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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주말을 Huntington Beach 자전거길에서 본문
여름의 마지막 주말을 Huntington Beach 자전거길에서
밤낮의 길이로 보자면 하지와 추분의 한 가운데가 가을의 시작이지만 기온의 변화로 보자면 밤낮의 길이가 같게 되는 추분이 가을의 시작이라 보는 것이 그럴 듯하다.
대기가 더워지거나 식어지는 것은 일조량과 한달 반 이상 시차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지음은 추분이후에도 더위가 만만치 않아 여름이 다 간 것 같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미국사람들은 가을의 시작을 추분으로 잡는다. 올해 추분은 9월 22일이다. 그러니 9월 20, 21일은 2008년 여름의 마지만 주말이다.
9월 20일 토요일 우린 Huntington Beach 해안 자전거도로를 달려 봤다.
Bicycle Ride Orange County 책에는 LA에 South Bay Trail 이 있다면 Orange County 엔 Huntington Beach Trail 이 있다 (Answer to the South Bay Trail)고 적혀 있다.
그러나 Huntington Beach Trail은 South Bay 만큼 길지도 않고 다양하지도 않다.
지난 겨울 Santa Ana River Trail 의 아래쪽을 달릴 때 Huntington Beach 까지 와 보긴 했지만 해안 도로를 달려 보진 않았다.
그땐 겨울 한 가운데라 인적도 드물고 모든 점포들은 닫겨 있었다.
지난 토요일 9월 20일은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인파로 분볐고 해수욕족, 서핑족, 자전거족, 워킹족, 유모차족 그리고 그저 해변가에서 마지막 여름 주말의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 단위의 행락객으로 활기가 넘쳤다. 자전거 대여점, 카페, 패스트푸드점들도 문이 열렸다.
겨울의 남가주와는 매우 대조적이다.
강변 자전거도로와 달리 해변 자전거도로는 대개 항구, 마리나(보트 요트 계류장) 때문에 끊어지기 일수다. 이 해변 자전거도로도 그렇게 해서 끊겨서 자전거전용도로는 일반도로와 합쳐지게 되어 있다.
PCH(Pacific Coast Hiway) 라는 해안가에 난 자동차 도로가 주로 끊기지 않고 달릴 수 있는 해안 자전거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자동차도로는 교통량도 많고 속도를 내는 자동자들이 많아 우린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전거 전용도로가 끝나는 양끝 사이만 달려 보고 돌아 왔다.
Huntington Beach 해안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길은 위로는 Huntington Harbor 아래로는 Newport Bay 로 끊긴다.
Huntington Beach 잔교 앞 Plaza 주차장에서 한컷.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 무수히 많은 무료 공용 주창장이 있는데
어쩌다 인파가 몰리는 Plaza 유료 주창장에 주차하게 됐다.
해변 백사장에 난 잔차길
아직 오전이라 많은 인파는 없었다.
시원한 바다와 뻥 뚤린 자전거길
자전거 전용도로의 북쪽 끝에서
돌아 오는 길은 점심시간이 가까워 지니 인파가 늘어 나고
간간히 피크닉을 시작하는 무리들이 모여 고기를 굽기시작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했다.
서퍼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고...
한 잔차인이 피크닉 테이블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무언가 골돌이 연구를 하고 있다.
지도를 보는 걸가?
해수욕객도 제법 늘어 났다.
서프보드 트레일러
자전거도 타고 서핌도 하고 피크닉도 하나보다.
부인인듯한 여인이 자전거로 따라 갔고 뒤 따라가 서프보드에 올라 앉은 물건을
자세혀 보니 아이스 박스였다.
가족단위의 잔차족도 많이 만났다.
미래의 랜스 암스트롱
앞서 가는 코니가 자주 목뒤로 손을 받혀 주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목이 아파서 였다.
목벼개를 서울에서 빼어 놓고 왔는데
그것이 없으니까 목이 아팠던 거였다.
목을 받히고 자전거를 탈 수 없어
BentUpCycles에 전화를 걸었더니
Headrest 하나가 있단다.
$120 이나 하는 Headrest를 또 하나 샀다.
여기가 바로 지난 겨울에 왔던
Santa Ana River 의 개어귀다.
왼쪽 다리 밑으로 Santa Ana River Trail 에 들어 설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Newport 다.
다리를 건너니 자전거길은 끝나고
Newport Beach City 라는 표지가 있었다.
바다가로 난 길이 있어 자전거길이 있나 들어 가 보니
넓다란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다.
백사장 반대편은 앝은 모래담을 경계로 고급 주택들이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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