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MyLifeStory :: 남산공원 단풍과 Lobster Bar(식당)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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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단풍과 Lobster Bar(식당) 기행

 

 

지난 토요일(2015/11/21)은 날씨가 괜찮아 남산을 걷고 이태원으로 내려올 계획을 세우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이제 머지 않아 12월달이니 겨울의 초입에 와 있다.

 

남산은 아직도 단풍이 조금 남아 있었다.  토요일이라 산책객이 제법 보인다.   늘 다니는 산책로는 국립극장 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남산 공원 산책 길을 돌아 회현동 산책로 끝에 다시 내려 오는 코스로 대개 4 km 정도된다.  전에는 걸어 내려와 시내를 가던저 혹은 다른 행선지로 향했는데 요즘은 택시를 잡아 타고 행선지로 향한다.

 

어제도 회현동 건널목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녹사평 역까지 갔다.   거기에 우리의 어제 목적지인 Lobster Bar 가 있다.

 

Lobster Bar 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외국인이 쓴 외국인을 위한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에서 중간정도의 가격($$)에 최고급 등급인(4)를 받은 바닷가재 요리집이다.  원래는 바닷가재롤의 샌드위치전문점이었는데 인기가 많아 손님이 늘자 지금의 꽤 넓은 2층 숍으로 옮겨왔다는 것 같다.

 

바닷가재나 대게는 코니가 좋아하는 요리로 일본 오사카에 가면 신사이바시의 게(가니)요리집에 꼭 가고 미국에서는 "Red Lobster" 라는 체인점에 자주 간다.     또 2013년 런던 여행중에는 마지막 숙소였던 곳에서 가까운 Hyde Park 건너 Queensway 의 중식당 Mandarin Kitchen 에서 먹었던 바닷가재요리도 잊을 수 없다.   그 식당은 맛있어서 여러번 갔었고 Lobster만도 3 번 먹었던 것 같다.    그 생각이 나서 2014년 네델란드 여행 때 헤이그의 한 중식당에서 점심으로 Lobster 요리를 시켜 먹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군산에서 먹었던 바닷가제요리가 값도 싸고 맛이 있었는데 그 밖의 다른 곳에서는 값만 비싸지 맛도 별로 였던 것 같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국립극장에서 시작해서 회현동근방에서 끝나는 옛 차도를 차만 아니라

자전거도 금지한 완전 보행자도로로 개조해서 쓰고 있다.

자전거 업힐은 타워로 올라 가는 버스가 다니는 길로 가면 된다.

주말이면 잔차 업힐족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산책로 길이는

거리재기로는 3.7 km 가 나왔지만 곡선을 완전하게 따라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에 한 번 MotionX 로 재어 보니 4km 가 조금 넘었다. 

 

 

 

 

값대비 맛 좋은 집이란다.

주인은 한국계 미국인인 것 같다.

 

 

 

 

Lobster Bar 는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 오르지 않았다.  지난 7월에 갱신한 daum 로드뷰에서만 사진이 올라와 있다.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지만 녹사평역 가까이 있다.

 

 

 

남산공원은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다.

 

 

 

여기는 노랑

 

 

 

산책로는 지도에서 보듯 꾸불 꾸불 나 있어

여기 저기서 남산 타워가 보인다.

 

 

 

열심히 걷는 코니

 

 

 

여긴 빨간 단풍이 진홍색을 뽑내고 있다

 

 

 

이 길은 옛날엔 차도였는데 공원을 만들었다.

 

 

 

서울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산책이 거의 끝날 무렵이 해넘이 시각이었다.

도시의 빌딤 숲사이로 넘어 가는 석양

 

 

 

꼴불견 표지판

지난 토요일엔 이런 표지판이 100개 넘게 달려 있었다.

 

기계 16
남산순환로 경관개선사업을 위한 자료입니다.
작업 완료 후 수거하도로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기계" 란 고유명사인지 보통명사인지? 

자료는 무슨 자료란 말인가?

이용에 불편이라니 무얼 이용한단 말인가? 도무지 알아 듣기 힘든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문구다.

 

남산 순환로 경관개선작업을 위해 붙인 표지 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걷어 가겠습니다. 보기 흉해도 참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는지?

왜 공무원들은 관청 냄새 풍기는 알아 듣기 힘든 말을 골라 힘 잔뜩 집어 넣고 써야 하는가?

산책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 행정의 저질성의 표본을 꼭 한번씩 만난다.

 

 

 

 

 

3층에 오르는 계단

 

 

 

입구에 바닷가재 탱크가 있다.

 

 

 

가위손은 모두 테이프로 묶어 두었다.

 

 

 

홀은 상당히 녋다.  창가 자리가 비어서 나중엔 창가로 옮겨 앉았다.

 

 

 

알마또와 달리 칵테일 종류는 많지 않다.

Sangria 와 흰 생맥주 Great White

Sangria 는 Red Wine 에 생과일을 넣어 차갑게 서브하는 펀치 스타일 칵테일

Spanish Sangria 는 Rum 주를 넣어 알콜 함량을 올린다.

 

 

 

주 메뉴판 샌드위치 종류가 많다.

 

 

 

특별 메뉴에 랍스터 온통으로 내 오는 두 가지 요리가 적혀 있었는데

우린 매콤한 싱가폴 식 칠리 랍스터를 주문했다.

 

 

 

밥 한공기와 랍스터 요리 한접시

 

 

 

주문하기전에 종업원에 분량을 물어 봤더니 두접시로 3 사람 먹을 양이라고 했다.

우리 둘에겐는 딱 맞는 양이다.  밥 한 공기도 우리 둘에겐 많다. 

 

 

 

식사가 끝날 즘 서비스로 싱가폴 맥주 한 병을 서비스로 갖다 준다.

싱가폴 식 가재 요리에 맞는다나

맛은 먼저 마신 생맥주 보다 낫다.

 

 

 

싱가 폴 맥주 Tiger 의 설명서

 

 

값은 $$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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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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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24 13:49 신고

    남산 풍경과 랍스터 맛집 구경 잘 했습니다. 자주 가던 남산을 가을에 못갔는데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나가봐야겠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1.24 19:47 신고

      또 비소식이 있는데 이 번 비엔 단풍도 마져 쓸어 가지 않을 가 생각에 드네요. 그래도 다음 주말에 한 번 가 보시지요.

  2. 박기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2.09 15:36 신고

    저도 이 식당을 지난 10월 중순에 갔었습니다. 가격대비 맛있는 집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grilled live lobster, 그리고 샌드위치인 lobster grilled cheese를 주문했었는데, 둘 다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

    예전에 싱가폴에 들렸을 때 chilly crab을 먹었는데, 싱가폴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의미(chilly 갑각류?)에서 종업원이 싱가폴 맥주를 권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