다 보면 한 1주 연장될지도 모른다.

 

영국은 한 번도 가 본 일 없다.    70년에 귀국해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한 10년 넘게는 교수가 해외에 나갈 기회는 거의 없었다.     약삭 빠른 사람들은 이것 저것 기회를 잘 잡아도 난 그런 소질이 없어 외유의 기회가 별로 없었다.  교수를 하고 있는 작은 아이는 1년에 너댓번씩 외국행을 한다.   연구가 활발하니까 학회에 초청을 많이 받는 것도 있지만 경제력이 내 시대의 100 배 이상 나아졌기 때문이다.   내가 귀국해서 몇년 지나서야 수출 1억불을 축하하는 기념을 할 때였으니 외유를 꿈꾸기는 어려웠다.

 

경제력이 나아진 그 이후에도 유럽 여러나라는 몇번 가 봤어도 영국을 갈 기회는 생기지 않았다.  

 

은퇴 이후 미국은 여름 겨울 다녔었도 영국 갈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한 번은 아직 70이 되기 직전에 70세까지 렌트카를 해 준다기에 가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일이 걸려 가지 못했다.   그리고 70을 넘기면서 자동차 렌트는 틀렸으니 기차여행이나 하자고 마음 먹었다.   조금 느긋해진 탓에 또 미루고 어쩌고 하다 보니 그 기회가 작년까지 미루어졌다.  작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여행준비를 하려고 했다.   그때까진 그해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하필이면 그해에 올림픽이 열려 영국행은 또 무산되었다.   사람들이 법석을 떨 때는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 연초에 항공권 예약을 미리 해 두었던 것이다.   사람 일은 내일을 모르지 않는가!

 

어제는 두 권의 책을  kindle 판으로  샀고 전원 아답터 두개를 주문했다.     이것이 여행계획의 시작이다.

 

 

 

 

Rick Steve 의 여행 가이드 책은 여행가이드 Best Seller 중의 하나다.

북유럽 여행때에도 이사람 책을 읽은 일이 있다.

 

 

 

이번 여행은 자전거 대신 기차로 할가 생각 중이다.

자전거는 7월달 까지도 무리일지 모른다.

Europe by Eurail 의 저자들이 쓴

기차여행 가이드 책

아마존에서 Kindle 판으로 샀다.

 

 

 

영국 전원 콘센트 아답터

아이패드, 이이폰 충전기가 100~240 V 인데 영국은 전압이 240 V라고 한다.

이 아답터는 다행이 G 마켓에서 팔고 있었다.

두개를 주문했다.

일반 여행객을 위해 이런 제품도 서울에서 팔고 있다니

격세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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