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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South Boston Harbor Walk - 남 보스톤 해안 산책로 본문
남 보스톤 해안 산책로
서울에 돌아와 내 익숙한 데스크 톱에 이 블로그 포스팅을 쓰고 있자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와 돌아 와 여행기를 쓸 때의 시간 간격이 거의 없다는 느낌을 느낀다.
여행계획을 세울 때에도 이미 가 본 것 만큼이나 상세한 정보와 사진 로드뷰등을 볼 수 있고 그러고 있으면 마치 갔다 온듯한 환상을 하게 된다.
또 돌아 와서 지난 여행을 돌이켜 보면 이득한 꿈길같이 느껴진다.
여행을 하면서 늘 그랬다. 왜 서? 코니가 물으면 사진좀 찍으려고. 남는 것 사진 밖에 없다는데... 열심히 찍어야지....
맞아.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그래서 다시 그 때 자전거를 세우고 찍었던 사진을 훑어 보면 그 꿈길이 새록 새록 되 살아 난다.
여행뿐이 아니라 인생 그 것 자체가 여행이다. 지구별 여행이다. 우리가 어디에서 여행을 왔는지 또 여행이 끝나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 ... 그 많은 노래 가사가 인생을 여행으로 비유하고 있잖나...
보스톤에 머므는 동안 첫 이틀만 비가 왔고 떠나던 날 비가 올 때까지 날씨가 계속 좋았다. 그래서 모두 4번 자전거 관광을 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 날 관광은 남 보스톤 해안 산책로 라이딩이었다.
South Boston Harbor Walk 자전거 자릿길
Castle Island 라는 작은 연육도
와 그 앞의 Pleasure Bay 라는 만을 자전거길로 둘러 놨다.
여기엔 또 다른 기념탑이 서 있었는데 이 기념탑은 Boston 의 범선 건조와
그 범선 건조에 크게 기여한 Donald McKay 라는 사람을 기리기 위해 세운거라 한다.
Fort Independence 라는 오래 된 요새는 원래 미국 독립전쟁전에 프랑스군과 싸우기 위해
영국군이 지은 요새라는데 현재의 건물은 1800년대에 지은 5대째 건물이라 한다.
한 때에는 매사츄셋츠의 교도소로 쓰이기도 했다 이젠 일반에 공개된 공원이 되었다.
5각형(Pentagon) 모양의 요새인데 우리가 간 날엔 수리공사중이라 들어 갈 순 없었고
입구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만 있었다.
기념 석상이 있어 뭔가 보았더니
한군 전쟁 참전 용사의 추모비였다.
잔교에는 낚시꾼들이 있어 낚시질을 하고 있었다.
제법 큰 Cod(대구) 를 잡았기에 사진 한장 찍자고 했더니
포즈를 취해 줬다.
Boston 의 Logan 국제 공항의 남쪽이라 간간히 공항에 이착륙하는 여객기를 볼 수 있었다.
Pleasure Bay 를 막아 놓은 뚝방 자전거 도로
그 남쪽 해안은 백사장이었는데
Boston 시민에게 공개된 해수욕장이었다.
안쪽으로 난 도로변에는 몇개의 똑 같은 모양의 건물이 있었는데
탈의장이이었다.
또 이런 잔교도 간혹 있었는데
이 아래에는 수영도 다이빙도 금지되어 있었는데
낚시질만 허용한다는 표지가 붙어 있다.
날씨는 가끔 흐렸는데 해가 반짝 날 때
한 컷
이 길은 남쪽으로 상당히 길게 이어져 있는데
중간 중간 끊여(?) 있어 길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는 비오는 날에 방문했던
JFK 도서관 뒷켠인데
공원이 끝나는 부분에서 비포장도로로 이어져 있다.
처음에 찾지 못해 일반 도로로 나갔다가가 돌아와
다른 잔차인이 가는 것을 보고 알아 냈다.
남쪽 잔차길 옆에 또 다른 기념비가 있어 가 보 았더니
이건 월남전 참전용사 기념비였다.
JFK Library 뒤에서 이어진 잔차길-산책로
돌아 오는 길에 JFK 도서관 건물을 몇 컷 찍었다.
역시 유명한 건축물은 사방에서 봐도 멋 있다.
또 다른 각도에서 본 JFK Library
뒤에는 이런 계단도 있었다.
이 길에서 본 Boston 의 남쪽 스카이라인
이 길이 우리가 놓쳤던 JFK Library 뒷켠으로 넘어 가는 흙길
다시 해안선에서 스카이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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