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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다. 본문
암스테르담에 소매치기를 당하다.
여행에서는 항상 돌발 상황이 발생 하기 마련이다.
3년전 내가 눈 뜨고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오늘은 코니가 당했다. (2014/08/15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벨기에 브뤼셀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다. ) 그 땐 멋도 모르고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는 등 난리를 쳤는데 오늘은 오히려 차분하게 호텔에 돌아와 서울에 전화를 걸어서 카드 분실신고를 마치는 것으로 일을 끝냈다.
현금 한 600유로정도 그리고 한화 한 20 여만원 잃어버렸지만 여권과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돈이야 여행경비의 일부로 간주 하면 되는 것이고 카드를 다시 발급 받고 또 여기저기 등록한 것을 다시 새 카드 번호로 바꿔 등록 해야 할 번거로움이 있지만 뭐 그런것까지 다 따지자면 여행을 말고 집에서 방콕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여행에는 그런 것들이 항상 덤으로 따라 다닌다고 받아 들여야 한다. 여행에서 두 번째 소매치기를 당하다보니 오히려 그런 것들이 예사롭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애플 파일" 싸이트에서 다운받아 온 한국 TV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오늘까지 TvN의 "미생"을 봤고 오늘은 SBS 의 "옥탑방 왕세자"를 보고 있다. 나 보다 코니가 열심히 본다. 코니는 원래 TV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Hooked 되면 끝까지 결판을 내는 성격이다.
제 2편은 파일이 잘 못되어 다시 다운 받으려고 하니까 지상파 방송파일들은 해외에서 다운이 되지 않는다.
출국할 때 타고 온 항공기 앞 좌석의 JTBC 의 "비긴어게인" 팀 멤버들을 만난 인연으로 "비긴어게인" 첫 방송 3 편을 편당 1500 원 주고 다운 받아서 봤다. 지상파 방송은 다운이 안되어도 JTBC 프로그램은 다운로드가 된다.
오늘 다운 타운에 나간 이유는 암스테르담 가이드 책자에 free walking tour 라는 것이 있어 그 첫번째 투어를 따라 가 보려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프리 워킹투어는 다운로드해 두면 오프라인에서도 지도와 음성이 나와 안내를 해 준다고 해서 다운해간 파일을 시험해 보려고 간 것이다.
아침나절은 20도 이하로 쓸쓸한 편이라 긴 소매를 입고 나갔는데 낮에는 24도 25도까지 올랐다. 긴 소매도 덥고 햇볕도 따갑고 해서 얇은 옷으로 가라 입고 다른 날 다시 오기로 생각하고 돌아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Amsterdam Central 로 돌아와 열차를 타고 Sloterdijk 로 돌아 오려는데 인파가 많은 골목에서 코니의 배랑 안쪽 등쪽 주머니의 지퍼를 열고 지갑을 훔쳐 간 것이다.
열차에 타고 배낭을 벗어서 보니 안쪽 바깥쪽 지퍼가 모두 열려 있어 속을 뒤져 보니 지갑이 없어진 것이다.
덥다고 배낭을 등에서 떼어서 어깨걸이를 밀어 제꼈으니 배낭과 등의 간격이 벌어지고 바깥쪽 지퍼를 열고 뒤졌으나 나오는 것이 없으니 등 안쪽 지퍼도 열어서 지갑을 "난짝" 해 간 것이다.
앞으로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말고 맨 지폐를 주머니 여기 저기에 나우어 넣어 다닐 생각이다.
여긴 한국 식품점 "신라"에서만 파는 줄 알았던 고구마를 여느 AH 슈퍼마켓에도 팔고 있었다. 또 호텔의 전자 레인지는 마이크로웨이브 뿐 아니라 "bake-Grill", "air-fryer" 도 되기 때문에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가 있어서 좋다.
며칠전에는 Schipol 공항 몰에 있는 주류판매점에서 내가 좋아 하는 "칼바도스" 브랜디 작은 병 하나를 샀다. 작년에도 샀었는데 다 마시지 못하고 남기고 온 생각이 나서 일찍 샀다. (2014/08/03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바닷가 모래로" 에서 빨강여우와 칼바도스를 만나다 )
며칠 전에 OV-Chipkaart를 2등에서 1등으로 바꿔 놨다. (2015/06/27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 네델란드 교통카드 (OV-chipkaart) 살 수 있는 곳) 이 건 수시로 바꿔서 1등석이나 2등석을 탈 수 있다. 역마다 있는 자동발매기에 보면 등급을 바꾸는 메뉴가 있다. 우린 역무실에서 충전을 하고 등급 전환을 했다. 1, 2 등 구별이 없는 메트로나 버스를 탈 때에는 정상요금이 결재된다고 한다.
암스테르담 센트럴 같은 곳의 열차 끝 2등칸은 짐을 가진 손님으로 미어지게 만원이라 막 떠나려는 열차를 탈 수가 없다. 유레일 패스의 1등만 타고 다닌 버릇이 들다 보니 올해 새삼 2등칸 승객으로 다운그레이드해서 타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한 번 호강을 하고 나면 내려 오기란 쉽지가 않다.
Samsung notebook 9 화면은 확실히 크다.
사과 브랜디 "칼바도스"
코니의 배낭 등쪽 주머니
오븐에서 갓 꺼낸 고구마
속도 노릇 노릇
서울에서 먹던 군고구마와 다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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