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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남녘 여행8 - 부산 농심호텔에서 센텀시티까지 4 월 12일 화요일은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농심에서 온천천으로 나가 온천천 자전거길과 수영강 자전거길을 탐색하고 센텀시티에 가서 점심을 먹는 잔타 계획을 세웠다. 위지도를 확대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온천천 자전거길과 수영과 자전거길은 이어져 있지 않다. 일단 일반도로를 나와 아래 그림과 같이 안락 SK뷰 1차 아파트로 들어가 뒷문으로 나가야 한다. 윗지도는 위키로크 지도를 확대해서 스크린 캡쳐한 그림이다. 안락 SK뷰 1차 아파트단지안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나가 육봉로를 역주행하여 차도 왼쪽으로 난 터널 자전거보행자도로로 나가야 수영강 자전거길에 들어 설 수 있다. 부산시가 언젠가는 이음길을 만들 것이라 기대해 본다. 센텀시티는 전에 수영 비행장 자리를 재..
남녘 여행7 - 부산의 추억 내가 부산을 처음 본 것은 까마득한 옛날 일제 강점기시대인 1944년 초여름 같다. 일본 오사카에 태어나 자라고 국민학교에 들어 갈 지음 태평양 전쟁이 났고 일본의 전세가 불리해지고 일본 본토에 미군 공습이 임박해지자 도시의 어린이들을 (시골에 분산 피난시키는 조치)시키게 되었다. 조선 사람인 나를 일본 시골에 피난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 부친은 출가해서 의정부에 살고 있는 큰 누님댁으로 보낼 생각을 하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를 따라 오사카에서 시모노세끼(下関)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관부(關釜)연락선(와부(釜)산을 있는 연락선)을 타고 조국땅 부산을 처음 보게 된 것이다. 아직도 남아 있는 기억은 밤 늦게 시모노세끼에서 연락선을 탔고 선저에 있는 3등선실인 여러 사람이..
남녘 여행6 - 부산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자전거 페스티벌 다음날인 월요일에는 비가 내렸다. 예보에 따르면 오전에 그칠 것이란다. 광안리 달리기를 마친 후에 부산에서는 이틀은 자전거를 타고 마지막 날은 걸어 다니며 관광을 할 생각이었다. 11일은 잔타를 할 생각이었지만 비고 오기 때문에 걸어서 다니는 관광으로 보내기로 했다. 10시쯤 되니 비는 그쳤지만 길은 젖어 있다. 온천장역에서 전철을 타고 남포역까지 갔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구경할 생각이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명물이라 외국인 관광객(특히 생선을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에게는 인기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 거기에서 멀지 않은 국제시장도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을 걸어 다니며 구경하고 가까운 회전초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남녘 여행5 - 부산 광안대교 달리기 자전거 대회 4월10일은 이번 남녘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부산 MBC 가 주최하는 광안대교 달리가 자전거 페스티벌날이다. 의 클럽 벤트라이더 회원들과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셈이다. 단지 이 이벤트에만 참가하고 돌아 오기가 아시워 8박9일 남녘여행을 계획했던 것이다. 아침을 일찍 먹고 7시 반쯤 호텔을 떠났다. 일요일 아침이라 차가 분비지 않았다. 8시 조금 지나 동명대학교 주차장이 닿았다. 대회장인 대천 초등학교에는 3륜자전거를 타고 시간에 맞춰 들어 갔다. 대회장은 참가자들로 떠들석했다. 중간에 핸드폰이 땅에 떨어지는 사고를 제외하면 무사히 완주했다. 누군가가 뒤어서 집어 줬다. 기다렸다 받으면 되는데 당황한 나머지 역주행해서 되돌아가 받아..
남녘 여행4 - 순천만 잔타 (4월9일) 9일은 스위스 호텔을 떠나 부산으로 가는 날이다. 네비에게 경로를 물어 보니 순천으로 내려가 10번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란다. 예상 시간도 3시간이 못된다. 물론 길이 막히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셈한 것이다. 넉넉히 1시간 여유를 두어도 4시간이다. 어차피 순천까지 내려 가야 한다면 순천만에 둘러 순천만으로 흐르는 순천동천가에 난 자전거도로를 탐색해 보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reenspeed 3륜은 지난겨울에 타 보고는 타이어의 공기만 주입하고 차에 싣고 온 상태다. 다음날 광안대교 라이딩에 맞춰 점검도 해 둘겸 조금 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이런 대회에 3륜을 가지고 왔다가 두번이나 펑크가 나서 참가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대전-당진 고속도..
