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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늙은 나라 낡은 나라 본문

해외여행기/영국

영국 - 늙은 나라 낡은 나라

샛솔 2013. 8. 7. 22:17

영국 - 늙은 나라 낡은 나라

 

오늘이 8월 7일이니 귀국 날까지 1주반 남았다.

 

어제는 모처럼 서울에서 gpx track 을 만들어 가지고 온 자전거길을 온전하게 돌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내가 자빠링을 하는 바람에 무름이 까지고 왼손 가운데 손가락 관절부위를 다친 것 같다.    왼쪽 손은 장갑을 끼고 있어서 외상을 없으나 오늘 보니 많이 부어 올랐다.    약국에 가서 파스같은 gel 을 사서 발랐지만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할 것 같다.

 

사람이 많아 부딛혀 넘어진 것도 아니고 모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도 보지 않논 곳에서 자빠링을 했다.   전날 온 비로 여기 저기 웅덩이가 파인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넘어졌다. 감속을 해야 하는데 피크아어를 피하려고 조금 급한 마음에 달렸는데 웅덩이가 길 가 끝까지 나 있어 그 웅덩이를 피하려다 넘어진 것이다. 길가의 좁은 공간을 빠지려다 길가의 풀밭으로 자전거가 빠져 버렸다.  길과 풀밭사이에는  꽤 깊은 턱이 있었다. 

 

무릅만 까졌는 줄 알았는데 오늘 왼손 가운데 손가락 관절 부위가 부어 올랐다.

 

자전거도로랍시고 선전하고 책에도 나와 있어도 포장 반 비포장반으로 비가 오면 웅덩이가 생기는 그런 길이다.

 

영국은 오래된 나라다.    제정 로마시대의 로마인이 처들어 온 이래 계속 외적이 침공해서 여러 인종의 지배계급이 바뀌면서 마자막 Anglo-Saxon 이 세운 왕조가 영국이다.    한 때 강성해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다고 자랑하면서 미개국가들을 식민지화하면서 부를 쌓아 올렸다.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는 말이 있듯이 이 오래된 나라는 망해도 100년은 갈 것이다.

 

지난 토요일(8월3일)은 런던시내 자전거대회가 있었다. 런던시내 상당구간을 교통 통제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오라고 선전해 댔다.  

 

우리도 우연하게 이 축제에 참가하게 되나 보다하고 등록을 하고 무료 조끼라도 기념품으로 받게 되나 보다 했는데 그건 뻥으로 돌아 갔다.    준비한 조끼가 모자라서 마감했다고 했다.  이번에는  번호판을 자전거와 헬멧에 달고 나오면 공짜 사진을 찍어 준다고 선전이다.  그런데 번호판은 오지 않았다.   번호판을 못 받은 사람은 프런터로 인쇄를 해서 자전거와 헬멧에 달라고 조언했다.

 

프린터도 없거니와 달고 나와 봤대자 그것도 뻥이 될 뻔했을 것이다. 

 

런던의 시장 Boris Jhonson 은 대성공적인 자전거 축제라가 자화자찬하지만 런던이 자전거도시로 탈 바꿈할 날 날은 요원하다고 느낀다.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런던은 길이 좁다.   그리고 자동차가 넘 많다.  

 

자전거도로라고 차도옆에 그어 놓은 길은 그 폭도 좁아서 바퀴가 비록 자전거도로 안에 들어 있다 해도 몸은 차도로 나올 만한 그런 좁은 자전거도로다.   그러니까 로리(트럭)는 제대로 된 조심스런 운전자라만 추월하지 못한다.  그래서 며칠전에도 로리에 의해서 잔차인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올해 들어 5번째라니 자전거를 자꾸 타라고 해도 겁이 나서 타겠는가?

 

어제 달린 자전거도로는 London Estuary 라는  자전거 책에 나와 았는 길이었다.   코스중에 상당부분은 차도옆의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코스였다.     뒤따라 오던 코니가 집에 와서 실토 했다.   로리가 계속 쫓아 오는데 브레크 소리가 계속 들렸다는 것이다.  패스는 못하고 가속했다간 브레크를 밟곤 했던 것이다.  잠간 차도가 넓어진 틈을 타고 추월해 갔다는 것이다.

 

우리 숙소 앞도 버스가 지나가는 길이다.    그런데 중앙 분리대가 있고 양쪽 차선 양쪽으로 주치공간을 만들어 놨다.  차들이 빼곡히 주차하고 있다 우리가 가끔 잔차를 타면 양쪽으로 주차한 구간은 승용차도 잔차를 추월하지 못한다.  버스는 말할 것도 없고..

 

길은 통행하라고 지어 놓은 것이다.  여기에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차가 4줄로 도로를 차지하고 있으니   속력이 다른 자동차와 자전거가 어떻게 함께 다닐 수 있단 말인가?

 

교통량 20% 를 넘게 담당하는 오사키에는 길에 주차한 차가 없다.  주차할 공간을 만들어 놓지도 않았다.  길이 좁기는 런던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오사카의 대형 차량들은 폭이 좁다. 버스도 좁고 로리도 좁다.   길이 좁으면 차를 좁게 만드는 것이 일본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좁은길도 안전하게 차가 다니는 것이다.

 

런던이 길을 넓힐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집과 건물이 유적의 가치가 있는 오래된 것들이여서 그럴 것이다.    그걸 허믈고 자동차문화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대안은  런던에서는 차를 갖지 못하게 해야한다.     오사카나 뉴욕은  자기의 땅에 주차할  수 없는 사람은 차를 갖지 못게 되어 있다.    다니는 길에 차를 주차하게 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Boris Jhonson 이 아무리 자전거 축제를 열어도 자전거도시로 만들지 못할 것 같다. 

 

 

 

 

 

 

우리 두 사람이 부여 받은 번호

이것을 인쇄해서 자전거와

헬멧에 달고 나오면 사진을 무료로 찍어 준다고 한다.

우린 프린터도 없었지만 전날

Ex Cel 전시장에 가보곤 사진 찍어 받을 가망성이 없어서 포기했다.

실제로는 사진사가 사진을 찍어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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