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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terdam 2018 첫 포스팅 - 가상이 현실로 본문
Amsterdam 2018 첫 포스팅 - 가상이 현실로
요즘은 인터넷이란 매체가 갖가지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정보를 주기 때문에 우린 시공을 초월하여 사는 듯한 착각을 한다.
미래의 어떤 시점을 설정하여 그 곳에서 할 일들을 미리 꾸미고 설계할 수 있다. 너무나 자세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어 한참 거기에 몰입하다 보면 그 미래의 가상현실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느낀다.
여행하기 전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그 시점에 대비 준비할 때에는 미래이지만 어느 순간 그 미래가 현재로 다가 온다.
이 호텔은 점점 인기가 많아져서 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방 예약은 3월 말에 했다.
그 때 정한 먼 미래 같았던 7월5일이 현재로 다가왔고 이 블로그를 쓰는 시점에서는 이틀 전 과거가 되었다.
암스테르담 시간 4시 반경이니 서울시간으로는 오전 11시 반이다.
새벽 1시경 인천공항을 이륙했으니 장장 10시간 반 날았다.
이 번에는 비행시간의 반 이상 잠을 잤더니 덜 피곤하다.
기내에서 내려다 본 미명의 암스테르당
택시를 타고 Amsterdam Sloterdijk 에 있는 우리 호텔로 향한다.
예정대로 5일 새벽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여 계획했던 대로 2016 여름네 머믈렀던 406 호에 체킨하고 짐을 풀었다.
기내에서 아침을 거하게 먹었기 때문에 아침은 그 것으로 떼웠다. 새벽 3 시에 아침을 먹은 셈이라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Sloterdijk 역사가 깨어 나기 시작할 때 계획대로 네델란드 교통카드 OV Chipcard 를 충전했다. 충전 최고액인 150 유로 씩 충전했다. 심카드를 사러 다시 공항에 갔다. 공항 플라자에 있던 Lebara Sim Card Counter 가 사라졌다. 그 대신 L-Mobile 이란 카운터만 눈에 띈다.
가서 Lebara 가 어디냐고 물으니 자기네가 Lebara 란다. 이름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사실이던 아니던 간에 두달 쓰는 Sim card 인데 어느 회사것이면 면 어떤가?
심카드의 걷장을 보니 Lebara 가 맞는다. 회사이름이 바뀐 건지 카운터의 간판만 바뀐 건지는 알 수 없다.
값도 내렸다. 작년에는 1GB 데이터에 100 인지 150분 통화시간에 30유로 넘는 값을 지불했던 것 같은데 올해 값은 2GB 데이터에 500분 통화량에 30 유로 받는다. 유통기간도 2년 가까이로 늘었다. 이 걸 사가지고 가서 내년에 올 때 도착해서 개통하면 굳이 Sim Card 사러 Schiphol 공항에 다시 나올 일이 없을 것이다.
2GB 500분 1개월 안에 쓸 수 있다.
값은 30유로
이 통 안에 서울에 가서 쓸 KT 심카드를 넣어 놨다.
개통법과 재충전법
다행히 우리가 작년에 쓰다가 놓고간 쇼평카트가 Luggage Storage Room 선반에 그냥 얌전히 남아 있었다. 쇼핑카트 사러 돌아 다녀야 할 수고 하나를 덜었다.
공항에 간 김에 스키폴 공항 플라자에 있는 슈퍼에서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 왔다. 그리고 Shilla 한국 식품점이 있는 Zuid 에 메트로를 타고 갔다. 점심은 작년에 자주 갔던 "이자카야 타누키"에서 먹었다. 나는 회 한 접시에 생맥주 500 한 잔 하고 "키쓰네 우동"을 먹었다.
7월 6일은 서울에서 미리 봐 두었던 피자집 "La Casa di Michael" 에 깄다.
코니는 화이트 와인 한잔
난 하이네켄 생맥주 500 한잔
와인은 너무 많이 담아 와서 내가 나중에 조금 도와 주었어도
남길 정도였다.
Vegetarian Pizza 한 판을 시켰더니 얌전하게 두 접시에 나누어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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