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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 도쿄

도쿄 여행(2017) 미리 가기

샛솔 2017. 3. 7. 20:24

도쿄 여행(2017) 미리 가기 

 

 

얼마전(2월 8일) 타임지에

 

You Asked: Is My Smartphone Making Me Dumber? (스마트폰이 날 바보로 만드나?)

 

란 기사가 실렸다.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쉽게 쉽게 일을 해결하다 보면 뇌를 쓰지 않게 되어 마치 자동차만 타고 다니면 다리가 허약해 지듯 뇌도 허약해 진다는 것이다.

 

GPS 에만 의존해서 운전하는 사람은 자신의 방향감각과 지도지식 도로표지판등을 이용하여 운전하는 사람보다 뇌세포가 덜 강해진다(뉴런의 연결이 덜 강화된다는 것같다)는 것이다.

 

연구를 안해 봐도 이 정도는 추측이 간다.   500미터 앞에서 오른쪽 방향입니다.     300미터 앞에서 두번째 출구입니다.    네비의 지시만 따르면 뇌는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30년 40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차를 몰 수는 없다.   몇년전 자동차에 있던(먼저 소나타에서 트라제X 로 전수되어 왔던 10만분지 1 두꺼운 지도책을 버리면서 깊은 생각에 빠졌던 일이 생각난다. 

 

아쉽달까, 서운하달까 세상이 바뀌었구나 하는 등 착잡한 사념에 싸였던 것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지도를 자주 샀었다.   이미 도로인프라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었다.  그래서 19**년 *월  개통예정으로 점선으로 찍혔던 길들이 실제로 개통이 되었고 계속 점선이 생길 때였다. 

 

지도와 도로표지판만으로 운전하던 생각이 새삼스럽다.    1995년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냈을 때 동부의 남쪽을 여행한 일이 있었다.     Lehigh 와 Maryland 대학에 초청을 받아 Pennsylvania Maryland New Jersey 등을 여행했다.  

 

그 때 AAA 에 가입하고 AAA 사무실에서 상세지도를 얻어 가지고 여행계획을 짰다.  Pennsylvania 에 있는 Connie 의 친구집도 들르기로 했다.    주소와 전화로 받아 적은 대강의 direction 만으로 지도를 보아 가며 연구하던 생각이 새롭다. 

 

그 땐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아니 그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어느 때 부터인가 우린 미국에 갈 때 렌터카의 옵션으로 Garmin 네비를 포함시켰다.   바야흐로 종이 지도가 사라지려고 할 때였다.

 

요즘도 가끔 관광객이 지도를 펴고 길을 살피는 광경을 목격한다.    정겹고 먼 과거에서 온 우리를 보는 듯 하다.

 

GPS로 차를 몰면 뇌가 허약해 진다고?   그렇다고 이제 와서 어쩌란 말이냐고?

 

언젠가 우리의 문명은 무른모위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쓴 일이 있다.   2009/02/05 - [IT 와 새로운 것들] - 우리 문명은 무른모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Our civilization runs on software.)

 

이 글을 2009년에 쓴 글이다.  지금 우리 문명의 무른모의 의존도는 수십배 아니 수백배 늘었을 것이다.  그 땐  한국엔 스마트 폰이란 게 출현하기 전이었다.   그 해(2009) 12월 아이폰 3GS 를 사서 쓰면서 감격했던 때가 먼 옛날이 되었다.      2009/12/04 - [휴대전화 이야기] - 아이폰 -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GPS 네비는 돌이 킬 수 없는 추세다.   뇌가 허약해진다면 헬스에 가서 ThreadMill 에서 걸어서  다리 근육을 살리듯 뇌의 허약해진 부분을 살리는 헬스를 하는 수 밖에 ..  (명상, 좌선, 이런 것이 뇌의 헬스가 아닐까 싶다) 

 

이번 도쿄 여행도 인터넷이 없다면 이런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미리 가 볼 수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인터넷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i 에 가서 하나하나 물어 봐야 할 것이다.

 

6년전 뉴욕에 처음 갈 때에도 뉴욕 JFK 공항 미리가보기 여행( 2011/09/09 - [해외여행기/미국 뉴욕] - 뉴욕 JFK 공항 가상 여행 )을 해 봐서  커다란 자전거 가방 두개를 가지고 공항 National 렌터카 영업소까지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마치도 전에 와 봤던 듯한 기시감까지 느낄 지경이었다.

 

각설하고 (leave digression at this point)

 

airbnb 로 아파트도 구했고 항공권도 샀다는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했다. (2017/03/04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도쿄 여행을 꿈꾸다 - 숙소를 구했다. )

 

3월 13일(월)  10시10 분 인천발 대한 항공편으로 길을 떠난다. 

 

 

 

airTicket.pdf

 

돌아 오는 편은 3월 27일(월) 13시 55분 나리타발 대한 항공편으로 도쿄를 출발 16시 20분 인천도착편으로 귀국한다.

 

이젠 교통과 통신을 계획할 때다.  

 

마지막 일본에 갔을 땐 나노심을 사서 우리의 아이폰에 장착해서 data를 썼다는 이야기를 올린 일이 있다.

2015/03/16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5] - 일본 나노심 - 문제를 풀었다.   

2015/03/25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5] - Sakura 통신과 ICOCA 교통패스

 

이 번에 빌린 아파트에서 포켓 와이파이(라우터)는 하나 빌려 준다고 했다.  그래도 하나 더 필요하다.  코니와 내가 통신을 하려면 두개가 있어야 따로 따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오늘 하나 렌탈 예약을 했다.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우체국에서 찾기로 했다.

 

 

 

wifiJapan.pdf

 

 

값은 무제한 data 로

 

 

 

같은 softbank net 를 쓰는 Nija 것($132) 보다 싸다.

뒤져 보면 더 싼 것이 나올 지 모르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다음은 교통인데 2015년 오사카에서 쓰던 ICOCA (2015/03/25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5] - Sakura 통신과 ICOCA 교통패스) 를 가지고 왔는데 잔액도 남아 있고 충전해서 쓰면 될 것 같다.   이 카드 뒷면에는 10년안에 재사용가능이라고 적혀 있다.  (정확히는 10년동안 사용기록이 없으면 무효가 된다라고 적혀 있다)

 

동부 일본에서는 SUICA 를 쓰는데 둘다 JR 패스(JR West 와 JR East) 라 서로 공용하는 것 같다.

 

 

 

2013년 부터 7개의 중요 교통카드는 상호 교체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동경에서 SUICA 가 사용되는 교통시스템에서 ICACO 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공항에서 휴대용 와아파이를 찾으려 가려면 제1 터미널 우체국에 가야한다.

 

 

 

터미널 1 의 우체국은 4층 로비에 있다.

도착 로비는 1층이니까 4층에 올라가 와이파이를 찾아 와야 한다.

 

 

 

와아파이를 돌려 줄 때에는 수령할 때 준 봉투에 넣어서 우체국 오를쪽(사진 왼쪽)에 있는 우편함에 넣으면 된다.

 

 

나리타 공항에서 숙소에 오는 가상 여행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할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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