남녘 여행3 - 산수유마을, 여수오동도, 구례자전거도로(April08) 구례에서 얼마전 산수유 축제를 한 것 같다. 요지음은 자방 자치단체가 언턱거리만 있으면 떠들석하니 축제를 벌인다. 산수유가 구례만의 명물인지 구례의 산속마을 하나를 산수유마을로 지정하고 그 근방의 산수유를 자랑는 축제를 벌이는 것 같다. 화엄사 근방의 산수유가 아직도 만발하고 있다면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도 아직 만발일상 싶다. 호기심이 동하여 거길 가보기로 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산수유 마을에 갔다. 산수유는 아직도 펴 있었지만 민박집 같은 건물들을 짓다 말고 팽겨쳐 놔 흉물 스러웠다. 일년에 한번 열리는 산수유 축제를 위해 건물을 지어 봤자 무슨 수요가 생길가! 짓다 마는 결과는 뻔한 일 아닌가. 사진 몇장 찍고는 여수로 향했다..
남녘 여행2 - 유령선을 보러 가다. (2011-04--07) 서울을 떠난 다음 날인 7일은 비가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은 비가 왔다. 비 오는 날 순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검색해 보니 어느 블로그 글의 댓글 하나가 걸렸다. 블로그 글은 순천 자랑을 길게 쓴 것인데 best blog 에 선정이 되었던 같았다. 그래서 엄청 많은 댓글이 올라와 있었다. 그 중에서 순천에 친정을 둔 한 여성이 올린 비오는날 거기에 더해 안개까지 낀 날엔 유령선을 볼 수 있다는 짧은 댓글이 있었던 것이다. 그날은 비가 왔고 비안개인지 비보라인지 시계가 뽀얗게 흐렸다. 유령선을 보기에 딱 맞는 날씨같았다. 비가 와도 할 일이 있다니 반가웠다. 순천에 가서 할 일을 찾은 것은 지리산에서 3박하는 동안 순천과 여수를 둘러 볼 생..
남녘 여행1 - 2011-04-06 3월 10일 광안대교 달리기 부산MBC 자전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명목으로 남녘 여행에 나섰다. 다음의 카페 클럽 벤트라이더가 먼저 섬진강 라이딩을 하고 부산에 갈 계획을 세웠기에 우리도 따라서 지리산에서 3박 부산에서 5박을 계획했다. 그런데 섬진강 벗꽃은 인파때문에 그 피크가 되는 이번 주말인 9일엔 자전거도 그렇고 자동차로도 구경하기는 틀릴것 같다. 그래서 우린 벤트라이더의 라이딩계획과는 관계 없이 지리산에서 묵으며 전남의 바닷가를 돌아 보기로 했다. 6일 9시쯤 집을 나서서 중간에 아침도 먹고 또 점심 휴식도 취했지만 기흥-오산 구간만 정체일 뿐 거의 규정속도로 달려 5시간 못 걸려 예약해 둔 지리산 스위스관광호텔에 닿았다. 알고 보니 서울에서 구례, 순천까지..
후쿠시마 어디로 가나? 19세기가 저믈어 갈 무렵 물리학이란 학문은 완성된 것으로 보였다. 뉴턴이 창시한 고전 물리학은 많은 수리물리학자에 의하여 정교하게 다듬어져 정리되었고 막스웰이 전자기학을 완성하고 나서는 더 할 일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현대물리학의 개막을 알려 준 막스 프랑크가 대학에 들어가 물리학을 전공할 의향을 내 비치자 지도 교수는 물리학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니 또 다른 재능을 살려 음악을 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물리학은 두가지의 미제 문제를 제외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던 것이다. 그 두 개의 문제는 흑체 복사의 복사선 스펙트럼의 분포식과 전자파를 전파하는 매질이라 생각했던 가상물질 에델이 어디에 고정되어 있는가 하는문제였다. 이 두 문제는 ..
오사카 거리가 깨끗했던 이유 오사카에 처음 갔을 때 오사카의 거리에는 담배피는 사람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사카의 거리가 너무 깨끗해서 의아해 했다. 거리에서 담배꽁초를 본 일이 없다. 난 그저 쓰레질을 자주해서 그런가 했다. 오사카코 전철역에는 택시가 줄지어 서 있을 때가 많다. 그런데 가끔 택시 기사가 작은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나와 거리(차도)를 쓰레질하는 것을 봤다. 그런 이유에서인 준 알았다. 그런데 우리가 살던 아파트 모퉁이에 담배 자판기가 있었다. 가끔 자판기에서 담배를 산 사람이 금방 담배를 꺼내 피우는 것을 본다. 난 못 봤는데 코니는 그런 사람중에 재털이주머니를 꺼내 담뱃재를 터는 것을 봤단다. 어느날 덴보산 마켓프레이스에 있는 100엔 숍에서 휴대용 담배재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