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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군산기행 - 나흗날 본문
2013년 군산기행 - 나흗날
군산에 온지 나흗째 날은 날이 흐렸고 오후엔 비소식이다. 오전에 시내 라이딩이나 할 생각으로 호텔을 나섰다. 하구뚝 공원에서 지하자전거도로를 건너 시내편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곳 까지 왔다. 그리고는 차도 인도 자전거도로가 함께 난 곳을 지나 군산의 시가지를 퍼터링하려고 하는데 빗방울이 몇개 떨어졌다.
비가 시간 맞춰 오는 것도 아니고 또 예보란 일반적이지 국지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얼마가 내릴지 모른다. 돌아 갈 길 너무 멀리 가서는 안되겠다싶어 회차했다. 빗방울이 조금 많아진 것 같다.
나훈아의 "달려라 고향열차" 를 속으로 외우면서 달렸다. 일단 호텔까지 돌아 가서 다음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비는더 이상 오지 않았지만 하늘은 잔뜩 흐렸지 알 수 없는 날씨였다.
자전거를 차에 싣고 은파 유원지에 가 보기로 했다.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공원이다. 6년전 군산에 왔을 땐 야경을 감상했다. 분수와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요란한 야경이었다. 그래서 낮 은파 공원을 가 보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에 주차 공간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비가 오면 우산을 받고 걸어 다니거나 비가 안오면 자전거를 탈 생각이었다. 그 공원에도 하구뚝 공원에서 본 것 같은 무인 자전거 대여시설이 있었다. 우린 우리 자전거를 꺼내 은파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은파호수는 작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 봤자 3~4 Km 정도려니 했는데 호수가 마치 불가사리(starfish)같이 생겨서 일주도로는 공식적으로 8.8 Km 였다. 두어군데 언덕고개를 넘기도 했다.
돌아 오는 길엔 롯데시네마극장 대형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까운 카페 타운에 들러 던킨 도너츠와 커피를 마셨다. 우산을 가지고 내리지 않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서둘러 주차장으로 달려가 차를 탔다. 비는 다시 멈췄다.
이날 비는 오락가락 사람만 놀려 댔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세찬 비가 내렸다. 어차피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우중 운전을 마다하고 아침 일찍 빗길을 달려 귀가했다. 여느때 보다 10~20% 감속했기 때문에 11시 넘어 집에 닿았다.
재미 있게 놀다 온 군산 여행이었다.
은파 호수 주변 길에 세워 진 표지판
자전거길은 흙길이지만 달릴만 했다.
흔파호수공원의 나무 다리가 일주 도로 곳곳에 보인다.
일부 구간은 산길이다.
호수 입구에 입간판이 있어 자세히 보니
군산의 자전거 코스가 소개되어 있었다.
무려 33개나
군산 자전거 타러 다시 와야 할까 보다.
이날과 전날 저녁으로 먹은
<바닷가재 양념구이>
호텔에서 걸어 내려 올만 거리의 금강호 휴게소에 있는
<금강 해물 칼 국수>(2층)집에 찾아 낸 lobster 요리
2인분 셋이 42000원
세가지 반찬(배추김치, 열무김치, 무생채) 과 보리밥
그리고 바지락 칼 국수
참으로 깔끔한 집이다.
lobster 는 캐나다 산
바지락 칼 국수
물론 우린 다 먹을 수 없지만...
시골 식당 같지 않게 깔끔하다.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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